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미국 증권 보유 현황 본문듣기
작성시간
관련링크
본문
외국인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과 채권 규모는 2022년중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일시 감소하였으나,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G7을 비롯한 미국 우방국들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020년 이후 2조 달러를 상회하고, 외국인 보유 미 국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중국 및 러시아의 보유 규모는 최대치 대비 6,0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상태임. |
■ 비(非)미국인(이하 외국인)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과 채권(이하 증권) 규모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2년 중에는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다시 그 규모가 26.9조 달러로 전년 대비 2조 달러(8%) 증가하였음.
- 미 연준은 2022년 중 4차례에 걸친 75bp의 금리인상을 포함해 7차례에 걸쳐 425bp의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탭’을 취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증권보유 규모는 2021년 27.2조 달러에서 2022년 24.9조 달러로 2.3조 달러나 감소함.
- 2023년 들어 외국인의 증권 보유 규모가 다시 증가하였지만, 미국인들의 증권매입 규모가 전년 대비 9조 달러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보유 비중은 0.2%p 감소하였음.
- 2023년 기준 외국인의 보유 증권 중 가장 큰 비중(51.1%)을 차지하는 주식의 경우 2010년(26.3%)에 비해 24.8%p나 증가한 반면, 국채(28.3%), 기관채(4.8%), 회사채(15.8%) 비중은 각각 9.9%p, 5.9%p, 8.9%p 감소
■ 증권 중에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 국채에 대한 국가별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G7을 비롯한 미국의 우방국들은 미 국채 보유 규모가 2020년부터 2조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비중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미국을 제외한 G7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2023년 기준 2.4조 달러이고, 외국인들이 보유한 국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6%로 2010년에 비해 6.5%p 증가하였음.
- 한국의 경우 미 국채 보유 규모는 1,147억 달러로 외국인 보유 미 국채의 1.5%에 해당하며 이는 2010년에 비해 0.6%p 증가한 수치임.
■ 한편 미국과 전략적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에서 미국과 군사적 대립관계에 있는 러시아가 보유한 미 국채 규모는 201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보유규모가 이전 최대치 대비 6,0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상태임.
- 2023년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8천억 달러로 최대치인 1.3조 달러를 기록했던 2011년에 비해 36.3% 감소했고, 러시아도 2012년 최대치인 1,585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26억 달러로 감소하여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임.<KIF>
---------------------------------------------------------------------------------------------------------------------------
1) Foreign Portfolio Holdings of U.S. Securities as of June 30, 2023 (2024.4.30.)
<ifsPOST>
※ 이 자료 한국금융연구원(KIF)이 발간한 [금융브리프 33권 22호] (2024.11.8.) ‘포커스’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의 동의을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