김광두의 1년 후

[IFS 세미나] ICT융합기반의 통합형 창업인프라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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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5월18일 18시49분
  • 최종수정 2013년05월18일 18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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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기술은 산업패러다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의 교통 편리를 위해 개발한 교통카드도 콜롬비아에 수출되면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또한 ICT 융합으로 스마트 복지 등의 구현을 통해 복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도 가능해져, 국민행복 실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이러한 ICT 융합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통합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연구, 개발, 사업화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one-stop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선순환적 통합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해외 유수 인재를 유치하고 국내 인재를 양성하면서 국내외 IT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창의적 실험 환경이 필요하다. 해외의 성공 사례로, 스웨덴에서는 기업이 주도하여 대학연계형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 바 있다. 그 결과 입주 기업의 수가 1168개에 달하고 23973명의 고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핀란드에서는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대학을 끌어들임으로써 혁신도시를 만든 경험이 있다. 여기서도 12000명의 고용 효과와 40억 유로의 매출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그러면서도 우리 상황에 맞게 one-stop 방식의 일원화, 체계화된 창업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겠다. 가칭 ‘future creative hub’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우선 대학, 연구소, 및 글로벌 인재, 청년 창업가 등 ‘인력’이 핵심 요소다. 여기에 크라우드 펀드나 벤처 캐피탈, 전문VC와 같은 ‘펀드’가 필요하다. 또한 ICT 융합 아이디어가 적용, 실험될 수 있는 환경, 즉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수적이다. 현재 법률적 제약 때문에 무인자동차 등 신기술의 실험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런 제약들이 예외가 되는 ‘창업자유지구’나 ‘융합혁신지구’를 지정한다면, 자유로운 도전정신으로 국내외 창의인재, 기업들이 ICT융합을 통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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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5월18일 18시49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7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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