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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3) 가을을 재촉하는 억새와 갈대 새창

    나무나 식물을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가을이 무르익어 가면 한번쯤 시도하는 것이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이제 이들이 막 이삭을 내밀고 하늘거리기 시작했으니까 저도 그걸 시도해 볼 때가 된 것 같네요.그래서 지난 주는 주로 호수가 있는 분당 율동공원, 탄천변 등을 많이 거닐었습니다. 갈대와 억새를 사진에 담으려고 말입니다.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는 글 중에 가장 쉽게 등장하지만 무책임한 글이 갈대는 강변, 호수변 등 물가에서, 억새는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 글입니다. 그런데 억새는 물…

    김도훈(hoon123) 2020-09-18 23:21:14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2) 꽃무릇과 상사화 새창

    여름 동안 참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우람한 나무들을 소개하는 데 지면을 할애했으니, 이제 매력적인 꽃을 좀 다루어 볼까 합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지고 하늘도 맑아지니 공원을 들르기가 더욱 좋습니다. 저는 이 꽃을 보려고 일부러 분당중앙공원을 다시 들렀습니다. 꽃무릇이 때마침 한창 피어 있네요. 이 녀석은 지금부터 10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다가 약간 추워지면 져 버리니까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나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인터넷에는 남녘 많은 산사에서 열리고 있는 꽃무릇 축제 소식이 …

    김도훈(hoon123) 2020-09-11 17:03:00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1) 느티나무와 팽나무 새창

    3주에 걸쳐 참나무를 다루었습니다. 참나무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공원이나 원래의 자연이 조금이라도 보호되고 있는 아파트단지 근처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역시 산에서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나무들입니다. 저는 이런 참나무들을 감히 우리나라 나무들 중 ‘산속의 왕’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그렇다면 정말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 즉, 사람들이 생활하는 가까운 곳에 심는 나무들 중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나무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 질문에 감히 느티나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느티나무는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대접받지 못하고…

    김도훈(hoon123) 2020-09-04 17:03:00
  • 정은의 ‘위임정치’와 북한 파워 엘리트의 위상·역할 변화 새창

    이 글은 세종연구소가 발간하는 [세종논평 No.2020-21](9.3)에 실린 것으로 연구소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편집자> 지난 8월 20일 국가정보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국정운영과 관련,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이라며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대미 정책을 전반적으로 관장…

    정성장(jsj) 2020-09-03 19:00:00
  • 북한의 권력변동과 위임통치론- 정부는 정은 대신 여정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추진 중인가 새창

    북한체제는 당(黨)이 국가권력의 핵심이다. 북한에서 당은 모든 영역을 장악해 온 영도(領導)집단이며 권력의 중추이다. 그래서 국가의 성격을 말한다면 ‘당국가’ 혹은 ‘당 중심국가’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북한의 권력구조하에서 모든 권력은 당에 집중되어 있고 정권기관의 모든 정책은 당에 의해 결정되고 내각은 당이 내린 결정을 집행하는 집행기관에 불과하다. 북한에서 집권당은 조선 노동당이다. 조선 노동당의 역사는 북한정부가 설립되기 그 이전에 창당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창당 시기는 1945년 10월 10일이다. 그래서 10월 10일…

    장성민(sung123) 2020-09-02 18:00:33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0) 참나무 이야기 3편 새창

    이 칼럼을 빌어 두 번에 걸쳐 참나무를 다루었지만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서 3편을 쓰고자 합니다. 참나무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받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참나무를 어느 분은 ‘眞木’이라고 쓰면서 ‘참된 나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의 말로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은데, 묘하게도 참나무의 학명인 ‘Quercus’가 바로 ‘참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의 ‘oak’도 제가 아는 불어의 ‘chȇne’도 모두 이런 라틴어 학명의 의미를 물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

    김도훈(hoon123) 2020-08-28 17:03:00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9) 참나무 6형제 2편 새창

    지난주에 참나무 6형제의 구분에 집중해서 글을 써서 실제로 이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다루지 못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 2편을 마련해서 이들 6형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전체 참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에 6형제 별로 언급하고자 합니다. (실제로는 굴참, 상수리, 떡갈에 조금 집중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만...)​도토리는 구황식물로서 조선 왕조실록 등의 역사 기록에서 항상 언급되고 있고, 이 도토리를 따로 보관해서 흉년에 대비해야 한다고 올라온 상소문도 많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무백과’…

    김도훈(hoon123) 2020-08-21 17:03:00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8) 참나무 6형제 새창

    이제는 이 나무들을 다루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나무를 대표하는 나무, 즉, 참나무입니다. 이 나무들의 모습이 이제 막 완전체를 향해 가고 있는 시기이니까요. 이 나무들을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식별 포인트인 열매들, 즉, 도토리들이 잘 익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나무들의 열매인 도토리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서 이 나무들을 도토리나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참나무라는 공식 명칭보다 오히려 더 잘 쓰일 정도로 말입니다. 소수이지만 도토리나무가 참나무와 같은 나무인 줄 몰랐던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

    김도훈(hoon123) 2020-08-14 17:03:00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7) 옥잠화 비비추 맥문동 이야기 새창

    지난 주 글에서 이야기했던 배롱나무 꽃이 피기를 기다렸던 심정은 이제 배롱나무 꽃이 곳곳에서 피어나면서 상당히 달래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공원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배롱나무 꽃을 발견하고 즐기시기를 기대합니다.이번에도 한 꽃을 기다리며 글쓰기를 미루어왔던 세 가지 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옥잠화, 비비추, 맥문동 이야기입니다.​필자는 이 글을 쓰기 전에 문득 유엔군 묘지에 잔디 대신 보리를 심어서 방문한 미국 대통령의 찬사를 받았다는 고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1952년 12월 아이젠하워 …

    김도훈(hoon123) 2020-08-07 17:03:00
  • 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6) 오래오래 피는 여름 꽃들 새창

    일주일에 한 번씩 이 칼럼에 글을 쓰면서 저의 식물 관찰 습관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종전에는 산에 오르든 공원이나 천변 산책로를 거닐든 나무나 풀꽃들이 어떤 새로운 변화를 선물할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관찰하는 편이었는데, 다음 주에 어떤 나무나 꽃에 대해 쓸까 하는 생각이 앞서다보니 특정한 나무나 꽃들이 개화하기를 기다리며 시기가 다가오면 그 식물들을 찾게 되는 경향이 생겨난 것입니다. 자연스런 관찰을 선호하는 제게는 좀 부담스런 변화인 셈입니다.여하튼 그런 욕심 때문에 여름이 깊어가는 걸 느끼면서 이 꽃을 기다려 왔습니다. 배…

    김도훈(hoon123) 2020-07-31 17: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