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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55> 말의 맛 ; 자동차, 로고, 그리고 마케팅! 새창

    “나는 자동차를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는 “나도 자동차를 좋아한다.”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말이 갖는 묘한 맛, 즉 말의 맛도 좋아한다. 같은 말이지만 조금만 살짝 바꿔준다면 ‘훨씬 더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곧잘 하는 편이다.즉 “이렇게 조금만 바꿔 표현하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겠다.” 또는 “이렇게 살짝 바꾸면 훨씬 더 말에 ‘개미(괴미)’가 있을 텐데...”라는 생각 등이다.오늘은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유심히 보면 보이…

    김상국(kimsangkook) 2023-06-05 09:44:14
  • 김상국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54>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이것이 가능한가? 새창

    우리 주위에는 편리하고 귀에 듣기 좋은 유행어들이 있다. 그래서 많은 매스컴들이 그런 단어들을 산하고, 또 일부 사람들은 그런 유행어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서 무비판적으로 즐겨 쓰는 경향이 있는듯하다. 상황을 정확히 표현하고, 국민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그런 잘 된 유행어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 말들 보다는 그저 듣기에 그럴싸한 감각적인 말이 대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이런 감각적인 말들은 국민들의 감정을 호도하고, 특히 젊은이들의 마음을 잘못 이끌게 되는 것 같다. 잠시의 인기와 관심을…

    김상국(kimsangkook) 2023-05-27 20:28:05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53> 잡초들의 놀라운 생존 철학 새창

    퇴직한 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그마한 텃밭을 마련하였다. 남들이 농장이라고 부르는 넓은 밭에 비하면 너무 좁고, 좁은 땅이어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러나 게으른 내가 소일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의 땅이어서 그렇게 큰 불만은 없다. 다만 땅이 평탄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는 것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런 땅이 있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고맙다.좁은 땅의 농사지만 4,5년 시간이 지나니 제법 노하우도 쌓이고, 올해는 무슨 모종을 심을까도 나만의 아이디어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그간 내가 싸워왔던 잡초들에 대해 얘기해 볼까…

    김상국(kimsangkook) 2023-05-13 17:1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52> 왜 이렇게 세계 지도자들이『왜소화』되어 가는가? 새창

    지도자(指導者, Leader)란 ‘남 다른 혜안을 가지고, 평범한 우리 보통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라면 대통령, 회사라면 사장, 가정이라면 가장이 아마 그 집안의 리더가 될 것이다.그러므로 리더는 일반 국민들 보다는 좀 더 다른 자질이 필요하다.그 자질은 아마 ① 미래의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② 여러 다른 가치 기준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을 하나의 목적으로 모을 수 있는 능력 ③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④ 난관을 극복하고 필요 정책을 …

    김상국(kimsangkook) 2023-05-06 21:01:17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51>아직도 못 다한 2박3일 진도여행기 새창

    2박3일을 긴 여행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짧은 여행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여행의 ‘마음 길이’는 같이 간 동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같은 여행일지라도 짧은 여행도 될 수 있고, 긴 여행도 될 수 있는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번 2박3일 진도여행이 짧지만 긴 여행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설명된다. 10여페이지의 긴 글을 썻는데도 아직도 빠진 것이 많다. 서운해 하는 동료 여행꾼들이 있어 ‘못다한 진도 여행기’를 쓴다.진도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울둘목에서 벌어진 명량해전이다. 왜선 330척과 조선선박 12척과의…

    김상국(kimsangkook) 2023-04-29 19:3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50> '천석이 고황에 든' 친구들과의 2박 3일 새창

    우리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고문(古文)이라는 수업이 있었다. ‘춘향전, 심청전’ 같은 소설이나, 옛시조들을 당시의 글과 문체로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별로 인기 있는 수업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인기가 없지도 않은 그렇고 그런 수업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수업을 꽤 좋아했던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나에게 그 옛 작품들에서 풍겨 나오는 멋스러운 단어와 4·3조, 4·4조의 운율이 특히 내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유명한 유산가(遊山歌) 한 구절을 소개하겠다. 높이 떨어지는 푹포수와 폭포 밑에 흐르는 개울을 이처럼…

    김상국(kimsangkook) 2023-04-24 20:0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49>시진핑이 미래 위험한 도박을 할까 두렵다(下) 새창

    나는 지난 회 글에서 어느 국가의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데 세 가지 기준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세 가지 기준은 ① 그 나라, 그 민족의 일반적 특성 ② 정부 체제의 특성(민주, 공산, 독재 등) ③ 그리고 최고지도자의 개인적 성격이다.중국의 일반적 속성은 ① 상당히 과장된 중화사상 ② 끝없는 영토확장 야욕 ③ DNA 수준까지 박힌 부정부패(금전에 대한 애착) ④ 집착에 가까운 권력에 대한 욕망 ⑤ 그리고 무엇이든지 간단한 것을 복잡하고 어렵게 보이도록 만들려는 성향(특히 종교와 문예에서) 등이다.그리고 중국은 공산주의 체제…

    김상국(kimsangkook) 2023-04-15 17:5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48> 시진핑이 미래 위험한 도박을 할까 두렵다(上) 새창

    나는 어느 국가가 ‘미래에 어떤 행동을 할까?’라는 것을 분석할 때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예측해 본다. 그것은 ① 그 나라, 그 민족의 일반적 특성 ② 정부 체제의 특성(민주, 공산, 독재 등) ③ 그리고 최고지도자의 개인적 성격이다.세계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나라는 아무래도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기한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거의 예외 없이 예측 가능한 국가는 일본이고, 상당 정도 정확하게 짐작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며,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나라는 미…

    김상국(kimsangkook) 2023-04-09 07:43:02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47> 주 69시간 근로제와 52시간 근로제, 어느 젊은 국회의원에 대한 실망감 새창

    이번 글은 사람에 따라서 크게 동의하는 사람도 있고, 크게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꼭 쓰고 싶은 내용이어서 써보기로 하였다.지금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아마 주 52시간 근로제를 주 69시간 탄력 근무제로 바꾸는 문제인 듯하다. 물론 대통령도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들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하지만 이 문제는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우리 주위에는 많은 논쟁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논쟁이 있다는 것은 자유세계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논쟁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논쟁의 주안점…

    김상국(kimsangkook) 2023-04-02 06:21:35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46> 아이들의 얼굴 변화가 무엇을 의미할까? 새창

    언제인가 가까운 친구 가족들과 단기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나이 들어 간 여행이기 때문에 밤 문화라는 것은 없었고, 거실에 모여 차를 마시며 환담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다 한 친구 부인이 자기 남편이 너무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아무런 취미도 없고, 집에 오면 그저 밥 먹고 텔레비전 보는 것이 집에 와서 하는 일의 전부라는 것이었다.그러자 갑자기 분위기가 남편‘들’에 대한 성토 아닌 성토의 시간이 돼버렸다. 그러다 나에게도 질문이 떨어졌다. “김 교수님은 취미가 뭐예요?” “어, 글쎄요.” 선…

    김상국(kimsangkook) 2023-03-26 09: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