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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63> 게으른 사람의 게으른 건강법 새창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젊을 때야 건강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지만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건강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부모로부터 비교적 강건한 체력을 이어받은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크다. 그러나 세월은 그 누구도 비껴가는 것 같지 않다.옛날 고등학교 '고문(古文)'시간에 배운 백발가가 생각난다.“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오는 백발(白髮) 막대로 치렀더니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고려 말 유학자인 우탁(禹倬) 선생님의…

    김상국(kimsangkook) 2023-08-05 17:1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61>평화는 말이 아니라『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다 새창

    나는 조금 우둔한 면이 많은 사람이다. 머리가 빨리 돌지도 않고, 남의 말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많다. 내가 자식들에게 가장 흔히 듣는 소리 중 하나는 “아빠는 사오정이야.”라는 말이다. 나를 아는 일부 사람들은 “김 교수가? 아니야.”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다. 남과 대화를 나누고 난 후 집에 돌아와서야 “아, 그때 이렇게 대답하면 참 좋았을텐데.” “아니 왜, 그 때 아무 대꾸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졌지?” 라고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더 기가 막힌 것은 어느 영어 문장을 읽다가 ‘Girl(소녀)’이라는 단…

    김상국(kimsangkook) 2023-07-22 18:3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60> 왜 중국이 우리나라『외국인 참정권』에 대해 목을 매달까? 새창

    나는 가끔 신문과 방송에서 ‘진보’와 ‘보수’ 논쟁을 벌일 때 마다 떠오르는 옛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반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의 얘기다. 등반 성공 당시부터 수많은 논쟁거리 중 하나는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히말라야 정상에 올랐느냐?’는 질문이었다.기자들의 끈질긴 질문에도 두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고 죽었다. 그래서 그 의문은 지금도 풀리지 않은 질문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최소한 나에게는 명확한 답변이 있다. 전략적 관점에서 이 질문을 생각해 보면 이것은 질문이…

    김상국(kimsangkook) 2023-07-08 18:4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59>작지만 자세히 보면 슬픈 것들 새창

    나는 식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남향 아파트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앞 베란다에 제법 큰(커봐야 손바닥이지만) 텃밭을 만들었다. 그리고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여러 식물을 키웠다. 석류, 포도나무, 재래 뾰족감, 파리똥나무, 대추나무, 백화등, 치자 그밖에도 베란다 정원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여러 식물들도 심었다. 그래서 거실 소파에 앉아 그것들을 쳐다보며 나름대로는 작은 숲을 보는 기분으로 살았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베란다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잘 자라는 나무와 그저그런 나무, 그리고 키우기 위해 …

    김상국(kimsangkook) 2023-07-01 17:1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55> 말의 맛 ; 자동차, 로고, 그리고 마케팅! 새창

    “나는 자동차를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는 “나도 자동차를 좋아한다.”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말이 갖는 묘한 맛, 즉 말의 맛도 좋아한다. 같은 말이지만 조금만 살짝 바꿔준다면 ‘훨씬 더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곧잘 하는 편이다.즉 “이렇게 조금만 바꿔 표현하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겠다.” 또는 “이렇게 살짝 바꾸면 훨씬 더 말에 ‘개미(괴미)’가 있을 텐데...”라는 생각 등이다.오늘은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유심히 보면 보이…

    김상국(kimsangkook) 2023-06-05 09:44:14
  • 김상국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54>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이것이 가능한가? 새창

    우리 주위에는 편리하고 귀에 듣기 좋은 유행어들이 있다. 그래서 많은 매스컴들이 그런 단어들을 양산하고, 또 일부 사람들은 그런 유행어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서 무비판적으로 즐겨 쓰는 경향이 있는듯하다. 상황을 정확히 표현하고, 국민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그런 잘 된 유행어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 말들 보다는 그저 듣기에 그럴싸한 감각적인 말이 대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이런 감각적인 말들은 국민들의 감정을 호도하고, 특히 젊은이들의 마음을 잘못 이끌게 되는 것 같다. 잠시의 인기와 관심을…

    김상국(kimsangkook) 2023-05-27 20:28:05
  • 케네디 신화의 진실 <1> 암살당한 배경은? 새창

    비극적으로 생(生)을 마감한 유명인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안겨 주게 되며, 그러한 이유로 그가 생시에 했던 일들이 미화되고 심지어는 신격화되기도 한다. 존 F. 케네디가 그러한 경우다. 1963년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 댈라스에서 일어난 일은 ‘세기의 범죄’일뿐더러 일대 충격이었다. 젊은 미국 대통령이 백주에 피격되어 비극적으로 죽었을뿐더러 범죄에 대한 설명도 석연치 않았다. 장례식에서의 재클린과 어린 두 아이들, 그리고 형제들의 모습은 미국인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되었다. 이렇게 해서 케네디는 ‘신화’가 됐다.…

    이상돈(sangd) 2023-05-17 11:0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52> 왜 이렇게 세계 지도자들이『왜소화』되어 가는가? 새창

    지도자(指導者, Leader)란 ‘남 다른 혜안을 가지고, 평범한 우리 보통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라면 대통령, 회사라면 사장, 가정이라면 가장이 아마 그 집안의 리더가 될 것이다.그러므로 리더는 일반 국민들 보다는 좀 더 다른 자질이 필요하다.그 자질은 아마 ① 미래의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② 여러 다른 가치 기준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을 하나의 목적으로 모을 수 있는 능력 ③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④ 난관을 극복하고 필요 정책을 …

    김상국(kimsangkook) 2023-05-06 21:01:17
  • 1년내 핵무장, 가능할까? 새창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마음만 먹으면 1년 내에 핵무장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어느 교수나 전문가가 1년이면 핵 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대통령한테 보고한 듯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국제원자력기구 모르게 무기급(weapon-grade) 핵 물질을 생산했다는 말인지, 아니면 조지 클루니와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영화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 1997)에 나오는 것처럼 어디서 몰래 들여왔다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부터 1년 이면 무기급 핵 물질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인지 도무지 알 …

    이상돈(sangd) 2023-05-03 13:01:59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51>아직도 못 다한 2박3일 진도여행기 새창

    2박3일을 긴 여행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짧은 여행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여행의 ‘마음 길이’는 같이 간 동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같은 여행일지라도 짧은 여행도 될 수 있고, 긴 여행도 될 수 있는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번 2박3일 진도여행이 짧지만 긴 여행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설명된다. 10여페이지의 긴 글을 썻는데도 아직도 빠진 것이 많다. 서운해 하는 동료 여행꾼들이 있어 ‘못다한 진도 여행기’를 쓴다.진도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울둘목에서 벌어진 명량해전이다. 왜선 330척과 조선선박 12척과의…

    김상국(kimsangkook) 2023-04-29 19: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