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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풍..? ‘하기비스’ 국내 영향 가능성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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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10월07일 11시24분
  • 최종수정 2019년10월07일 11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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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날씨 

 

 지난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 피해를 줄까 우려했지만 일본으로 급선회한 태풍 ‘타파’ 그리고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미탁’까지, 올해는 가히 ‘태풍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올해 장마에는 유독 비가 많이 지 않았는데, 그 때 참았던 비가 몰아치듯 늘도 가을비가 내립니다. 

 

  이제는 조금 잦아들 때도 되었는데,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국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기비스'는 어제 후 3시를 기점으로 최대 풍속 초속 24미터의 소형 태풍으로 발달했는데, 후 3시부터는 최대 풍속 초속 37미터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해수면 온도가 29~30도인 고수온 해역을 지나게 되면서, 매우 강하고 빠르게 발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진로와 이동 속도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또 다시, 한반도를 덮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ASF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와 가을태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국내 농가는 또 한 번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디 ‘빠름’이라는 뜻처럼, 한반도를 피해서 빠르게 다른 곳으로 이동해주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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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10월07일 11시24분
  • 최종수정 2019년10월07일 11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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