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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청 시인의 문학산책 <61> 남기고 싶은 이야기-박목월 선생 새창

    <목월 선생 댁을 찾아간 까까머리 고등학생>내가 박목월 선생을 처음 뵙게 된 것은 1959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때였다. 학교에서 문예작품 발표회를 하게 되었고 박목월 선생과 조지훈 선생 두 분을 초청 연사로 모시게 되었었다. 두 분 선생님을 댁으로 찾아뵙고 초청 수락을 받아오는 것이 내 역할이었다. 내가 박목월 선생 댁을 찾아 나선 것은 1959년 9월 20일 경이었다. 전화가 귀한 때였고, 편지 연락은 또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어서 직접 선생 댁을 찾아 나섰던 것. 선생 댁이 원효로 전차 종점 부근이라는 말만 듣…

    이건청(gclee) 2024-01-13 16:41:00
  • 무책임한 과학자의 ‘가짜 과학’이 만들어낸 ‘후쿠시마 괴담’ 새창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일본 정부나 국민이 우리의 괴담에 신경을 쓰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괴담의 피해는 온전하게 우리 어민‧수산업자‧요식업자에게 돌아간다. 그런 뜻에서 괴담을 만들어내고 퍼 나르는 행위는 명백한 자해(自害) 행위다. 흔히 후쿠시마 괴담을 ‘정치’가 ‘과학’을 무시하고 외면한 결과라고 한다. 그러나 후쿠시마 괴담의 씨앗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1차 수습이 마무리되어가던 10년 전부터 뿌려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수준의 ‘과학’과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상식’에 어긋나는 ‘가…

    이덕환(duckhwan) 2023-07-16 17:10:00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 새창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괴담 정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재앙적인 쓰나미(지진해일)에 의해서 파괴되어 뜨겁게 달아올랐던 노심(爐心)을 식혀준 지하수‧빗물은 ‘핵 폐수(廢水)’가 돼버렸다. 우리 수산물‧천일염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과학자도 국민 건강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친일 돌팔이’로 전락해버렸다. 일본의 본격적인 방류가 시작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 것이 분명하다. 지식인과 언론의 역할이 몹시 실망스럽다. 냉철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

    이덕환(duckhwan) 2023-06-19 17:10:00
  • 후쿠시마 방류, 50년 후에도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새창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사고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것을 두고 국내에서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심각한 오염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으로 방류를 막으려는 쪽과 이에 맞서 일본의 방류에 큰 문제가 없는데도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쪽으로 나뉘었다. 과학과 정치가 뒤엉킨 논쟁은 판단을 흐리게 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게 한다.이제는 어느 것이 옳고 어느 주장이 그른지를 차분하게 따져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과 정치를 분리해서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 이 정부가 가진 딜레마도 해결할 수 있고, 제대로 이 문…

    강찬수(kangchansoo) 2023-06-11 17:10:00
  • ‘69시간’ 덫에 걸린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새창

    윤석열 정부의 핵심 노동개혁 과제인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이 시작도 못 해보고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최장 69시간 근로가 가능한 개편안은 과로사를 조장한다는 비판에 MZ세대 노조까지 가세하면서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가 떨어졌다. 대통령이 구체적인 시간한도까지 언급하면서 혼란은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해고관련 법원 관례를 일반화한 박근혜 정부의 ‘일반해고 지침’이 쉬운 해고 지침으로 둔갑하여 노동계의 비판과 공격을 받은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문재인 정부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이야기대로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도입된 주 52…

    박영범(ybp) 2023-03-22 17:10:00
  • 이건청 시인의 문학산책 <29> 민족시란 무엇인가?- 박목월의 시를 중심으로 새창

    한국문인협회가 마련한 이 자리가 ‘문협작품토론회’로 되어 있고 오늘 이 자리는 고 되어 있습니다. 박목월 선생의 시를 살펴서 ‘그의 시에 대한 기존의 평가들을 살펴 본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이 자리에서 박목월 선생의 시에 대해 평소 제가 지니고 있었고, 조금쯤은 제 소견과 다른 생각들에 대해 논의를 제기해 볼 생각입니다. 이 자리가 학술발표회가 아닌 ‘토론회’ 형식의 자리니까 번잡한 인용이나 각주 없이 자유롭게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 전 어느 문예지 특집에서 한국시문학사에서 과대평가된 시인과 과소평가된 시…

    이건청(lgc) 2022-10-29 16:50:00
  • 이건청 시인의 문학 산책. <9> 문학적 사제(師弟)관계는 무엇이고, 어떻게 이뤄지는 것인가 -스승 박목월 선생과 그 문하생들 새창

    박목월(朴木月, 1915~1978) 선생 묘소는 용인공원묘원에 있다. 귀향해 사는 내 집이 바로 용인 접경지역에 있으니 차로 20~30분이면 닿을 만한 거리이다. 일 년에 서너 번, 선생 묘소엘 들르곤 한다. 그냥 산책하듯, 달려가 둘러보곤 한다. 1978년 이승을 떠나 용인공원으로 처소를 옮기셨으니, 어느덧 만 37년 (이 글은 2015년에 작성되었다), 긴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지근거리에 계시는 선생을 느끼곤 한다. 삶이 곤곤하고 삶의 갈림길에서 번민하게 될 때, 시 쓰는 일이 안일로 기울려고 할 때 선생께 여쭙는…

    이건청(lgc) 2022-01-22 16:30:00
  • ‘기본소득론’에 함몰된 정치 어젠다, 바람직하지 않다 새창

      이 인터뷰 기사는 2021.3.5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것이다. 한국일보의 보도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초격차 산업 육성ㆍ새 일자리 창출 전략 등이재명 기본소득보다 절실한 의제 넘쳐코로나 불황에 기본소득 관심 부풀려져고령화 변수 등 감안하면 재정여력 없어‘재정 낙관주의’ 버리고 현실 직시해야무조건 나눠주는 방식 사회활력 떨어트려개인 성취동기 보장하는 마지노선 지켜야 기본소득을 둘러싼 요즘의 갑론을박은 다소 어리둥절할 정도다.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도해온 기본소득 어젠다는 어느새 찬반 입장을 떠나 …

    국가미래연구원(admin) 2021-03-05 11:04:00
  • ‘조국 사태’를 관통하는 세 가지 관점 새창

    조국 사태는 ‘제도, 후보자 도덕성, 민심‘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조명해불 수 있다. 첫째, 인사 청문회 제도다. 국회 인사 청문회는 무소불위의 대통령 권력을 견제해서 건강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여당은 야당과 함께 장관 후보자들의 소신과 추진력, 리더십과 행정 업무 능력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그래야만 정부도 건강해지고 의회 민주주의도 복원될 수 있다. 그런데 여당은 무조건 대통령 지명 후보자를 옹호하고 야당은 반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청문회와 한국 청문회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

    김형준(db827) 2019-09-05 18:00:00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그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정치과제 새창

    그의 생각과 대안을 ‘ifs POST’에 실린 글과 영상을 통해 알아본다김병준. 그는 원래 2004년6월부터 2년여를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굳이 따지자면 문재인정부 인사와 뿌리가 같다. 그런데 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 되었는가? 박근혜 정부 말년인 2016년11월 국무총리 후보자로 발탁되면서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과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김 위원장은 그 같은 변신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노무현 정신의 본질은 이쪽저쪽 가리는 게 아니라 국가와 국정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본다”지금은 한국이 정…

    김병준(bjkim36) 2018-07-17 17:5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