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줄기세포의 허와 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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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3월31일 00시30분
  • 최종수정 2013년03월31일 0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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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는 분화가 끝나지 않은 미성숙세포를 의미한다. 줄기세포는 신경, 간세포, 신장세포, 근육, 연골 등을 만드는 세포이다. 줄기세포의 특성은 자가재생산능력이 있고, 여러가지 세포로 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줄기세포에는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 줄기세포, 성체 줄기세포의 세가지가 있다. 이중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은 수정한지 14일이 안된 배아기의 줄기세포로서 수정란에서 유래되며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다. 유도만능 줄기세포는 이미 분화된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하여 초기 미분화상태로 되돌린 세포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성체 줄기세포는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서 혈액에서 채취하는 조혈모세포, 뼈와 연골을 만들 수 있는 간엽줄기세포, 뇌 혹은 신경조직에서 채취하는 신경줄기세포들을 의미한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에 작용하는 것은 대부분 성체줄기세포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하여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신약으로 발매된 것은 3건으로서, 모두 우리나라가 세계최초의 개발에 해당한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재생 치료기술은 분명히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우리나라는 임상적용과 중개연구에 선두에 서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국가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이 분야에 대해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인체적용은 매우 신중해야하며 무분별한 적용에 대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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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3월31일 00시30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7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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