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Watch] 완만한 금리인하를 시사한 안정적 인플레 통계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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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주의 WSJ 평론: 완만한 금리인하를 시사한 안정적 인플레 통계 Stable US inflation keeps door open for moderate fed cuts - By Paulo Trevisani (8월 31일) |
■ 최근 발표된 인플레 통계는
고용통계가 유지되고 미국국민의 소비가 지속되는 한 다음 달부터 시작될 금리인하는
서두르기 보다는 완만한 인하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음.
-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관리 통계지표인 PCE가 7월 전년에 비해 2.5% 상승함.
- 시장전문가 예상치와 같았음.
- 근원PCE(에너지 및 식품제외)는 2.6% 도 예상치와 부합되는 수준
- 인플레 통계가 예상치보다 더 높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음.
■ 지난 주 파월은 인플레보다 고용지표에 더 관심을 가진다고 표명했음.
이 언급에 대해 시장은 두 갈래로 나누어 졌음.
- 다수 시장참가자들은 다음 달 25bp 인하를 예상했음.
- 그러나 일부는 예상보다 빠른 급격한 노동시장 악화를 예상하며 50bp 인하를 점쳤음.
■ 7월 고용증가폭은 11만 4천명, 실업률은 4.1%에서 4.3%로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음.
- 다음 주 금요일(9월 6일) 발표될 8월 비농업임금통계가 고용악화 및 실업율 상승이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것인지를 분간시켜 줄 것임.
- 목요일(8월 30일)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자 통계는 소폭 줄어들었음.
이는 기업들이 대규모로 해고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
■ PCE통계를 들여다보면 인플레 리스크가 사라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음.
- 서비스부문 PCE는 전년동기비 3.7%로 증가했음.
- 7월 실질가처분 소득은 6월과 같이 전월비 0.1%로 증가하고 있어서 국민들이
여전히 소비할 여력이 있고 따라서 침체로 들어갈 가능성이 희박함.
■ 문제는 소비자들이 소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냐에 달려있음.
- 저축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우려할 수준인 2.9%에 불과함.
- 얼마나 이런 소비증가를 지속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임.
▣ 필자는 월스트리트 시장과 같은 기조로 연내 완만한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음. 그러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① PCE 및 근원PCE가 아직도 연준 목표치인 2%보다 높은 2.5%와 2.6%라는 사실, ② 근원PCE는 2.6%에서 3개월 연속, PCE는 2.5%에서 2개월 연속 하강하지 않고 현재 수준에 멈춰서 있다는 점, ③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5%에 가깝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임.
▣ 만약 물가가 향후 다시 상승세로 반전한다면 설혹 고용통계가 악화되더라도 9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못 할 수도 있음. 시장이 아니라 연준관리들의 입장에서 상황을 조망할 필요가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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