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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여의도, 때아닌 '연구소' 바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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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5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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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5/2013052590125.html

[앵커]
여의도에 때 아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연구소' 바람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출범한 데 이어 곧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고, 새누리당과 민주당도 당 연구소 재정비에 나섭니다. 본격적인 '연구소 정치'가 시작되는 걸까요? 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초 창립 세미나를 가질 예정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내일'은 정책 연구를 목적으로 내세웁니다.

[녹취] 장하성 /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더불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어떻게 만들지 구조적 개혁과 변화의 대안을 국민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방향성 갖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신당 창당의 첫 걸음으로 받아들입니다.

당장 민주당은 견제의 날을 세웁니다.

[녹취] 송영길 / 인천시장(민주당)
"야권 분열로 집권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것은 새 정치의 희망을 꺾어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뒤로는 자체 연구소 개편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당내 민주정책연구원을 전략과 정책 의제 개발을 위한 연구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겁니다. 새누리당도 최근 당내 여의도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시켰습니다.

[녹취] 이주영 / 여의도 연구소장
"세계적인 그런 연구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의 그런 수준으로 만들겠다 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에서 장관 4명과 청와대 수석 2명을 발탁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바른정책연구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방자치연구소를 정책 개발 인재풀로 활용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는 풍성한 아이디어뱅크였고, 집권 후 청와대와 내각, 국회를 채우는 휴먼뱅크가 됐습니다.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의도에 '싱크탱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TV조선 강동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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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5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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