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街 Watch ] 소프트랜딩이냐, 하드 랜딩이냐 ? 노-랜딩이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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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주의 WSJ 평론 : 소프트랜딩이냐 하드 랜딩이냐 ? 노-랜딩이다. Soft Landing or Hard? Path to No Landing - By Telis Demos(10월 12일자) |
■ 몇 달 동안경제전문가나 투자가나 기업경영인들은 경제가 연착륙(소프트 랜딩)할
것인지 또는 경착륙(하드-랜딩)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을 벌여왔음.
■ 그러나 제 삼의 선택이 있는데 그것은 무착륙(노-랜딩)임.
- 경제가 서서히 혹은 급격히 식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성장세를 대체로 그대로
지속하는 상태를 말함.
■ 최근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다소 하락하고 연체율은 증가하는 추세 보임.
<JP모건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 : 1분기 9% -> 2분기 8% -> 3분기 7%>
■ 이를 연착륙의 증거로 보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의 이런 현상은
‘팬데믹 상황에서 빠져 나오는 변환‘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있음 ;
- 팬데믹 당시 극도로 위축되었던 여행-외식 소비 추세에서 일상적 소비로
전환되는 소비대전환의 정상화 과정현상일 뿐이라는 해석임.
- 이런 소비대전환 시기에는 임의적소비재(가전제품 가구 등) 소비지출이 줄고
비임의적 소비(일상 소비용품)지출이 늘어난다는 것임.
- 최근의 소비지출은 그러한 팬데믹 이후의 급격한 소비대전환이 정상화
되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임.
■ 따라서 신용카드사용액 증가율의 하락을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임.
- Barnum(JP모건 은행 CFO) :
“ 소비패턴은 대체로 탄탄하며
이는 소비자들이 견고한 위치에 있고
또 노동시장이 좋은 상태에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서
무착륙(노-랜딩) 시나리오와 부합하는 것임.”
“So overall, we see the spending patterns
as being sort of solid and consistent with
the narrative that the consumer is on solid footing,
and consistent with the strong labor market
and the current central case of a kind of
no-landing scenario economically,”
■ 가장 위험한 카드대출은 2021-2022년 일어났음;
- 정부의 지원금 , 초저금리, 팬데믹 긴축 시에 일어난 대출 중 일부는
평상시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지출(즉, 과도한 대출)임.
- 그렇지만 그 규모는 은행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임.
- 또한 인플레 완화 및 금리인하조치로 인해 가장 위험수준이 높은 대출자들도
상황이 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됨.
■ 최근 장기금리 인하로 인해 임대용 다세대 주택건설 대출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그동안 보류했던 건설투자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큼.
■ 신용카드 대손상각률(CHARGE-OFF RATES)이 다소 높아지더라도
신규카드 발급 혹은 기존카드 대출금액 상향조정으로 카드사업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시장금리가 낮아짐으로써 2025년 순이자수익의 축소가 예상되지만
- 리볼빙카드사업의 확대와 신규카드 확대로 사업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결국, 무착륙은 새로운 비상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음.
hat do the earnings reports suggest about the health of big banks? Join the conversation below.
▣ 데모스 기자의 무착륙(노 랜딩 no landing) 가능성 기사는 다소 성급하게 보임. - 연준의 기준금리가 신속하게 낮아지지 않으면 3.4%로 매우 높은 수준인 은행 카드사의 대손상각률은 낮아지기 힘들며, - 지적한 대로 카드사용액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더 하락할 수 있음. - 임대용 다세대주택 건설대출 수요가 늘어나더라도 상업용 그것이 상업용 건설투자 확대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임. - 모든 것은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에 달린 것이므로 무착륙(노 랜딩 no landing) 전망은 너무 앞서나간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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