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Watch] “고용통계 찝찝하지만 경제는 아직 탄탄하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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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주의 WSJ 평론 : “고용통계 찝찝하지만 경제는 아직 탄탄하다” Awful Jobs Report Aside, the Economy Is Still Strong - By Aaron Back (2024.11.02.) |
■ 11월 1일 고용통계국에서 발표된 10월 신규일자리 증가폭은 1만 2천명
- 최근 통계에 비해 상당히 약한 수치로 향후 경제에 암울한 불확실성을 던져 주지만
- 다른 통계를 종합하면 경제는 다소 완만히 위축될지언정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특히 대통령 선거(11월 5일)와 FOMC회의(11월 6-7일)를 앞두고 있어서 평소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임.
■ 그러나 낮은 일자리 창출 통계에 특별히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임
- 보잉 파업과 두 번의 태풍 효과가 포함된 결과일 분임.
- 일자리 숫자 뿐 만 아니라 고용통계국의 자료입수 과정에도 영향을 미쳤음.
- 따라서 이 통계를 가지고 경제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바보같은(foolhardy) 짓임,
- 오히려 8월과 9월 통계를 낮추어 수정한 것이 더 중요한 통계일 것임.
[9월 일자리 창출 통계 : 이전 25.4만명 -> 수정통계 22.3만명]
■ 그렇지만 낮게 수정한 고용 통계 또한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은 없어 보임.
- 7월-9월 3개월 동안 평균 매월 14.8만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음.
6월-8월 3개월 동안의 14.7만 명과 거의 같은 수준임.
- 1월-3월의 3개월 평균치 26.7만 명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연준이 예상하는 하강추세와는
부합되는 속도임.
■ 수요일(10월 30일) 발표된 GDP통계는 3분기에 2.8% 성장세를 보였음.
- 2분기 3.0%보다 살짝 낮아진 수치.
■ 최근 발표되는 9월 상장사 실적통계도 여전히 매우 고무적임.
- S&P 500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8.4% 증가된 것으로 발표되었음.
- 변동이 심한 에너지 회사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11.2%임.
- 평균적으로 예상치보다 7.8% 높은 수치로 예년 평균치 4.2%보다 매우 높은 편임.
- 매출 증가율은 4.8%이며 에너지 부문을 제외하면 5.9%임.
■ 최근 일 년 남짓 기간은 심리적침체(vibecession) 현상, 즉 통계치 보다 개인의 심리적
불안이 훨씬 두드러졌던 현상이 지배한 기간이라 할 만 함.
- 화요일 발표된 Conference Board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02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음.
- 10월의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음.
■ JPMorgan Chase 은행의 분기별 컨퍼런스 회합에서 CFO 제러미 바넘은 주요 고객들이
- 팬데믹 종료 이후 미친 듯이 써 대던 휴가비지출 등은 다소 줄였지만
- 재량적 소비지출은 거의 줄이지 않고 있으므로
- 이로 볼 때 경제는 연착륙이 아니라 무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함.
■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면 안 됨. 한 달의 나쁜 통계가 다른 좋은 통계를 가리지는 못함.
- 여전히 미국 경제는 좋음.
▣ 아론 백 기자는 장기적 고용하강 추세를 너무 낙관적으로 무시하고 있음.
- 3개월 이동평균 일자리 증가폭은 2024년 중 뚜렷이 하락하고 있음. ▣ 또한 최근 정부채 10년 물 금리가 여전히 올라가고 있는 이유를 경기가 탄탄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음,
- 즉, 경기가 여전히 탄탄하므로 향후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덜 하락할 것이고 이에 따라 국채가격은 덜 오를 것이므로 10년 물 등 중장기물 국채에 대한 수요가 떨어져서 수익률이 오른 다는 해석임. ▣ 그렇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장기 채권시장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수익률이 올라가는 현상일 수도 있음. ▣ 향후 몇 달 동안 고용 통계를 유심히 살펴보고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할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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