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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청년에게 기고 싶은 그만을 위한 ‘프라다’ 새창

    <최순실의 프라다> 지난 2016년 10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 앞. 수개월을 조각조각 여기저기 흩어져 존재했던 최순실이라는 작자가 국민의 눈앞에 드디어 나타났다. 한 기자의 블로그에 묘사된 당시 현장감을 빌려 표현하면 "기자들이 각자의 순서와 위치를 다 정해놨는데 그가 나타나는 순간 모든 게 무너져버렸다"고. 최 씨는 울먹이며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했고 데렐라처럼 프라다 발을 남기고 입을 손으로 감싼 채 울며 사라졌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무래도 프라다 발을 잃어버려서 운…

    정유진(sdf6sf654) 2017-02-10 18:15:30
  • 청년, 19대 대통령의 리더십을 묻는다. - 서평 : 외천본민 (세돈) 새창

    지도자의 부재 속 대한민국조기 대선국면이 조성되는 가운데, 설 명절을 전후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차기 주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은 어떠한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격려보다는 현 정권이 가득 남겨놓은 과제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혹 과열된 정권 경쟁으로 지지 기반이 분산되어 무너지기 쉬운 정권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리더가 부재한 대한민국의 오늘, 어느 때보다 ‘진영 논리를 벗어난 포용력’과 ‘행정에 대한 소’을 지닌 리더가 그리운 날이다.이 땅의 리더에게 리더십을 묻다.필자는 "이 …

    지수연(adadf) 2017-02-03 19:43:30
  • 가정과 직장, 그 어디를 가더라도 나는 죄인이었다. 새창

    지난 1월 15일 보건복지부 소속 30대 여성 사무관 A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녀의 일터 정부 세종청사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구명하기 위해서 부검을 진행하고 있지만, 평소 그녀의 건강상태와 지병이 없었던 점, 건강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부분을 종합하였을 때, 그녀의 사인(死因)은 ‘과로사’로 볼 수 있었다. 무엇이 젊은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딸이자, 그리고 부인인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또한 그녀의 죽음에 대한 대답을 우리 대한민국은 떳떳하게 해명할 수 있을까? 그녀는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지 …

    김지우(ramelli) 2017-02-03 19:36:36
  • 피그말리온 효과의 배, "희망고문을 멈춰라." 새창

    피그말리온의 꿈*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왕이자 제사장이며 동시에 조각가이다. 그는 여의 저주로 성적으로 문란하게 되어 버린 키프로스의 여인들을 혐오하여 상아로 그만의 여성상을 조각한다. 불행하게도 그는 본인이 만든 아름다운 조각상과 사랑에 빠진다. 조각상에게 다른 여인들이 좋아할 법한 선물을 주고, 매번 집으로 돌아오면 조각상에 입맞춤을 하고……. 그러나 조각상은 살아날 수 없고 피그말리온은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의 슬픔을 알아차린 키프로스의 여 아프로디테는 피그말리온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한다.*여느 날처럼 집으로 돌아온 …

    김태언(adad12010) 2017-01-27 20:57:35
  • 대한민국 외교부, 그들의 외교에 국민은 없었다. 새창

    대학생에게 겨울 방학은 꿈같은 휴가이다. 대외활동, 공부, 동아리, 그리고 알바까지 휘몰아쳤던 한 학기를 끝내고 얻은 겨울 방학은 그저 꿀 같기만 하다. 몇몇의 대학생은 겨울 방학에도 계절 학기와 인턴,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지내지만, 많은 대학생들은 오래간만의 휴식을 만끽하며 방학을 즐긴다. 두 달 남짓한 방학 동안 대학생들은 가까운 곳으로 혹은 비행기를 타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혹은 혼자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곳에서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했다면 믿을 곳은 어디일까? 아마 대한민국 외교…

    최문교(fghbvcv) 2017-01-27 20:55:08
  • 민족 최대 명절 설, 고통받는 청년들 새창

    다가올 1월 28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다. 2015년 트위터 코리아가 추석 연휴 기간에 트위터에 언급된 명절 연관 검색어 12만 5,00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즐거운’, 2위는 ‘스트레스’ 3위는 ‘힘들다’였다. 이제 명절은 더 이상 설레고 즐겁기만 한 때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이다.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명절 스트레스2013년 기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명절 연휴가 기다려지느냐’는 물음에 대해 남자는 72.4%, 여자는 42.6%가 명절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황주상(ifsyouth01) 2017-01-20 20:28:55
  • 기업 총수, 완벽히 숨기고 싶다면 흘리지 마라 새창

    살면서 함께 보낸 시간과 대비해 가족만큼 나를 모르는 사람도 없다. 가끔 TV프로그램에 일반 가정이 나오면 엄마, 아빠는 자식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학교나 직장에서는 얼마나 잘 웃는지, 얼마나 똑똑한지, 유머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타인에게 늘 배려심 있는 사람인지 말이다.부모·자식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상을 살다가 가장 못난 자식 취급하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들을 때면 한 두 번 억울했던 게 아니다. 우리 각자는 더 이상 코를 훌쩍거리는 애 같은 행동을 할 어린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항상…

    정유진(sdf6sf654) 2017-01-13 17:05:08
  •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의 솔개다. 새창

    솔개가 있다. 마흔이 된 솔개는 뭉툭해진 자의 부리와 발톱에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부리와 발톱이 이 모양이니 사냥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 솔개는 결연한 심정으로 산의 정상을 오른다. 경치에 빠지기도 전에 자의 부리를 사정없이 바위에 부딪친다. 정상 등반도 어려웠을 터인데 멀쩡한 부리까지 깨버리는 고통을 감수한다. 새로운 부리와 발톱을 얻기 위한 희생은 필요하니까.깨진 자리에 돋은 새 부리로 헌 발톱까지 모조리 뽑은 완벽주의자 솔개는 그렇게 자기혁에 성공한다. 새롭게 돋은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으로 30년을 더 살아 일흔까지 …

    최정윤(ifsyouth02) 2017-01-13 17:02:18
  • 세월호의 1000일, 그리고 대한민국 새창

    지난 2014년은 내게 뜻 깊은 한해였다. 2년간 복무했던 군대에서 전역하고 이제 막 사회로 복귀하여 다양한 경험과 뜻을 펼치는, 시작과 같았던 한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와 같은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서 평생 잊지 못하는 사건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세월호사건’ 이다. 처음에는 나도 마찬가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리고 언론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대부분 구조되었으며,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부 구조될 수 있는 상황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수많…

    김지우(ramelli) 2017-01-06 19:43:56
  • 년丙申年 표류기 : 과잉현실에서 살아남기 새창

    독자에게 어떤 정보를 주고, 어떤 정보를 주지 말 것인가. 그것은 작가의 과제다. 작가가 던진 정보에 따라 독자는 그것을 소화하며 나아가서 앞으로의 전개를 가늠한다. 그러므로 작가는 소화가 가능한 수준의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할 것을 염두 해야 할 것이다. 혹여 독자가 작가의 세계를 감당하지 못하고 체해버린다면, 그것은 어쩌면 무분별한 정보를 남발한 작가의 한계로 오래 남을 수 있다. 그렇다면 작가는 앞으로의 글을 쓰며 정보를 양껏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세계는 작가의 펜 끝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가상의 세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김태언(adad12010) 2016-12-30 1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