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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전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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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6월27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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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증가율은 크게 축소되어 전년 동기비 6.3%에 그칠 전망     ╺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이차전지가 증가를 주도하는 반면, 조선과 바이오헬스는 비교적 큰 폭의 수출 감소 전망

► 내수는 대부분 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나, 제한적 성장세 전망

   ╺  정유, 가전, 디스플레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보통신 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성장을 견인

► 생산은 수출 및 내수경기 위축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 전망

   ╺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조선산업 (-12.4%)과 해외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4.6%), 코로나19 특수 호황의 역기저효과가 예상되는 바이오헬스(-2.2%)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세가 예상되나, 수출 및 내수 경기 위축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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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하반기 대내외 주요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  대외 여건 변화: 세계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긴축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

 

► (세계 수요 여건) 자동차, ITㆍ친환경 관련 산업 부문(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위축,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주요국 긴축재정에 따른 수요 부진 등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증가세 둔화 전망

╺  자동차 세계 수요는 2022년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다소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누적된 이연수요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

╺  비대면 전환 관련 정보통신기기(5G폰, PC, SSD 등), 반도체 등 관련 IT신산업의 세계 수요는 하반기에도 지속 증가 전망

╺​​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기조로 자동차(전기동력차), 조선(친환경선박), 섬유(리사이클링 재생 섬유), 이차전지(전기차 보급 확대) 등의 수요 역시 성장세 유지 전망

╺​  반면,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가전,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진단키트, 의약품 등) 등의 세계 수요는 감소 예상

 

►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 국가에서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증가폭은 다소 제한적

  ╺ 대미 수출은 자동차(이연수요), 일반기계(인프라 투자 확대), 정보통신기기(교체수요), 가전 (경쟁력 우위), 이차전지(전기차, ESS 수요 확대) 등에서 수요 증가세가 전망되며, 대베트남 수출은 섬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 전망

  ╺ 대유럽 수출은 정보통신기기가 5G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로 두 자 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와 일반기계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되나, 증가폭은 5% 미만에 그칠 전망

  ╺ 반면, 우리 중간재 및 자본재의 주요 시장인 중국은 2022년 하반기 경기 둔화 및 성장률 하 락이 전망되어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일반기계, 석유화학, 가전 등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 전망

  ╺  대일본 수출 역시 일본의 경기침체 장기화와 엔저 지속에 따른 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정유, 가전, 바이오헬스 등에서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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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생산 전망) 2022년 하반기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은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해외 생산공장 정상화 및 해외 생산능력 확충으로 중국을 제외한 대 부분의 지역에서 확대될 전망

  ╺ 자동차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여 미국, 멕시코 등 북미지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생산은 증가하나 중국(경기 둔화)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국가(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하반기 해외 생산은 감소할 전망

  ╺  정보통신기기는 팬데믹 영향이 약화되고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완화되면서 베트남, 인도 등에서의 스마트폰(부품 포함) 해외 생산이 증가할 전망

  ╺  반도체는 중국(수율 안정화)과 미국(시스템반도체 수요 대응)의 반도체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동기비 증가 전망

  ╺  이차전지는 국내기업의 유럽, 미국, 중국 등 신규 해외 현지 생산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생산 지속 확대 전망

►  (제품단가 변화) 2022년 하반기에도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및 제품 고급화에 의한 제품 단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 전망

  ╺  자동차, 섬유, 정보통신기기, 가전 등은 원자재가격 및 물류비용 상승, 제품 고급화로 2022년 하반기에도 제품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  정유와 석유화학 제품단가는 고유가 기조로 전년동기비 큰 폭 상승 전망

  ╺  이차전지는 주요 원자재인 리튬, 니켈, 납 등의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단가 상승 불가피

  ╺  반면, 상반기까지 급등했던 철강가격은 하반기 글로벌 철강재 공급 증가로 점진적 안정세 전망

 

▣ 국내 여건 변화: 국내 수요는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지만, 공급능력은 다소 위축될 전망

 

► (국내 수요 여건) 국내 수요는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나, 대내외 성장률 둔화, 물가 및 금리 인상, 전년동기 코로나19 호황 품목의 내수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는 하반기 내수 여건의 부 정적 요인으로 작용

╺  자동차는 물가 인상 등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되지만, 지난 2년간 이어진 공급차질로 이연 수요가 충분히 누적되어 내수 여건은 비교적 양호

╺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등은 수요산업 호조로 내수 여건 개선 전망

╺  정보통신기기 역시 팬데믹 영향 약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 및 5G 보급형폰 출시로 내수 확대 기대

