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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윤한덕, 이탄희에겐 있고 ‘망언 3인방’에겐 없는 것 새창

    故 윤한덕 센터장 마지막 모습이 말해주는 것 지난 설 연휴에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설 전날인 4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윤한덕 센터장은 그의 집무실 의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연락이 되지 않아 부인이 직접 병원을 찾았고, 잠긴 집무실 문을 따고 들어가 윤 센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명절 연휴가 길면 의사들은 “지옥문이 열린다”고 표현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 자리는 대한민국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권역별외상센터 13곳과 전국의 응급실 532곳의 병상을 관리하느라 연휴에 업무가 더욱 …

    이용은(baegopa) 2019-02-22 17:05:00
  • 명분이 실종된 우리 정치 새창

    최근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두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 불허되었다. 사유는 다음과 같았다. “신청인들이 우리 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점이 확인됐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타당의 주요 직책 간부로서, 무소속 신분으로서 우리당 후보들의 낙선을 위해 활동했으며 지난 시기 활동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책임윤리와 신념윤리 막스 베버는 자신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 정치인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언급한다. 열정, 책임감, 균형적 판단이 그 자질이다…

    이민석(ifs73) 2019-01-18 17:40:00
  • 아픈 청춘이 ‘꼰대’와 ‘위선자’에게 새창

    학생 꼬리표를 떼고 사회인이 될 준비를 막 하기 시작한 24살은, 사람의 수명을 24시간에 비유했을 때 오전 7시 12분이라고 한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의하면 이는 "이제 집을 막 나서려는 시각과 비슷하다"라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제 막 집을 나서는 24살 젊은이는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른다. 어디로 출근할지, 아니 출근을 해야 할지 다른 일을 할지 등, 사회로의 '첫발'을 어떻게 떼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어떻게든 집에서 나와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첫 단추인 만큼 숱한 고민을 하…

    조윤정(ifs71) 2019-01-18 17:30:00
  • 윤창호, 김용균, 임세원의 억울한 죽음 새창

    2018년 12월 27일 김용균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노동자들의 안전보장을 위한 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 문제가 연일 이슈가 되지 않았더라면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하는 수많은 법 중 하나로 남았을지 모른다. 2019년 1월 현재, 또 한 번 누군가의 죽음 이후 그의 이름을 앞세운 개정안이 만들어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였던 故 임세원 씨의 이름을 딴 ‘임세원법’이 국회 곳곳에서 개정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진료실 안 비…

    전수경(ifs74) 2019-01-11 17:35:00
  • 크고 확실한 낙관이 필요한 때 새창

    2018년 개인을 읽는 키워드, 자존감서점에 가면 동시대 사람들의 최신 관심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바뀌는 검색어로는 한 해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알기에 부적절하고, 고민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책에서 답을 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일 년 동안 일주일이 멀다하고 서점을 들락거리며 지켜본 바, 2018년 개인을 읽는 키워드는 ‘자존감’이다.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로 개인의 내면에 집중하여 자신의 가치에 관한 전반적인 사고와 태도를 말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나는 나로 …

    이용은(baegopa) 2018-12-28 17:31:00
  • 제로페이 시범 운영, 결제 문화에 대한 고민도 제로? 새창

    ‘샤워실의 바보’라는 경제학 용어가 있다. 샤워실에서 물을 틀 때 수도꼭지를 더운물 쪽이나 차가운 물 쪽으로 급하게 돌렸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오히려 수도꼭지를 가만히 둘 때 적정한 물 온도가 더욱 쉽게 맞춰진다.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프리드먼(Milton Friedman) 교수가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인위적인 시장 개입을 꼬집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정부를 사회 효용을 증가시키려 하는 선한 존재로 가정하지만, 그의 시장개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인 셈이다.지난 12월 20일부터 ‘제로페이’가 서울, 부산, 경남 일…

    이열린(ifs72) 2018-12-28 17:30:00
  • 택시기사의 죽음과 공유경제 그림자 새창

    그는 왜 분신자살 했을까 : 카카오 카풀의 역설규제완화’는 사실상 ‘재(再)규제’다불평등은 지금껏 선택의 결과였다. 1970년대 이후 의도적인 이데올로기적, 제도적, 법률적 변화의 물결은 시장의 양상을 바꿔 놓았다. 그 선봉에는 규제 완화가 있었다. 규제 완화가 경제에 대한 제약을 허물어 경제가 자유롭게 번창할 것이라고 주장이었다. 규제가 없는 시장은 더 큰 발전을 도모하고 자유로운 시장 경쟁 속에서 서비스와 제품의 품질이 향상된다는 것이다.하지만 ‘규제 완화’라는 것은 사실상 ‘재규제(Reregulation)에 불과하다. 특정 부…

    최정윤(ifsyouth02) 2018-12-14 17:31:00
  • 비판에 매몰된 정부 새창

    개구리 정부“시내나 도랑이 주 서식지인 개구리는 먹이를 찾아 인가에 내려온다. 인가 근처의 많은 벌레는 개구리에게 탐나는 먹이지만 닭들에게는 개구리가 더없는 먹이다. 벌레를 얻으려면 목숨을 담보해야 한다.하지만 개구리는 눈앞의 이익에 팔려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죽을 땅으로 뛰어든다. 한 두끼의 배부른 식사와 목숨을 바꾸고 만다. 이익이 있는 곳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해로움이 기다리고 있다. 얻고 잃는 즈음에 손익의 계산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일이 가져다주는 이로움이 이 일로 말미암아 일어날 수 있는 해로움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최정윤(ifsyouth02) 2018-09-21 17:30:00
  • 신뢰 하나 얻기 위해 학종이 천 개를 접은 사연 새창

    예전에 미국의 아마존을 통해 몇 가지 책들을 주문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분명히 ‘배달 완료’가 되었음에도, 소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를 했다. 택배 차가 강도들에게 도둑을 맞았다든지 영화 같은 일에 휘말렸다든지 무엇인가 엄청난 사연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담당 직원은 별다른 것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같은 제품들을 바로 재 배송해주었다. 한참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인데, 택배 상자는 사실 집 근처 다른 곳에 잘못 배송이 되어있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아…

    이지현(jhlee) 2018-04-27 17:00:00
  • [팟캐스트 제작 체험기] 미디어 춘추전국시대, 콘텐츠가 살아남는 방법은? 새창

    콘텐츠제작의 성역이 깨졌다. 전통적 미디어가 독점하던 미디어 시장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렸다.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급자의 독점적 체제가 깨지다 보니, 사람들은 단순히 신문ㆍ방송이라고 해서 소비해주지 않는다. 더 재밌고 끌리는 콘텐츠를 찾는다. 플랫폼이 가진 지위보다, 콘텐츠 그 자체가 중요해진 시대다. 그렇다면 어떤 콘텐츠가 미디어 춘추전국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실험에 동참하기 위해 6명의 팀원과 팟캐스트(Podcast) 제작을 시도해봤다.➀기획이 반이다…

    송하린(adfaf) 2018-03-16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