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신속 PCR로 대면사회 앞당겨야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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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28일 14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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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재
  • 계명대학교 교수(경제학박사), 전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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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대면사회로 가는 길, 그 길로 빨리 갑시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 특히 코로나 진단 시간을 굉장히 단축시키는 그러한 종 PCR 진단 키트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존 PCR로서는 최소 6시간이 소요되는데 속 PCR의 경우에는 그 소요시간이 절반 정도이고, 비용도 저렴하다.

 

2. 그런데 지금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일부 제한적으로만 사용토록 제한하고 있다. 이를 빨리 개선해야 코로나19 극복과 대면사회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3. 속PCR 진단 키트를 활용해서 성공한 사례는 많다. 일단 영국의 경우 2020년 9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영국의 사우스햄턴 대학의 연구팀이 그 지역 내 6만6천여명 정도를 속 PCR 진단키트를 활용해서 검사하고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상당히 줄어들고, 어느 정도 면역이 이루어졌다. 

 

4. 국내에서도 여주시는 동사무소 등에 종 PCR 진단키트 센터를 활용해서또 여주 교도소와 모든 대형쇼핑몰이라든가, 시장이라든가, 그리고 대학 등에 소위 나이팅게일센터라는 별명을 가진 ‘속 PCR 진단센터’를 만들어서 속한 진단으로 대면사회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있다.  성공적인 속 PCR 진단키트를 활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5. 또 전남 영암군의 경우도 지난 2월 22일부터 속PCR 진단키트를 활용해서 진단을 시작을 했고, 지자체뿐만이 아니라 대학에서도 활발하게 속 PCR 진단키트를 활용해서 대학 문을 열고자 하고 있다. 서울대가 가장 앞장서고 있고, 연세대의 경우도 서울대를 뒤쫓아서 속 PCR 진단키트를 활용해서 대면 강의를 늘리고자 하고 있다. 다른 대학들도 서울대와 연대의 움직임을 쫓아서 이제 속 PCR을 활용해서 대학문을 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속 PCR 진단키트는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런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핵산증폭법의 큰 범주가 있는데 이 범주 안에 사실은 PCR 법, 램프법 등 다양하게 분류 되어있다. 그런데 질병관리청에서 정의하고 있는 정의는 램프법만에 의한 것이 속 PCR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건 너무 협소한 정의다. 증폭 시간을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든지간에 줄여서 PCR 시간을 단축한 게 속 PCR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에서 속 PCR의 정의를 빠르게 수정해야 할 것이다.

 

7. 두 번째로 속 PCR이 기존의 PCR보다 절대 뒤떨어지지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국한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즉,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날 때 경우나 응급상태에서 코로나 확진자로 의심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나 사용하게 돼 있고, 또 건강보험 급여가 극히 제한적으로 적용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진단 시약 같은 것도 공급이 유연하게 될 수 있도록 약품 수입의 문턱을 어느 정도 낮춰줘야 한다. 이 부분의 개정도 시급하다.

 

8. 또 중앙방역당국의 통제도 중요하지만 지방 분권의 정치에 맞추어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9. 속 PCR의 범위를 넓히고, 용도제한도 풀면서 지방자치단체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등 이 세 가지가 이루어진다면 속 PCR이나 기존 PCR이나 또 다른 방법이든지간에 우리가 백이 보급되고 또 속 PCR 등으로 진단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면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켜서 우리가 원하는 대면사회로 가는 길들이 빠르게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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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28일 14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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