╺  반도체와 이차전지는 수요산업 생산 확대로 내수 증가세 지속 전망

╺  반면, 가전과 바이오헬스는 위드코로나 본격화 및 2020~2021년 코로나19 특수 호황의 역기저 효과로 내수 둔화 전망

 

►  (공급능력 여건) 부품, 원자재가격 급등 및 공급망 불안으로 일부 산업에서 공급능력 위축 우려 

╺  자동차는 외자업체의 생산모델 조정으로 생산물량 감소가 예상되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의 점진적 개선으로 하반기 생산량 회복 기대

╺  조선은 2020년 하반기 대규모 수주물량의 2023년 안정적 인도를 위한 설비투자가 필요하나, 조선사의 수익성 약화와 인력 부족으로 공급능력 확대는 제한적일 전망

╺ 철강, 정유, 석유화학은 설비 신증설 투자 완료 및 가동률 상향 조정으로 공급능력 확대 전망 

╺ 정보통신기기, 가전은 원자재 수급 및 물류비용 인상 등의 공급망 위기 지속에 따른 해외

생산 확대로 국내 공급능력은 지속 약화 전망

╺ 이차전지는 국내 생산 능력 개선을 위한 투자는 꾸준히 진행 중이나 원료소재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원자재 수출량 제한 등 공급차질은 국내 공급능력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2.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  수출: 수출단가 상승으로 성장세가 지속되나, 대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년동기비 6.3% 증가에 그칠 전망

 

►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의 대외 여건 불 확실성 심화로 전년동기(28.9%)보다 크게 축소된 6.3% 증가 전망

 

►  (기계산업군)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증가세가 지속되나, 조선은 수주 부족에 따른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2.0% 소폭 증가 전망

╺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이연수요, 전 기차 및 제품단가가 높은 SUV와 고급브랜드 차량 우선 출고로 전년동기비 8.1% 증가 전망

╺  조선 수출물량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수주절벽 및 저선가 수출물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비 16.9% 큰 폭 감소 전망

╺ 일반기계 수출은 미국, 유럽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아세안 지역의 제조업 활성화로 증가세가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제조업 생산 답보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출 증가폭은 제한적

 

► (소재산업군) 철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출단가 상승으로 성장세가 지속되나, 기저 효과로 전년동기(57.7%)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17.8% 증가 전망

╺ 철강은 물량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5.0% 증가가 예상되나, 금액 기준 수출은 수출단가 하락과 전년동기 큰 폭의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46.4%)의 역기저 효과로 0.8% 소폭 감소 전망

╺  정유는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비 소폭 증가(0.1%)가 예상되나, 수출액은 48.9% 큰 폭 증가 예상

╺  석유화학은 대중국 수요 감소로 수출물량은 소폭 증가(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 단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액은 9.9% 증가 전망

╺  섬유는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일상 회복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증가폭 축소

 

► (IT신산업군) 가전,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의 감소가 예상되나,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 전지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1.3% 소폭 증가 전망

╺  정보통신기기는 SSD 수요 확대와 고부가 휴대폰부품 수요 지속이 전망되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비 0.3%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  가전은 미국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전 소비지출 감소 및 수요 여건 악화로 감소세(-3.6%) 전망

╺  반도체는 자율주행 자동차, IoT, AI 등 신산업에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하반기 글로벌 경기 불안정으로 증가폭 축소

╺  디스플레이는 패널 고부가화로 인한 OLED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급성장 했던 패널 수요가 하락하면서 수출 감소(-0.8%) 전망

╺  이차전지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수요 확대 지속과 베트남의 신규 수요 증가 및 핵심 원료 소재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비 9.9% 증가

╺ 바이오헬스는 코로나19 환경 변화와 세계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10.5%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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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대부분의 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나 제한적 성장세 전망

 

► 내수는 정유, 가전, 디스플레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성장을 견인

 

►   (기계산업군)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모두 증가세 유지 전망

╺  자동차 내수는 경기불안, 차량가격 인상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지난 2년간 공급차질로 이연된 수요가 실현되면서 전년동기비 3.4% 증가 전망

╺  조선 내수는 2019년에 다수 발주된 LNG운반선과 2021년 초에 발주된 중소 컨테이너선의 인수물량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6.3% 크게 회복

╺  일반기계 내수는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확대와 건설투자 재개로 1.9% 증가 전망

 

►  (소재산업군) 수요산업의 견조한 회복세와 민간소비 확대로 증가세가 전망되나, 전년동기 내수 호조(8.1%)의 기저효과로 제한적 성장세 전망

╺  철강 내수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 완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 회복, 건설 부문과 기계류 투자 확대 등 수요산업 생산 증가로 0.5% 소폭 증가 전망

