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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지대는 없다” 새창

    “제3지대는 없다”는 구절이 “제1지대”나 “제2지대”는 제대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쨌든, 한국의 정치는 이미 막장에 이르고 국민은 외통수에 걸렸다. 정치가 제대로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은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좌우한다. 한국 정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했다.『다윈의 미완성 교향곡』 83쪽에 이런 대목이 있다.“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모든 개체가 서로를 모방할 뿐이고, 그 누구도 최선의 행동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 환경이 변한다면, 예를 들어 새로…

    최진석(jin11) 2024-01-17 11:41:53
  • 기득권의 신기술 진입 저지, 국익을 해치고 있다 새창

    우리나라 간염 치료에 큰 공헌을 한 김정룡 박사는 1977년 B형 간염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세계 최초다. 하지만, 당시 보건사회부는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1981년 미국과 프랑스에서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하자, 비로소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1983년에 세계 3번째로 허가를 받아 상용화하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지만, 세계 3번째가 되었고, 그 거대한 시장은 이미 많이 잃은 상태였다.조선의 연산군 9년 1503년에 김감불과 김검동이라는 신분이 미천한 자들이 어전회의에 등장한다. 획기적인 은(銀) 제련술인…

    최진석(jin11) 2023-08-18 11:25:00
  • 안철수는 '송곳'이다 새창

    인간과 사회를 진화시키는 큰 힘이 각성 능력이다.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같은 방법만 계속 쓰다가 실패를 자초하거나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는 모두 각성하지 않아서이다. 각성은 “정신을 차리고 주의 깊게 살피어 경계(조심)하는 태도”이다. 그런데 각성을 통해서 스스로 교정하고, 다시 그 교정을 통해서 큰 성취를 내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냥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성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큰 성취를 꿈꾸는 사람은 반드시 하기 어려운 이 각성의 고통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각성은 존재의 전체가 흔들리는 일이다. 부분적인 …

    최진석(jin11) 2022-04-18 09:48:00
  • 정치는 막장에 이르고,국민은 외통수에 걸렸다 새창

    좌파나 우파도 태어날 때 이미 결정된다는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성향이 좌파로 살게 하거나 우파로 살게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저는 살아가면서 하는 경험이나 학습 등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봅니다만, 타고난 성향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는 정치가 거의 모든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정치인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정치를 종교나 진리로 삼습니다. 아무리 오랜동안 교유를 한 친구라도, 성당을 매일 함께 다녔던 친구라도, 어린 시절 승조(僧肇)의 『조…

    최진석(jin11) 2022-03-07 12:15:00
  • <신년특집:신년사> 정치 도약 없이 국가 도약 없다. 새창

    문명은 인간이 만든 것이고, 인간은 생각으로 문명을 건설한다. 함석헌 선생도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하시면서 생각이 핵심임을 갈파해주셨다. 함석헌 선생은 또 말씀하셨다. “뜻 품으면 사람, 뜻 없으면 사람 아니. 뜻 깨달으면 얼, 못 깨달으면 흙. 전쟁을 치르고도 뜻도 모르면 개요 돼지다.”  생각하는 능력이 없으면 뜻도 없다. 생각하지 않아서 뜻이 흐트러지면, 어떤 일이라도 다 흐트러진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는 그 사람의 생각과 뜻이 어떠한가가 결정한다. 그 부자가 어떤 부자인가는 그가 소유한 부의 규모가 결정하는 것이 …

    최진석(jin11) 2022-01-01 08:49:00
  • 어느 정치인의 무지와 경거망동 새창

    소크라테스는 ‘용기’를 ‘지적 인내’라고 표현한다. 지적이지 않으면서 용기 비슷한 것을 ‘경거망동’이라고 한다. 용기가 지적 인내인 것은 감각적이고 현상적인 것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이나 사회적 의미 등으로 단련된 내면으로부터 오는 판단에 따라 힘을 쓰기 때문이다. 경거망동은 자잘해진 사람의 몫이고, 용기는 큰 사람의 몫이다. 요즘 정치인들에게는 경거망동이 자주 보이고, 용기는 잘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한 것은 정치인들이 지적으로 정련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해서, 생각…

    최진석(jin11) 2021-10-30 14:20:00
  • <신년칼럼> 생각의 힘으로 건너가자 새창

    1987년1월15일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을 받다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치안본부는 "'턱'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발표하였다. 32년 후, 2019년12월1일 밤,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의 한 공무원은 감사원의 감사를 대비해서 관련 자료 530개를 삭제했다가 누구 지시에 의한 것이냐고 추궁하자 "내가 신내림을 받은 것 같았다"고 진술하였다. 경찰이냐 관료냐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둘 다 정권의 오만함과 사악함을 뒷심으로 믿고 여유롭게 한 변명이라는 점에서 똑같다. 토질이 같은 땅에서는 같은…

    최진석(jin11) 2021-01-01 05:47:00
  • 우리는 왜 과거에 갇히는가? 새창

    우리는 왜 과거에 갇히는가? 실력이 과거를 어루만지는 것 이상을 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거에 갇히면 망하고, 미래로 나아가면 흥 한다. 과거에 갇힌 사람이나 사회는 멈춰서고, 미래를 여는 사람들은 그냥 앞으로 나아간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가운데 과거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어떻게 미래가 열릴 수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개 평생을 과거만 정리하다가 보낼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사실은 미래를 열 생각도 없다. 과거로 미래의 발목을 잡느냐, 미래를 위해…

    최진석(jin11) 2019-07-21 17:05:00
  • 두터워지는 새해를 위하여 새창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사람으로 산다. 이런 점에서 이젠 한국 사람이 무엇인지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새해에는 함재봉의 책을 읽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자. 함재봉은 『한국 사람 만들기』 시리즈 가운데 1권과 2권을 먼저 내놨다. 첫 권 시작부터 우리를 지칭하는 통일된 하나의 지칭어가 없음을 지적한다. 유태인들은 어디에 살든 유태인이고, 중국 본토 바깥에 사는 모든 중국 사람들은 어느 나라에 살든 다 화교(華僑)다. 우리는 왜 아직까지 ‘한국 사람’을 총칭하는 단어를 갖지 못했을까? 그러나 “한국말에는 영어의 …

    최진석(jin11) 2018-12-31 17:00:00
  • 문재인정부 1년 : 변신과 정책과 희망 새창

    나라의 발전은 우연이든 필연이든 시대의식과 일치하는 전략에서만 나온다.리더는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지 않고 시대가 아파하는 병을 함께 아파한다. 리더이면서도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을 찾다가는 비난을 받고 심지어는 감옥에도 간다. 여기서 ‘자기’는 자연적인 개체로서의 ‘나’도 되지만, 넓혀서 보면 그 ‘나’가 속하고 또 ‘나’를 지탱하는 ‘진영’도 해당된다. 시대의 병을 시대문제라 하고, 그 병을 치료하려는 의지가 통치 내지는 정치 행위로 나타나는데, 그것들은 모두 시대의식으로 집결된다. 공적 의식과 공적 활동의 총화다. 그 시대의식…

    최진석(jin11) 2018-05-08 10: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