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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득불평등: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
▲신관호 고려대학교 교수
► 소득불평등의 최근 추세
-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소등불평도 정도는 감소 추세이다. 하지만 부동산 급등으로 인한 자산불 평등은 심화되고 있다.
► 소득 불평등의 원인
숙련편향기술, 세계화, 노동시장변화 등을 들 수 있다.
- 숙련편향 기술변화
▪ 정보기술(IT)과 자동화의 발전은 고숙련노동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
▪ 이러한 기술변화는 고숙련노동자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반면, 저숙련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하거나 축소시켜 임금격차를 확대(David Autor)
▪ 단순반복적인 지적업무(Routine Cognitive Tasks)와 단순반복적 육체적업무(Routine Manual Tasks)는 자동화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음
- 세계화의 영향
▪ 선진국에서는 숙련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저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
▪ 선진국 내에서는 숙련노동자와 비숙련노동자 간의 임금격차가 확대되어 소득불평등이 심화
- 노동시장의 변화
▪ 한국에서 고도성장기인 1970년대와 80년대 성장률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득불평등은 오히려 완화됨
▪ 1997년 외환위기이후 소득불평등 심화
▪ 고용의 유연성이 강조되면서 비정규직이 급증
▪ 인구고령화와 고령층 연금 결여
►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 한국의 소득불평등이 최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자산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음.
- 소득불평등의 원인은 숙련편향기술 변화, 세계화, 노동시장변화, 고령화 등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되며 자산불평등의 원인은 주로 부동산
- 과거 주류경제학이 소득불평등을 소홀히 다뤘지만, 최근 연구들은 과도한 소득불평등이 경제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함.
- 소득불평등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층이동성임.
하지만 한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계층이동성은 낮아지는 추세
- 단순한 소득불평등 완화보다 계층이동성을 높이는 것이 한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정책적 집중이 필요.
- 기사입력 2025년04월14일 00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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