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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찬밥 신세 소방관의 잔인한 4월 새창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지난 4월 4일 고성과 속초를 기점으로 강원도에 대형 산불 사태가 났다. 고성과 속초에서 시작된 산불은 인근 지역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더 큰 문제는 강릉, 동해, 인제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결국 4월 6일 낮 12시, 정부는 해당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재난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각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산불 사태는 말 그대로 ‘재난’이었다. 4월 7일 집계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1명이 …

    이민석(ifs73) 2019-04-26 17:05:00
  • 하루 만에 진화된 강원 산불!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새창

    지난 4월 4일 밤, 강원도 속초, 동해, 강릉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퍼졌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 약 1757ha가 불에 탔으며, 주택 401채, 축산시설 925개, 농업시설 34개 등이 소실됐다. 그러나 산불의 규모와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정부와 관련 당국의 빠른 대응으로 초기 진압 및 피해 최소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교롭게도 14년 전인 2005년 4월 4일에도 강원 동부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낙산사…

    이열린(ifs72) 2019-04-26 17:00:00
  • 자유한국당의 아름다운 품격을 위하여 새창

    지난 3월 30일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위원 및 다수의 선거운동원들이 경남FC와 대구 FC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던 창원축구센터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월 1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된 바에 의하면, 경남FC의 경비요원들은 사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경남FC로부터 선거운동원의 입 금지와 선거운동의 금지에 대한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자유한국당의 강기윤 위원은 “그런 규정이 어디 있느냐?”, “쓸데없는 소리하고 있네.”라는 말로 경비요원들을 비난하며, 선거운동을 강행하였다. 특히 그들 중…

    문성환(ifs8) 2019-04-19 17:05:00
  • 스튜어드십을 보도하는 언론의 호들갑 새창

    <재계를 덮친 ‘국민연금 파워’>(조선일보) <조양호 밀어낸 국민연금, 떨고 있는 294개 기업들>(동아일보).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된 이후 쏟아진 주요 일간지의 기사 제목들이다. 제목만 보면 국민연금이 대단한 위력을 행사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처럼 여겨진다.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이사 (재)선임을 위한 ‘주주 2/3(66.66%) 이상 찬성’이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결과다. 대한항공 이사회가 해…

    김태일(ifs82) 2019-04-19 17:00:00
  • 국민연금의 위태로운 행보, 연금사회주의와 대기업 백기사의 갈림길 새창

    삼성물산, YG 엔터테인먼트, 대한항공. 이 세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기업들은 모두 일련의 논란들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각각 제일모직과의 합병, 버닝썬 사태, 고(故) 조양호씨의 사내이사직 박탈로 큰 이슈가 되었다. 주목할 것은 이들은 모두 국민연금공단이 주주로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을 살펴보자. 대한항공의 경우 11.02% (2019.03.29),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 5.66%(2019.03.12.), 삼성물산의 경우 5.96% 로, 세 기업 모두 5% 이상의 지분을 …

    이다희(ifs83) 2019-04-12 17:05:00
  • 우리가 평화로 나아갈 길 - DMZ 평화둘레길 조성을 앞두고 새창

    DMZ 평화 안보 체험길 (가칭 ‘평화둘레길’) 지난 3일, 정부는 DMZ 평화 안보 체험길 (가칭 ‘평화둘레길’)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DMZ 평화둘레길은 평화와 안보를 테마로 한 비무지대 내 시민 탐방로다. 평화둘레길의 코스는 총 세 개로, 각각 강원도의 파주, 철원, 고성을 거쳐 휴전선 철책을 통과한다. 세 개의 탐방로는 4월 말 고성 코스의 시범 운영 이후 점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탐방객은 DMZ 내부까지 약 1km를 걸어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관광객 안전, 남북 협력, 생태계 보전… …

    유서영(ifs81) 2019-04-12 17:00:00
  • 낙태로 보는 미국과 한국의 ‘인권’ 온도 차이 새창

    낙태 지원금 금지하는 정부에 소송 거는 캘리포니아 애인 차별적 조항 포함된 ‘모자보건법’ 폐지 주하는 한국 같은 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나라에선 낙태에 대한 사뭇 다른 논의가 오고 갔다. 3월 4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20개 주가 낙태(인공인심중절) 지원금을 철회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선 ‘낙태’라는 검색에 여전히 ‘비밀 보’, ‘불법 수술’ 등이 연관 키워드로 등하며 ‘우생학적’ 이유로 인공중절을 허용하고 있다. 두 곳의 풍경 차이는 다른 시대의 다른 세상 같아 보인…

    최정윤(ifsyouth02) 2019-04-05 17:05:00
  • 언론과 경찰의 무능, ‘버닝썬 게이트’에 불을 지피다 새창

    ‘버닝 썬 게이트’가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작은 한 남성이 강남에 위치한 ‘버닝썬’이란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한 것이었다. 이 사건은 SNS를 통해서 빠르게 알려지는 가운데 이를 수사한 경찰과 클럽이 유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실소유주로 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목되면서 일이 커졌다. 성매매 알선, 부적절한 몰래카메라 영상 등의 의혹으로 일부 남성 연예인들까지 연루되자 이제는 일이 어디까지 커질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警察(경계할 ‘경’, 살필 ‘찰’) 아무리 ‘다이내믹 코리아’라지만 …

    이민석(ifs73) 2019-03-29 17:05:00
  • 지옥의 근무 환경, 여기는 방송업계입니다 새창

    방송사고에 흔들리는 한국 드라마들 지난 3월 21일 SBS TV 수목 드라마 ‘빅이슈’에서 특수효과가 마무리되지 않은 면이 그대로 방영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방영분에서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다 지워주세요’, ‘창 좀 어둡게’와 같은 특수효과 요청 자막이 그대로 노출됐다. 특수효과가 촬영 면과 일치하지 않거나, 아예 덧입혀지지 않은 채 방영된 면도 있었다. 무려 10개의 면이 후반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지상파 방송 전파를 탔다. 다음날 SBS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촬영 및 편집에 더욱 최선…

    이열린(ifs72) 2019-03-29 17:00:00
  • ‘갑질’ 근절, 개인의 도덕성에만 책임 물을 것인가 새창

    땅콩이 봉지째 나왔다는 이유로 그녀는 비행기를 돌렸다. 기분이 얼마나 나빴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문에 안전을 책임지는 사무은 비행기에서 내려야했고 수백 명의 승객은 출발이 20분가량 연착되는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그로부터 약 4년 후, 통영지청(현 성남지청) 서지현 검사가 JTBC뉴스룸에 나와 자신의 성추행 피해와 보복성 인사발령 사실을 폭로했다. 2010년 한 례식에서 옆자리에 앉은 전 법무부 검찰국으로부터 강제추행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였다. 우리는 이 행위들을 ‘갑(甲)질’이라 부른다. 앞에 ‘권력형’…

    김태일(ifs82) 2019-03-22 1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