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바라본 세계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77> 대보름 다리밟기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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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5년02월19일 16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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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이라 대보름 

둥근달이 

앞동산에 휘영청~ 떠오르면…,

 

온 마을 아그들 어른들 아낙네들 흘것없이…,

눈쌓인 둥그런 섶다리 우게를 왔다리 갔다리,

다리볿기를 나섭니다.

 

세시풍습으로 답교놀이[踏橋戱]라고도 합니다.

사람의 다리[脚]와 물 위의 다리[橋]가 같은 음을 지닌 데서 비롯된 것으로,

일년사시절 무병장수하고, 제발 다리 아푸지 말라고….

 

맻 바쿠씩 돌고 또 돕니다~! 

중천에 오른 둥근 보름달이 

측은지심으로 내러다 봅니다.


★ 세시풍속의 향기 .. 맑맑​ 


<ifsPOST>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없이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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