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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의 전쟁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14년11월07일 20시52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3시13분

작성자

  • 류영창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건설진흥공단 대표이사

메타정보

  • 35

본문

암과의 전쟁
미국은 ‘암과의 전쟁’ 에서 실패했다. 
 
  1971년 닉슨 미국 대통령은 ‘암과의 전쟁’ 을 선포하고, 5년 내에 암을 퇴치하겠다며 250억 달러를 투입했지만. 이후 40년 동안 큰 효과가 없었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40년 동안 현저하게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오히려 약간 증가하는 추세이다. 암환자는 전 세계에서 3,000만 명이 투병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약 50만 명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 우리나라 사망통계상 사망 원인으로 암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 중 1위는 위암, 2위 대장암, 3위 유방암, 4위 갑상선암, 5위 간암, 6위 폐암의 순서로 암환자 수가 많다. 그리고, 남자는 3명중 1명(32%), 여자는 4명 중 1명(26%) 이 평균 수명을 사는 동안 암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두드러진 특색은 식생활 관련 암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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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암과의 전쟁에서 패하는 7가지 원인 및 대책 >

 1) 자포자기와 절망감 ⇒ 내가 주도권을 갖는다. 

 2) 무지(無知) ⇒ 치료법은 널려 있다. 좋은 방법을 총동원 하라.

 3) 면역력 저하(폐렴이나 패혈증) ⇒ 면역력 유지하면 암도 피해 간다.

 4) 상실감 ⇒ 일에 열정을 쏟아라. 하지만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

 5) 영양실조 ⇒ 좋아하는 음식을 몸에 좋은 음식과 함께 먹어라.

 6) 스트레스와 압박감 ⇒ 상한 감정을 치유하라.

 7) 무의미 ⇒ 삶은 기적이다. 경외감을 가져라.

 

착하고 순종적인 사람이 암에 잘 걸린다.

 

   미국의 심신의학자인 프리드먼 박사 및 심리학자인 나이어 박사는 각각 성격 type 을 제시했는 바

, 「A형 성격(감정 발산형)」 은 급하고 화를 잘 내며 경쟁적이고, 적개심이 강하며, 심장병에 잘 걸리는 성격이고, 「C 형 성격(감정 억제형)」 은 순종적이고 온화하며, 가슴에 맺힌 것을 풀지 못해 안팎으로 갈등이 심한 성격으로써, 암에 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암환자는 대체로 착하고 온유하고 순종적이다. 내면에 맺힌 것, 즉 감정의 응어리를 풀지 못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겐 내면의 문제를 드러내는 것, 상한 감정과 숨겨진 분노를 치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말기 유방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대조군)은 표준적인 항암치료만을 받고, 다른 그룹(치료군)은 표준 항암치료와 함께 보조적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1년 동안 암환자끼리 상호 격려하거나, 죽음에 대한 공포나 걱정을 표현하는 등 나눔의 기간을 가진 그룹은 일반적인 치료만 받은 그룹에 비해 평균 2배 이상(36.6 / 18.9개월) 오래 살았고, 암 재발률도 월등히 낮았는데, 그 원인은 1) 환자의 자긍심이 높아져 식욕증진, 쾌적한 수면, 적절한 운동등 자기 관리 가능 2) 내면의 문제가 해결되어 대인관계 개선. 3) 스트레스 해소로 NK 세포 기능이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암의 예방·치유를 위해 NK 세포를 강화시키는 좋은 습관

 

1) 버섯을 즐겨 먹는다.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진은 흰 양송이 버섯의 항 바이러스와 면역력 증강 효과를 입증했다. 버섯 속의 베타글루칸이 NK 세포의 증식을 돕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생성하기 때문에 버섯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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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많이 웃는다.

  비관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에게서 NK 세포가 더 활발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가 NK 세포의 활동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이 좋다.

  일본 오사카 대학에서 20명의 건강한 남성에게 75분간 코미디를 보여 주고 웃음을 유도한 후 혈액 속의 면역세포의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에서 면역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명상을 한다.

  스트레스는 NK 세포의 가장 큰 적이다. 조급함과 초조함으로 스트레스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자. 

   미국 마하리시 대학 연구소에서 명상을 한 사람 202명을 18년 동안 추적 조사해 보았는데, 명상을 꾸준히 한 사람들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건강하고 오래 살았으며,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일반 사람에 비해 49 % 나 적었다. 명상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에 대해 NK 세포의 혈중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인 평균에 비해 높았으며, 20년 이상 계속해 온 실험 참가자는 일반인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 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억제되어 면역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명상이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는 경희대 심 인섭 교수 의 말이 의미가 있다.

 

4) 거친 현미를 먹는다.

  백미보다 현미를 먹는 것이 NK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현미의 미강(米糠)에 많이 들어 있는 아라비녹실란과 피탄산이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억제해 항암효과를 준다.

 

5) 숙면을 취한다.

  불규칙한 생활이 계속되면 NK 세포가 파괴된다. 밤은 회복의 시간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신체능력이 떨어져 면역력에 이상이 온다. 숙면은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하고, 수면 호르몬이라 부르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가장 많은 새벽 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6) 숲을 가까이 한다.

  일본의 니혼 의과대학의 조사 결과, 삼림욕을 시작한지 이틀 후 NK 세포가 8 % 까지 증가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피톤치드 등 숲에서 내보내는 물질이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7) ‘암을 이길 수 있다.’ 는 자신감 과 목적 의식

  미국 암 회복재단의 그렉 앤더슨 씨는 본인이 폐암으로 한 달 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암을 극복한 사람들과의 500여 차례의 면담 끝에 암을 극복한 사람에게는 ‘암이 곧 죽음이 아니다.’ 라는 긍정적인 믿음이 있으며, 그들에게는 ‘딸의 결혼식’ 까지 등 꼭 살아 있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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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11월07일 20시52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3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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