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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채널’, ‘디즈니 주니어’채널 방송 중단 예정, 디즈니 플러스 출시 임박?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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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7월06일 14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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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isney인스타그램]

 

디즈니 코리아가 한국의 디즈니 채널과 디즈니 주니어 채널 서비스를 9월 말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슷한 시기에 디즈니+(디즈니 플러스)’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것 같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 월트디즈니컴퍼니의 CEO 밥 체펙(Bob Chapek)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디지털 우선 정책을 펼치며 2021년 증 100개의 채널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소비자들은 점점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디즈니는 그 트렌드의 물결에서 뒤처지지 않고, 선두에 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각 시장마다 채널 폐쇄 결정이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이미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에서도 정식 서비스 시작 전후로 방송 채널 송출을 중단했기에 많은 이들이 이번 한국에서의 방송 서비스 중단이 곧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시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만큼 서비스 출시 날짜 예측이 난무하던 디즈니 플러스의 첫 발걸음이 어느 정도 윤곽 잡힌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제 영어 선생님이기도 했던 디즈니의 콘텐츠들이 비디오, DVD 등을 거쳐 드디어 온라인에서 서비스된다 하니 세월의 흐름에 따른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난날들을 죽 함께 해오던 디즈니 채널 서비스가 종료하는 것은 참으로 아쉽게 다가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흥미로운 콘텐츠들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길 텐데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시대도, 매체도 많이 변화하였지만 디즈니가 긴 세월 동안 많은 작품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여주었던 따뜻한 배려를 잊지 않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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