╺ 정유 내수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항공유 중심의 수송용 석유제품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전년동기 내수 급증(11.2%)의 기저효과와 고유가 및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1.7% 감소 전망

╺  석유화학 내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됨에 따라 비대면 제품, 위생용품 등의 수요 증가 세는 둔화되나, 국내 전방산업 경기가 회복되며 2.9% 증가 전망

╺  섬유산업 내수는 코로나 확산 안정화 및 일상 회복에 따른 의류 소비 확대, 제품 고급화 및 원자재가 인상 등 제품단가 상승 확대 지속으로 전년동기비 2.4% 증가 예상

 

►  (IT신산업군) 가전, 디스플레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가 IT신 산업군 전체 내수 성장을 견인할 전망

╺  정보통신기기 내수는 신규 출시가 예정된 국산·외산 스마트폰으로의 교체수요와 고사양 휴대용 PC 수요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5.4% 증가 전망

╺  가전 내수는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2020~2021년 내수 호황의 역기저 효과와 위드코로나 본격화, 금리 인상, 제품가격 상승의 부정적 요인으로 전년동기비 2.8% 감소 전망

╺  반도체 내수는 SSD, 컴퓨터 부품 등 국내 수요산업의 성장세 지속과 AI, IoT 등 신산업 발달 가속화로 전년동기비 9.2% 증가 전망

╺  디스플레이 내수는 OLED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LCD 감산으로 전년동기비 1.4% 감소 예상

╺  이차전지 내수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EV6 등 고용량 이차전지 기반의 전기차 국내 생산이 크게 늘어(27.3%) 전년동기비 12.0%의 두 자릿수 증가세 유지

╺ 바이오헬스 내수는 코로나19 감염 추세 완화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진단기기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비 1.5%의 미미한 증가가 예상되는 한편, 고령화 추세 등으로 인해 의 약품 수요는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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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조선(-12.4%),  가전(-4.6%), 바이오헬스(-2.2%), 석유화학(-0.4%)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하나, 수출 및 내수경기 위축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 전망

 

► (기계산업군) 자동차와 일반기계 생산은 수출 확대와 견조한 내수 흐름에 힘입어 증가가 예상 되나, 조선은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 

╺ 자동차산업은 전년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다소 해소되면

서 전년동기비 7.8% 증가 예상

╺  조선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수주절벽 시기의 물량 부족과 기능인력 부족에 따른 인도 지연·연기 등으로 전년동기비 12.4% 감소 전망

╺  일반기계 생산은 수출 증가세 및 양호한 기계수주 실적으로 증가세 유지 전망

 

►  (소재산업군)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 등은 생산경기 소폭 둔화 전망

╺  철강 생산은 내수 및 수출수요 증가 대응과 일부 품목의 공급능력 확대, 상반기 설비 개보수 로 2.3% 증가 예상

╺  정유는 수출 확대에 따른 정제설비 가동률 상향 조정으로 0.3% 소폭 확대 전망

╺  석유화학은 내수 및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로 가동률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전년동기비 소폭(0.4%) 감소 전망

╺  섬유는 세계 경기 둔화 및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역수입 증가로 전년동기비 0.8%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생산 증가세 둔화

 

►  (IT신산업군) 가전과 바이오헬스 생산은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하지만, 정보 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생산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 전망

╺  정보통신기기 생산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내수 회복과 수출 증대에도 불구, 기저효과(15.0%) 및 PC, 휴대폰 해외 생산 확대로 전년동기비 2.9% 소폭 증가 전망

╺  가전 생산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감소, 원자재 및 물류비용 증가에 대응한 해외 생산 확대로 4.6% 감소 전망

╺  반도체 생산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의 투자 확대 영향 으로 9.2% 증가 전망

╺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고부가화 및 QD-OLED 양산 확대로 1.2% 소폭 증가 전망 ╺  이차전지 생산은 국내 생산설비 확충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반영으로 전년동기비 12.2% 큰 폭의 증가 기록 전망

╺  바이오헬스는 2022년 1분기까지 급성장한 진단키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요 감소 및 전년 동기 기저효과(7.7%)로 2.2% 소폭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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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단가 상승 지속으로 증가세가 전망되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비 4.8% 소폭 증가 전망

 

►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입은 조선, 철강,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단가 상승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 증가(29.2%)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폭 축소 전망

 

► (기계산업군) 조선은 선박 수입이 감소하지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입이 늘어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4.5% 증가 전망

╺  자동차 수입은 수입차 가격 상승 및 수입차 AS부품과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생산 부품의 역수입 증대로 전년동기비 6.3% 증가

