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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들 “바이든, 측근에 ‘선거전 계속 여부 고심 중’ 언급”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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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07월05일 10시00분
  • 최종수정 2024년07월05일 20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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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언론들은 3일,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민주당 후보로 나서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캠페인을 계속할지를 숙고하는 중(weighing)’이라고 언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측근 인사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이런 보도는 지난 6월 27일 CNN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맞대결 후보 토론회에서 안팎에서 혹평을 받을 정도로 참패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대선 후보 거취와 관련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The Washington Post, NYT 등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핵심 측근 인사에게 ‘앞으로 수일 내에 여론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대통령 후보로써 만회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고 말한 것으로도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 Karine Jean-Pierre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동 대변인은 NYT 등의 그런 보도에 대해 “우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봤다”고 말하면서, “그것은 절대 거짓말” 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선거 참모와 전화로 협의하고 “나는 민주당 후보다.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선거전 최후까지 참가해서 승리할 각오” 라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그는 민주당 내에 일고 있는 후보 사퇴 요구를 염두에 두고 “누구도 나를 쫓아내려 하고 있지 않다” 고 주장했다. 이를 감안라면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확고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바이든, ‘대선 후보 계속 여부 고심 중’ 언급” 백악관은 극력 부인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달 27일 CNN 채널에서 실시한 트럼프 후보와 토론회에서 인지 능력 등 많은 문제를 드러낸 뒤에, 그가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분출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측근 인사에게 자신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보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핵심 측근 인사는 언론에 자신과 바이든 대통령과 나눈 최근의 대화 내용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익명의 인사는 “그(바이든)가 만일 그런 경우(최악의 토론회)가 두 번 정도 더 있었다면 우리는 다른 곳에 있을 것” 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그는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페인 상황이 신속하게 전환되지 않으면 구제 불능인 상황(may not be salvageable)에 빠질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간이 향후 선거 캠페인 상황이 어떻게 진전될지를 시험하는 중요한 시기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 주요 경합주에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고, NATO 정상회담에서 기자회견도 있다. 이어서 ABC News 간판 앵커 George Stephanopoulos와 인터뷰도 예정되어 있다. 바이든 선거본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 기간이 자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중요한 기회라고 보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 Biden-Harris 선거 본부, 바이든 정권 인사들은 내부 결속을 다지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지위를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들은 단 90분 간의 토론회 실적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에 쌓아온 타당한 실적들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비판적인 인사들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지면서도, 이날 후보 토론회에서 보인 나약함은, 그렇지 않아도 다음 임기를 마치면 86세가 되는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우려를 가지고 있는 터에, 이를 더욱 강하게 각인 시키게 됐다고 믿는 것이다.

 

■ “민주당 내에 바이든 후보로는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 고조”  


바이든 대통령은 3일, 민주당 Chuck Schumer 상원 원내총무, Hakeem Jeffries 하원 원내총무 등 민주당 의회 지도부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민주당 중진인 James Clyburn 하원의원, Nancy Pelosi 전 하원의장, 선거 대책본부의 간부를 맡고 있는 Chris Coons 상원의원과도 접촉했다. 이어서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예정된 각 미디어 인터뷰도 수행하고 지지자들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후보 토론회 이후 크게 증폭되고 있는 자신의 인지 능력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벌인 맞상대 토론회에서 질문에 대답할 말을 생각해 내지 못하거나 트럼프가 분명한 거짓말을 하는 것에도 반박을 하지 못하는 등, 나약한 장면들을 연출해서 혹평을 받았다. 친 바이든 성향의 NYT는 평소 가깝게 지내는 한 인사의 전언을 인용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장을 틀리게 말하거나 타인의 이름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민주당 내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퇴진론이 공공연히 분출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현직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Texas주 출신 Lloyd Doggett 하원의원이 지난 2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를 사퇴하는 고심의 결정을 할 것을 촉구한다”는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서 Marie Peres 하원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와 토론에서 대선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함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민주당 소속 의원 수십명이 바이든 대통령 앞으로 사퇴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CNN은 민주당 의원들은 11월 선거에서 다수당을 되찾을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Obama 전 대통령도 지난 번 후보 토론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참패한 뒤에 깊은 우려를 공감하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충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비록 공개된 자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칭송하고 지지하고 있으나, 사적으로 민주당 인사들과 대화하는 기회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대단히 험난한 재선 가도(tough path)에 들어섰다’고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트럼프와 격차가 더욱 벌어져 바이든 대통령의 입지는 옹색해져” 


