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바라본 세계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55> 강강술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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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09월18일 17시01분
  • 최종수정 2024년08월12일 07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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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당 가을겆이와 추석 명절 지나면 

동네 엄니들과 젊은 아녀자들은 거친 삶 잠시 내러놓코

강강술래 한마당을 펼치고 노셨습니다...

 

고사리껑끼 ,청어엮기, 기와밟기, 월월이 청청, 놋다리밟기, 남생이 놀이...

울엄니 이마에 땀이 송알송알 맺힐 때까지 너른 운동장을 돌고 또 도십니다...

 

강강수월래~~강강수월래~

왜적을 물리친다는 흥겨운 남도 가락이 

가을밤을 수놓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 쏟아지는 보름달빛….

하얀 치마, 저고리에 하얀 고무신을 신은 엄니들의 모습이 

영낙읎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 같이 고왔지요~! 

 

늙으면 늙어갈수록 

어린 시절에 두 눈에 새겨둔 곱고 젊은 엄니 모습이 

새록~새록~그립습니다~! 

 

★애릴적 엄니가 그리운 가을날에 ··맑맑​ 

<ifsPOST>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 없이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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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4년08월12일 07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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