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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농민(農民)일기 (7) 흥부마을 영농조합 ④ 농촌휴양체험마을사업 새창

    지난 1월, 마을공동체로서의 흥부마을영농조합법인 설립 이야기로 시작하여, 2월에는 산골인 흥부마을에서 생산된 들깨를 들기름으로 만들어 파는 마을기업사업, 3월에는 들기름 사업의 전망과 과제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흥부마을의 농촌휴양체험마을사업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휴양체험사업은 마을기업의 들기름사업과 함께 흥부마을의 양대사업 중 하나이고, 처음에는 흥부골 권역에 지어진 휴양체험시설인 ‘우애관(友愛館)’의 활용을 목적으로 흥부마을영농조합법인이 만들어졌으니 휴양체험마을사업은 중심사업이었다. 그러나 농촌휴양체험사업만으로는 …

    이영석(lys4666) 2025-04-01 16:45:00
  • 농민(農民)일기 (6) 흥부마을 영농조합 ③ 들기름; 세계일류상품을 넘본다 새창

    마을기업 흥부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월의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백두대간 고랭지 산골마을에서 생산한 들깨를 원료로 생들기름과 들기름으로 짜서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들깨의 생산-가공-판매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들깨 1되(1.3kg)를 바로 팔면 13,500원이고, 이를 들기름으로 짜면 0.5리터 정도가 나와서 43,750원을 받을 수 있다.마을기업에서 들기름을 짜면서부터, 마을의 들깨 재배면적은 조금씩 늘었다. 마을기업에서는 5일장의 수집상들이 사들이는 가격에 10%를 더하여 되당 15,500원, 그러니까 2,000원…

    이영석(lys4666) 2025-03-04 16:31:00
  • 농민(農民)일기 (5) 흥부마을 영농조합 ② 마을기업 사업 : 들기름 새창

    정부가 추진한 흥부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2011년에 끝났고, 그 일환으로 남원시 아영면 성리에는 30억 원가량이 들어간 휴양체험시설이 지어졌으나 이듬해 봄까지도 개점휴업상태였다. 마을에서는 이의 활용을 위하여, 2012년 봄에 귀농한 나에게 무언가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나는 내 개인이 아니라, 사업의 주체로서 마을주민들이 출자한 영농조합법인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하여 2013년 3월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서 계획했던 당초의 휴양체험마을사업 등을 추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

    이영석(lys4666) 2025-02-04 16:30:00
  • 농민(農民)일기 <4> 흥부마을 영농조합 ① 법인 설립과 풀어야 할 과제들 새창

    남원 백두대간의 아막성 아래에 터를 잡고 집을 짖기 시작한 것이 2011년 10월 말부터다. 겨울을 넘기면서 집을 지어야 튼튼하게 지어진다고 하기도 하고, 때마침 8월 말에 정년퇴임을 한 터라 시간을 낼 수도 있고 해서 이 때에 착수한 것이다. 시골은 이웃 간에 형님, 동생 하면서 격의 없이 지내고, 대문도 없어서 아무 때나 드나들며 사는데, 대도시 아파트에서 살아온 우리가 시골 분들과 잘 지내려면 너무 가깝지도, 또 너무 멀지도 않아야 할 것 같아서, 가장 가까운 이웃이 100여 미터 떨어진 외딴곳에 집을 지었다.집을 짓고 있으니…

    이영석(lys4666) 2024-12-31 16:34:00
  • 농민(農民)일기 <3> 유기농 오미자 농사 ③ 소비의 세계화와 수출전략 새창

    2012년 봄, 집을 짓고 이사를 와서 처음으로 선택한 작물이 오미자였다. 생소한 특용작물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묻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특히 전북 장수, 경북 문경 등지의 독농가들은 물론 ‘오미로제’라는 오미자 와인을 처음으로 개발하여 성공시킨 가공업체도 찾아가서 보고, 묻고, 배우고…, 꽤나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나름 ‘오미자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오미자에 대해 공부한 내용과, 오미자 농사를 지으면서 느낀 아쉬움, 그리고 오미자 산업이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내 생각…

    이영석(lys4666) 2024-12-03 16:34:00
  • 농민(農民)일기 <2> 유기농 오미자 농사 ② 직거래 판매, 참 어렵네요~~! 새창

    2015년, 3년여의 노력 끝에 무농약 오미자를 생산하여 판매를 시작했다.오미자(五味子)는 다섯 가지 맛이 나고, 오장육부에 두루 좋지만, 백두대간을 비롯한 해발 500~600m이상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중반까지도 야생의 오미자를 약초꾼들이 모아와서 말린 건오미자를 한약재처럼 사고팔았는데, 전북 장수군의 한 독농가가 열매의 크기나 모양이 좋지 않아서 버렸던 자리에서 싹이 나와 자라는 것을 보고 인공재배를 시도, 성공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런데 그의 재배는 정작 경북 문경의 백두대간 고지대의 자투리 땅…

    이영석(lys4666) 2024-11-05 16:00:00
  • 농민(農民)일기 <1> 유기농 오미자 농사 ① 유기농업이란? 새창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틀리지 않고, 이제 80이 코앞이니 듣고 보기만 하고 말은 하지 말자고 산골에 내려와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벌써 13년째다.한데, 되돌아보니 농업경영학을 전공하고, 농가와 농업농촌 연구에 몰두했던 연구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로서, 또 농업 후계인력양성에 매달렸던 교수(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로서, 그리고 이제는 농촌에서 농민들과 함께 살면서(흥부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서 배우고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을 꺼내놓지 않고, 그대로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닌 것 같아…

    이영석(lys4666) 2024-10-01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