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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3) 새창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가 이제 클라이맥스로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프랑스 박물관의 대명사 루브르 박물관 (Musee du Louvre)과 튈르리 공원을 죽 걸어서 공원 반대쪽 끝, 꽁꼬르드 광장에 면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Musee de l'Orangerie)을 거쳐 오후 늦게는 빠리 외곽 뽕드세브르 (Pont de Sevres)에 있는 도자기 박물관 (정확한 명칭은 도자기 국립박물관 (Musee National de Ceramique: 그러나 뮤지엄 패스에는 Cite de la Ceramique라 소개되어 있음) 등 세 박…

    김도훈(hoon123) 2019-10-26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2) 새창

    오늘은 어쩌면 이 시리즈에서 가장 재미없는 스토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이 다녀왔을 그래서 너무나 식상할 베르사이유 궁전을 다녀왔으니까요. 물론 나비고 패스와 뮤지엄 패스 두 카드를 믿고 나선 길이지요. 한 가지 출발부터 삐꺽거린 점은 제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가까운 역인 노트르담 생미셸 (Notre Dame St Michel) 역에서 RER C선 (노랑색)을 타면 바로 베르사이유 샤또 (Versailles Chateau) 역으로 갈 수 있었는데 역에 들어서자 그리로 가는 기차가 40분 후에나 들어온다고 해서,…

    김도훈(hoon123) 2019-10-19 17:3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1) 새창

    오늘은 제가 이 글을 쓰는 네이버 블로그가 제가 글을 올려야 하는 시간에 수리작업을 해서 이곳 시간으로 어제 저녁에 다 써놓고 할 수 없이 이제야 올립니다. 양해해 주세요. 오늘은 제가 빠리지앵 되어보기를 포기하고 보통 관광객의 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실은 그저께 과감하게 사 버린 뮤지엄 패스 탓이지요. 이 녀석의 유효기간이 금요일까지니까 부지런히 미술관, 박물관, 성, 그리고 기념공원 등을 가 보아야 하게 되었으니까요. 힘이 나면 하루 3개 정도의 장소들을 가 볼 수 있겠는데, 제가 이제 막 기력을 회복하려 하니까,…

    김도훈(hoon123) 2019-10-12 17:00: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0) 새창

    오늘은 ‘아련한 추억으로의 여행’ 2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희가 1985년 프랑스로 공부하러 왔을 때 5년 가까이 살았던 루앙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곳이 프랑스에서의 삶을 시작했던 곳이므로 저희들이 느끼기에는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그러니 ‘프랑스 고향으로의 여행’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 여행을 갑자기 기획한 것은 여하튼 제법 장시간 기차를 타고 가므로 그동안은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다는 첫 번째 이유가 결정적이었지만, 월요일이라 빠리 대부분의 박물관들이 쉬는 날이므로 그 기회를 이용하자는 …

    김도훈(hoon123) 2019-10-05 17:0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9) 새창

    이 시리즈를 쓰면서 피곤하다는 표현을 계속 썼더니 잘 읽어 주는 친구들로부터 좀 쉬어가면서 하라는 걱정어린 충고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호텔이 쉬기는 조금 어려운 구조 (특히 낮 동안 방 안이 더워져서 더더욱...)를 가지고 있어 여하튼 밖에 나와서 쉬어야 되니까 오늘도 발걸음을 밖으로 옮겼습니다. 아침에 매우 몸이 무거웠던 것을 생각하면 친구들의 걱정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억지를 부리는 심정을 이해해 주세요. (모처럼 빠리에 왔는데 말이죠.) 오늘은 호텔에서 멀지 않은 앵발리드 (Invalides…

    김도훈(hoon123) 2019-09-28 17:0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8) 새창

    제가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어느덧 만 일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몇 분들이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시며 이런저런 제의도 해 주셔서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어제같이 파김치가 되면서도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저는 가능한 한 이른바 '잠수타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빠리에 왔습니다만, 빠리에 계신 이장혁 교수께 포착되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음은 어제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3주간도 가능한 한 그 기조를 유지해 가고자 합니다. …

    김도훈(hoon123) 2019-09-21 17:0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7) 새창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도 벌써 일주일째를 맞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이곳 빠리 생제르맹데프레 지역에 도착하여 오늘 7월5일 금요일까지.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하다고 하지만 한낮에는 땡볕을 맞으며 걸어다니다보니까 역시 힘이 듭니다. (오늘도 1만5천보를 넘겼네요.) 호텔에 오후 5시반쯤 들어오자마자 샤워만 하고 골아떨어졌다가 2시간 정도가 지나 겨우 일어나 미리 사들고 온 바게트 샌드위치와 과일로 저녁을 때우고 이 글을 씁니다. 매일 점심 저녁을 정식 식당에서 사먹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힘이 들어서도 불가능…

    김도훈(hoon123) 2019-09-14 17:00: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6) 새창

    어제도 많이 걷긴 했지만 공원에서 쉬기도 하고 비교적 가까운 곳들을 돌아다녔으므로 오늘 아침에는 피로도가 많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을 내어 빠리를 돌아보아야겠지요. 오늘은 그 대상으로 마레지구, 즉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보주 광장 (La Place des Vosges)을 중심으로 한 주변 일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보주 광장 이전에 그 바로 이웃에 있지만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바스티유 광장 (La Place de Bastille)부터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스티유 광장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김도훈(hoon123) 2019-09-07 17:0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5) 새창

    오늘은 어제 결심했듯이 쉬는 날로 정한 날입니다. 그래서 오전 9시 조금 넘어 호텔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뤽상부르 공원 (Jardin du Luxembourg: 뤽상부르 정원이 더 정확하겠지만 상당히 넓어서 보통 공원으로 번역됨.)으로 갔습니다. 벤치라도 있으면 바람이나 쇠면서 쉬자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빠리지앵 흉내내기' 두번째 요소인 Le Monde는 가는 길에 사 들었습니다. 오늘 빠리 아침 날씨는 18도 전후였는데 바람이 조금 불어올 때는 얇은 잠바라도 넣고 나설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춥다고 느낄 수준으로 시원…

    김도훈(hoon123) 2019-08-31 17:00: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4) 새창

    오늘 아침에 호텔 아침식사를 하다가 우리가 온 이후로 계속 마주쳐온 아랍 계통 가족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우리 부부 바로 옆에 앉아서 자연스럽기도 해서. 이집트에서 온 아흐메드 가족. 남편과 부인이 모두 의사라고 하니 상당한 인텔리 계층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빠리 휴가를 일주일 왔다고 하니 돈도 잘 버는 것 같고.) 그런데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그 딸인 누르의 눈빛이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K-pop을 좋아하는 눈치. 그래서 BTS를 언급했더니 바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여 주었습니다. 바탕 화면은 BTS 멤버들 사진으로 도…

    김도훈(hoon123) 2019-08-24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