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대우조선해양 중공업 사관학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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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5월22일 06시32분
  • 최종수정 2013년05월22일 06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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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창립되어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새로운 혁신적인 인재양성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나온 인재들을 산업현장의 리더로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인 중공업사관학교가 바로 그 모범적 사례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중공업사관학교는 해운선사인 ‘A.P 몰러-머스크 그룹’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A.P 몰러-머스크 그룹에서는 많은 고졸 출신 직원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채용되어, 자체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전문가로 성장한다고 한다. 이들은 능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이 높다고 한다. A.P. 몰러-머스크 그룹의 성공적 인재양성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8월 고졸 채용과 육성의 새로운 모델인 중공업사관학교의 설립을 발표했다.
 
제조업 최초로 사무기술직 고졸 공채를 실시하여 사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중공업전문가로 육성하고 입사 7년 후 대졸과 동등한 지위로 대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2012년 1월 출발하여, 동년 10월 교육부로부터 사내대학으로 정식인가를 받아 더욱 발전된 형태의 고졸 육성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는 DSME 미래를 이끌 글로벌 중공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아래 인재상의 첫 번째는 Positive이다.
 
부단한 학습과 자기개발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인재이다.
 
두 번째는 Creative이다.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창의적인 인재이다.
 
세 번째는 Practicable이다.
조직과 개인의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과 도전의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주인정신을 실천하는 인재는 중공업사관학교의 중요한 덕목이다.
 
마지막으로 Passionate이다.
스포츠 경기에서 보듯이 열정은 전염성이 강하다.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창출하는 모습을 통해 열정을 전파하는 인재이다.
 
이러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저희는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년 차에는 전일제 집중 교육을 통해 중공업사관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공과대학 1학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2~3년차에는 군 입대대상자는 병역의무를 다하고 면제자는 현업에서 전문가 멘토들로 부터 구조화된 OJT와 멘토링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받는다. 4년차에는 주간에는 현업실무, 야간에는 공과대학 2학년 심화과정 학습을 통해 교육부가 인정한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대졸사원과 동등한 승진과 처우를 받아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는 육성체계가 바로 중공업사관학교 만의 특징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중공업사관학교에서 배출한 인재들이 전세계 사업장을 누비며, 세계 해양기술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낡은 고정관념과 관행을 깨는 혁신적인 도전과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열정을 통해 진정한 실력만이 인정받는 공정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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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5월22일 06시32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19일 18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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