╺  조선은 선박용 엔진이나 부품, 선박부분품 등의 기자재 수입은 증가하지만, 선박 수입의 감소로 1.2% 소폭 감소 전망

╺  일반기계는 수요산업 생산 및 설비투자의 견조한 증가세와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상승 요인 으로 전년동기비 4.2% 증가 전망

 

►  (소재산업군) 수입수요 및 수입단가의 동반 상승으로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 증가(65.5%)에도 불구하고 7.2% 증가세 지속

╺  철강 수입물량은 국내 생산 확대로 0.8% 소폭 감소가 예상되며, 철강 수입단가 하락으로 수입액은 6.3% 감소 전망

╺  정유 수입물량은 석유화학산업의 생산 감소로 7.4% 줄어들지만, 고유가 지속에 따른 수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액은 19.8%의 높은 수준을 유지

╺  석유화학은 내수 호전으로 수입수요가 소폭(2.0%) 회복되고, 단가 상승세가 지속되어 수입액은 전년동기비 10.5% 증가 전망

╺  섬유는 일상 회복에 따른 의류 수요 확대로 의류 수입수요 증가, 원자재가 인상 등 수입단가 상승으로 5.4% 증가세 지속

 

► (IT신산업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내수 확대로 전년동기비 3.3% 증가가 예상 되지만, 증가폭은 전년동기(24.1%)보다 크게 축소

╺  정보통신기기는 신규 외산 스마트폰 및 휴대용 PC, 5G 전국망 및 인빌딩 투자 확대에 따른 관련 통신장비 수요 확대로 전년동기비 4.3% 증가

╺  가전 수입은 해외 생산에 따른 역수입 증가로 증가세(1.3%)가 예상되나, 환율 상승과 물류 비용 부담 가중으로 수입물량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

╺  반도체 수입은 국내에서 생산이 어려운 시스템반도체 및 제조 공정 과정상의 메모리반도체 중심으로 전년동기비 4.6% 증가 전망

╺  디스플레이 수입은 OLED 패널 가격 상승과 패널 재고 관리 물량 확대로 인하여 재수입 중심으로 7.8% 증가 전망

╺  이차전지는 국내 전기차 생산에 투입되는 이차전지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 전년동기비 14.7%의 두 자릿수 증가세 기록

╺ 바이오헬스 수입은 코로나19 치료제 등 의약품 수입은 지속될 전망이나, 코로나19 안정세로 진단기기 수요가 감소하고,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 증가(33.7%)에 따른 기저효과로 4.5%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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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책과제 및 대응방안

 

► 2022년 하반기 국내 주력산업은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나, 공급망 불안, 원자재가격 급등, 환율 변동, 인플레이션 압박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 하방 요인이 성장세를 제약할 전망

 

►  단기적으로는 수입 원자재 관세 인하, 환변동보험 확대, 공급망 충격에 대한 정보 제공 기능 강화 등 원자재가격 급등과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지원책 마련이 요구 

╺  조선은 철강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조선-철강-해운 상생을 위한 협의체 운영 및 중소 조선사의 RG(선수금 환급보증) 소진 등 수주 어려움 해소를 위한 금융기관의 협조 필요 

╺  일반기계는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리스크 완화를 위해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 환변동보험* 및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대일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 

<* 미래에 발생할 외화 현금흐름의 환율을 가입 시점에 미리 고정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보험제도>

╺  정유는 석유제품 생산용 원유 및 중간제품에 대한 세제 인하, 석유화학은 나프타 조정관세 (현행 0.5% 부과) 폐지 검토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지원 필요

╺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는 원료소재에 대한 자원개발 지원과 더불어 주요 원료소재 공급망 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 기능 강화 등의 대안 마련이 중요

 

►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ㆍ신산업 분야의 선제 적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 요구

╺ 자동차는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전기차 전력요금 특례할인 연장 등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위한 세제혜택 유지 및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전동차 전환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 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기준 완화 등의 지원 필요

╺ 조선은 미래대안연료 선박의 공동연구 추진, 철강은 철스크랩 등 전기로 비중 확대에 필요 한 원료 확보, 섬유는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성능 섬유 생산 확대 및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 국산화 투자 지원 확대 필요

╺ IT신산업군의 경우 정보통신기기는 플렉시블폰, 5G 장비, SSD 등 유망 제품·부품의 경쟁우 위 유지 및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 확대 및 정책적·제도적 지원 강화, 가전은 스마트홈 시장의 빠른 확산에 대응한 혁신방안 마련 및 중ㆍ저가 제품에 대한 고부가가치화 지원 마련 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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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산업연구원(KIET)이 발간하는 [i-KIET 산업경제이슈 제139호](2022.6.15.)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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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6월27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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