이런 가운데, 후보 토론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간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 유지에 대한 민주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CNN이 6월 28일~30일 기간 중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75%가 바이든 이외의 인물을 민주당 후보로 내세워야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후보를 계속 내세워도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겨우 25%에 불과했다.

 

한편, 후보 토론회 이후 실시된 ABC News/Siena 여론조사에서 등록 유권자들 지지율은 트럼프 49%, 바이든 41%로 격차가 더욱 크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및 트럼프가 각 당 후보로 계속 남아 있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에 대해서는 31%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60%가 다른 후보로 교체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에 대해서는 42%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고, 51%가 다른 후보로 교체되어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다른 조사인 The New York Times/Siena College가 6월 28일~7월 2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흥미롭다. ‘만일 2024 대선이 오늘 실시된다면 어느 후보를 찍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투표 의향의 유권자들은 트럼프 49%, 바이든 43%로 나타났다. 이는 토론회 이전인 바로 1 주일 전보다 3%나 더 벌어진 것이고 2015년 기록 개시 이후 최대 격차다. 그러나, 등록 유권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엔 트럼프 49%, 바이든 41%로 지지율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 이에 더해, 전체 응답자의 74%는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에 너무 고령이라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지난 토론회 이후에 더욱 크게 늘어난 결과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토론회를 마친 다음 날 North Carolina주 집회에 참석해 격정적인 연설을 했고, New York 및 New Jersey주 모금 집회도 참석했으나, 그 후로는 주말 내내 Delaware주 자택에 머물며 가족들 및 참모들과 보냈다. 워싱턴으로 돌아온 뒤에는 전자 프롬터를 이용해서 최근의 연방 최고법원의 트럼프에 대한 면책특권 판결에 언급을 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 “이대로 가면 민주당의 의회 다수당 탈환의 꿈은 사라질 우려 커”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과 함께 의석수 435석의 하원의원 전원과 정원 100석인 상원의원의 약 1/3 가량의 의석을 개선(改選)하게 된다. 따라서, 개선 대상인 의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최근 벌어진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회 참상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것이 자신들의 선거 결과에도 직결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 당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 압력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는 양상이다. 최근 들어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 빈번히 접촉하고 있으나, 이는 대체로 토론회 휴유증을 치유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 고위 참모는 ABC News 기자에게 대통령이 의회 지도자들을 접촉하며 보내는 메시지는 그가 아직도 승리를 확신하고 있고, 캠페인 레이스는 별반 달라진게 없고, 선거본부는 자금도 풍부하고 조직도 견고하다는 입장을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백악관 관리는 Zients 비서실장이 지난 수요일 모든 비서진과 전화 회의를 갖고 ‘합심해서 맡은 소임을 충실하게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 및 선거본부 참모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직도 승리 후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사면초가가 된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속타는 민주당 관리들, 선거 자금 기부자들 및 일반 유권자들에게 자신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을 저지할 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너무 촉박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초조한 분위기는 일부 민주당 당원들이 바이든 이외에 다른 후보를 물색하는 움직임이 봇물을 이루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현재까지 바이든 사퇴를 주장하는 민주당 현직 의원으로는 Lloyd Doggett 하원의원이 유일하다. 그러나, 앞으로 많은 의원들이 최근 토론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인 것을 계기로 11월 선거에서 자신이 의석을 잃을 수도 있고, 자칫 양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집단으로 퇴진 촉구 운동에 나서는 경우에는 바이든 대통령도 더 이상 버틸 방도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항해 조직된 기업 지도자 그룹인 LNP(Leadership Now Project)도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혼란과 리스크가 뒤따를 것이나, 행동하지 않는 위험은 더 크다고 주장한다.

