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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1)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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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4월28일 17시15분

작성자

  • 류영창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건설진흥공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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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본 게이오 의대 수석 졸업자인 의사 곤도 마코토 가 저술한 책 제목이다. 의료계에서 왕따(?) 당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도저히 쓸 수 없는 내용이며, 필자가 평소에 주장한 내용과 일치하는 점이 많아, 원문(原文)을 충실하게 소개코자 한다. 

  유방암 환자의 유방 전체를 절제하지 않는 「유방온존요법」 보급에 앞장서, 한때는 의료계의 이단자(異端者)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환자 위주의 치료 실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60회 기쿠치칸(菊池寬)상을 수상하였다.

 

□ 현행 의료의 문제

  감기, 고혈압, 고지혈증, 암 등 질병의 90% 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도 낫거나 회복이 빨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그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위험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감기 바이러스에 작용하여 감기를 치료하는 감기약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은 전부 우리 몸이 바이러스를 몰아내려고 싸우고 있는 신호이다. 해열제나 기침약 등 대증요법 약은 우리 몸의 치유력을 방해할 뿐이다. 

   고혈압 기준치를 하향 조정해 치료약 매출을 증가시켜 온 문제가 있고,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편이 오래 산다는 것이 10년 전에 밝혀졌지만, 기준치는 상향 조정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을 약으로 낮추면 수치는 개선되어도 생명을 단축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은 1년에 평균 14회 정도 병원을 찾는데, 이 수치는 선진국의 2배 이상이나 된다. 

 

□ 대부분의 암은 치료할수록 생명이 단축된다.

  암의 90%는 치료하는 것보다 그냥 방치하는 편이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다. 항암제는 맹독(猛毒)이다. 항암제의 효과란 ‘암 덩어리를 작게 하는 것’ 일 뿐, 암을 치료하거나 생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본인의 암은 대부분 위암이나 유방암처럼 덩어리로 이루어진 고형(固形)암으로, 그런 암에는 항암제가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한다. 고통스러운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수명을 단축하는 작용만 할 뿐이다. 사실 위암, 식도암, 간암, 자궁암 같은 암은 방치하면 고통을 겪지 않는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불필요한 ‘암 치료’ 때문이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찾아온 환자들에게 ‘암은 무서운 병이니, 즉시 치료해야 한다.’ 고 속삭인다. 어찌 보면 의사는 폭력배나 강도보다 무서운 존재이다. 강도는 대게 돈만 빼앗지만, 의사들은 환자들을 위협해서 돈을 내게 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몸을 상하게 하거나 생명까지 잃게 한다. 

 

□ 약을 잘못 쓰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한다.

  많은 아이들이 독감 백신이나 해열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뇌에 장애가 생겨 하룻밤 사이에 치매 상태가 되거나, 생명을 잃기도 한다. 독감 백신이나 해열제에는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힘이 없다. 따라서, 생각을 전환해 의사를 의심하고, 스스로 병에 관해 찾아보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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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의 친절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사람들은 재채기가 나오면 곧바로 병원에 달려가고, 의사는 진찰 후 “감기 기운이 있다“ 는 소견만으로 기침약, 해열제, 염증약, 항생물질, 위장약 등을 무더기로 처방한다. 게다가, 혈압을 재주면서 혈압약을 권하고, 혈당치가 염려된다고 걱정하며 검사를 줄줄이 권하는 경우도 많다. 환자들은 이런 의사의 말에 ‘친절한 선생님’ 이라며 고마워한다. 특히 암 진단을 받으면 수술, 항암제, 방사선 등의 표준 치료를 의사가 권하는 대로 순순히 받아들인다.

  환자들은 의료도 비즈니스이며, 그것이 의사의 생계수단임을 인식하지 못한다. 현재 의사들 대부분은 병자를 가능한 늘려서 병원으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한마디로 의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는 당신은 의사의 ‘봉’인 셈이다. 

 

□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빨리 죽는다.

  미국에서 의료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조사한 결과, 병원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고 만족도가 높은 그룹이 병원을 불신하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즉, 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26% 높게 나왔다. 의사를 찾아갈수록 검사를 자주 하게 되고, 그 결과 이상이 발견되어 약을 먹거나 수술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약은 고치는 힘은 없고 부작용은 크기 때문이다. 

 

□ 노화와 질병을 구분하라 

  사람들은 대개 몸이 어딘가 좋지 않을 때 어떤 병명으로 규정하면 비교적 안심하는 반면에, ‘나이 탓’ 이라고 하면 언짢아한다. 혈압이 조금 높아야 혈액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잘 흘러가는 원리와 같이 나이가 들면서 인체의 필요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에는 함부로 약을 써서 억눌러서는 안 된다. 

 

□ 당뇨, 약 먹지 말고 걸어라

  1990년대 영국에서 3,800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제비뽑기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은 식사요법을 하면서 혈당치가 270mg/dL 넘을 때만 약을 복용하도록 하고, B-그룹은 혈당강하제로 혈당치를 언제나 110mg/dL 미만으로 유지시키는 실험을 했다. 1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사망, 신부전증, 실명(失明)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그룹은 저혈당에 의한 발작이 A-그룹의 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강하제는 합병증 예방이나, 환자들 수명을 연장하는 데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부작용만 커서 과민증상, 설사, 두통, 이명, 부종, 시력 장애, 간 기능 장애 등을 일으키기 쉽다. 1999년 일본 당뇨병학회는 진단 기준치인 공복시 혈당치를 140mg/dL에서 특별한 근거 없이 WHO 의 기준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126mg/dL 으로 변경시킴으로써, 당뇨병 환자를 급격하게 증가시켰다. 

    당뇨병에 관한 운동 치료 데이터에 의하면, ’걷기, 자전거, 수영, 스트레칭‘ 등의 유산소운동이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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