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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街 Watch] “노동시장의 급격한 붕락이 아니라 찔끔 감소”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3년08월06일 16시45분
  • 최종수정 2023년08월06일 09시11분

작성자

  •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메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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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주의 WS 초점 ⓵ :  서서히 경기가 식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용시장 통계 

   Jobs Market Shows Signs of the Gradual Cooling the Fed Wants

                   By Christian Robles

 

■  최근 구인통계를 보면 고용시장의 완화기미가 뚜렷함. 

 

  -  6월 구인통계는 5월 보다 3.4만 명 하락한 9.6백만 명(계절조정)

     (8월 1일 노동성 발표)

  -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

  -  교통부문창고보관업, 지방교육부문 및 연방정부에서 구인이 위축

  -  실업자 통계는 6월 6.5백만 명으로 예전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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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줌.   

 

■  그러나 노동수요가 서서히 식고 있다는 증거는 역력함.   

 

  -  7월 중순 신규일자리 통계는 전년 동기에 비해 16% 하락.

  -  2022년 4월 3%이었던 ‘퇴직율(사직/총고용)’도 5월 2.6%에서 

     6월 2.4%로 하락하여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  스티븐 스탠리(Santander Bank 수석경제학자) 

    “ 노동수요의 급격한 붕락이 아니라 찔끔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incremental slowing rather than a dramatic collapse in the labor)“ 

  -  신규 일자리는 6월 20.9만 명에서 7월 18.7만 명으로 하락.

     이는 2020년 이후 최저치. 

 

[4] 이 주의 WS 초점 ➁  :  중국 경기 회복이 약해지고 있다.

           China’s Economic Recovery Weakens

            By Stella Yifan Xie

 

■  7월 공식 PMI지수는 49.3으로 6월 49.0 보다는 다소 개선되었음.

    그러나 중국의 주요 제조업 및 서비스업 7월 지표는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

 

  -  서비스 산업활동도 금년 중 최저치 기록. 

  -  수출, 고용 및 건축경기도 마찬가지로 저조

  -  청년취업 부진, 디플레 압력 및 오래 지속된 주택경기 침체가 증거. 

 

■ 하부 PMI 지수도 부진함 :

 

  -  건설 : 55.7(6월) -> 51.2(7월) : 2020년 2월 이후 최저치

  -  신규 중국수출 오더지수 : 최근 6개월 중 최저치

    Capital Economics 도 향후 중국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

 

■ 로버트 카넬(ING 경제전문가)는 비제조업 PMI지수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중국은 곧 경기수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  2분기 성장률은 저조한 6.3%가 7월에도 지속됨.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 동력을 잃고 있다는 증거  

 

  -  민간기관이 발표하는 경제지표도 마찬가지로 둔화됨.

  -  China Caixin(財新) 제조업 PMI : 50.5(6월)->49.2(7월)

 

■  중국의 디플레 압력이 보다 뚜렷해 짐.

 

  -  기업실적 부진에 따른 경쟁적 가격인하가 원인

  -  이는 기업의 경영활동위축을 더욱 부채질 할 것이며 

      고용 및 소득 침체로 인한 경기침체를 가속화 할 것. 

  -  중국의 디플레가 중국의 수출을 촉진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국의 수입도 위축시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음.

 

■  중국 당국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 디플레 가능성 부정.

  

  -  중국 경제성장률이 5%를 넘고 있어서 다른 주요국들보다 높음.

  

■  민간부문의 활성화 및 기업분위기 제고를 위해 7월 초 발표된

    정부의 <31개 계획>정책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됨 :

 

  -  정부의 소외지역 대규모 쇼핑몰 건설, 지역개발 계획 및 

     자동차 판매촉진 정책도 회의적으로 평가됨. 

 

■  중국 당국의 정책대응은 대부분의 선진국과 같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정정책이 아닌 ‘조각맞추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 

    

  -  로버트 카넬  “ 그런 것은 없을 것(We don’t think it is coming.)”

  -  Capital Economics 경제전문가 : “ 최근의 경기침체가 소비침체를 

     부추기면서 악순환(SELF-REINFORCING)에 빠질 것 “

  

■  중국당국은 지난 주 주택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  많은 지방 정부들도 주택가격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했던 

     주택구매억제 정책을 되돌려 놓기 시작했음. 

  -  민간 자료에 따르면 중국 100대 개발업자들의 매출은

     7월 $49억 달러로 6월의 2/3수준이며 최근 3년 이래 최저수준.    

 

■  중국의 수 십 년 장기간 고속 성장에 따른 1990년대 일본과 같은 

    장기침체가 불가피할 지도 모름.    

 

  - 도로, 교량, 철도 건설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공공부문 부채 축적

  - 개인소비지출 여력 확충 정책의 미흡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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