 

많은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 대표자들 및 유지들로부터 메시지가 홍수처럼 답지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들은 대체로 ‘바이든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하나, 지금은 그가 떠날 시간’ 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이들 메시지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남아 있으면 5천만 명이 시청한 후보 토론회에서 보인 재앙적 졸전(disastrous debate performance) 장면들을 기억하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아, 다수당 탈환의 기대를 잃을 것을 우려한다.

 

민주당의 고민은 하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 지난 2022년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에 잃은 것에 더해, 상원에서도 충분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의장을 겸하는 Harris 부통령 투표권까지 합해야 가까스로 다수당 지위를 행사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 됐으나, 이마져 흔들릴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이다. 공화당이 한 두 석만 추가하면 상원 장악력은 뒤집히는 것이다. 


■ “민주당의 고민; ‘거론되는 후보 누구도 트럼프에 이길 수 없어’”  


그러나, 민주당에게는 고심이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만일,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경과를 거쳐서 대선 후보 지위에서 사퇴한다고 해도, 트럼프에 승리할 필승 대항마로 어떤 후보를 내세울 것인가가 당면할 과제이다.

 

미 의회 전문 매거진 The Hill은 최근 Reuter/Ipsos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트럼프와 가상 대결에서 유일하게 Michelle Obama만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는 Michelle Obama 50%, 트럼프 39%로, 현격한 차이로 압도할 것으로 나타났고, 단 4%만이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2월 실시한 Rasmussen Reports 조사에서도 2024 대선에 바이든을 대체할 1순위 후보로 꼽혔었다. 그러나, 정작 Michelle 여사는 CNN에 나와 자신은 자녀들과 가족을 위해 절대로 정치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와 백중인 40%로 나타났고, ‘다른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과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각각 8%에 달했다. 현 상황에서 가장 손쉽게 바이든 후계로 교체해서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거론되는 Harris 부통령은 42% 지지를 얻어 43%를 얻은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1%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민주당 잠재 후보들은 모두 트럼프에 더 큰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후보로 가정한 맞대결에서 Gavin Newsom California 주지사는 3%, Gretchen Whitmer Michigan 주지사는 5%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시장도 바이든 대통령이 처한 곤경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의 관심은 온통 대통령 선거에 쏠려있다. 예상 사이트에 올라오는 바로는 차기 대통령으로 Harris 부통령을 예상하는 비율이 바이든 대통령 예상을 앞지르고 있다. 각종 예상 사이트를 집계하는 Election Betting Odds에서는 3일 시점의 차기 대통령 예상에서, 트럼프가 57.8%로 1위, Harris 부통령이 20.2%로 2위, 바이든 대통령이 9.8%로 3위로 나타나고 있다. 전날까지는 바이든 대통령이 Harris 부통령을 앞서고 있었다. 또한 Harris 부통령을 후보로 내세울 경우 승리할 확율이 40%강(强)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후보로 유지하는 경우 40%약(弱)보다 높다.

 

이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자신을 위해, 그리고, 민주당을 위해, 나아가 미국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결정할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Jill 부인의 ‘결연하게 결정하라’ 는 격려의 말을 듣고 다소 고무되어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후보 사퇴 압력이 점점 거세지는 상황이 됐고, 지금은 이런 상황을 그리 오래 끌 수도 없는 긴박한 시점이다. 그리고, ‘범죄자’ 트럼프의 독주를 저지할 무거운 책무를 짊어진 바이든 대통령의 현명한 결정을 고대하는 염원은 미국민들은 물론,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전세계인들로부터도 거세게 일고 있다.

 

필자의 객쩍은 반농의 한담일지도 모르나, 기왕 이렇게 된 바에, 트럼프에 대해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Michelle 여사를 삼고초려해서라도 바이든 대체 후보로 내세우는 편이 득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러나 저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다음 한 수가 전 지구촌의 운명에 실로 결정적인 충격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과연, 현재 진행형의 박진감 넘치는 리얼리티 정치 드라마의 결정적 장면은 언제쯤 나타날지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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