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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을 암울케 하는 치매(Dementia), 예방과 치료제 개발은 어디까지 왔나? 새창

      획기적 현대과학기술 탓에 인간 수명이 100세로 늘어난 것은 당연히 여기고, 이제 조만간  120세, 150세로 늘어날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지만, 노년에 치매(癡呆)가 걸려서 자기 자신마저도 잊어버리고 일생을 마감하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는,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병이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장애, 시공간 파악 능력 감소, 성격 및 감정 변화 등 뇌신경 인지(認知)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임상증후군을 말한다. 특히,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

    오태광(tae123) 2021-12-28 17:1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첵<17>인류 친환경 먹거리 확보, 식물 마이크로바이옴(Plant Microbiome) 새창

     지구상에는 약 39만 900종 이상 식물이 존재(영국 왕립식물원 큐(Kew)가든, 2016)하며 이중 약 21%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멸종 원인은 농경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약 31%, 벌목과 같은 산림파괴가 21%, 건설 개발이 13%로 65%가 인간에 의해서 멸종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식물은 5,538종이고 의약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물이 17,810종으로 인간이 사용하는 식물의 종류는 23,348종이고 약 6%에 달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재배하는 식물인 작물은 먹는 식용작물, …

    오태광(tae123) 2021-12-21 16:00:00
  • 오태광의 바이오산책 (16) 두 번째 인체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 새창

      인간 유전체 해독은 2003년 13년간 38억 US$란 막대한 비용으로 인간유전체 분석을 완료함에 따라 유전체(Genome) 시대를 열게 되었다. 많은 생물 종 유전체가 분석되었고 유전체 정보에 따라 수많은 기능을 가진 단백질들(단백체, Proteomics) 만들어졌다. 단백질의 기능을 활용하여 인체는 무수한 생리활성 물질들(대사체, Metabolomic)에 대한 기초 연구 결과가 쏟아져 나왔고 이를 응용한 의·약학, 식품, 화학, 환경 등 산업들에 활용되면서 포스트 게놈(Post Genome) 시대로 발전하였다. 인체 내에 일…

    오태광(tae123) 2021-12-07 17:0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 <15> 합성생물학의 시장 전망과 생명 윤리 새창

     합성생물학은 200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가 혁신 기술로 인정하면서 미국, 유럽 등은 국가적으로 선제적 공공 투자함으로써 획기적 발전을 하였다. 특히, 복잡다단한 생물학 분야를 표준화, 디지털화하고, 공학적인 DBTL 주기를 컴퓨터의 가상실험(in silico)으로 짧은 시간에 무한 반복하여 최적의 상태를 실제 생산(in vivo)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런 방법은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생산 분야의 적용이 가능하여 현재 글로벌 문제점인 환경, 의료, 식량, 화학, 에너지 등을 손쉽…

    오태광(tae123) 2021-11-23 17:0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13> 합성생물학의 기초과목; 유전체 읽기, 쓰기, 고치기 새창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이 많아야 한다는 의미로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는 말이 있다.마찬가지로 생명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물의 청사진인 유전체를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모두 암호화되어 있어 초기에는 책처럼 읽기가 쉽지 않았다.암호화된 책의 페이지 수는 생물에 따라 크게 다르고, 또한 유전체 서열은 그냥 암호가 나열된 것이 아니라 읽으면 반듯이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문장이 되어야 한다. 특히, 유전체 문장 뒤에 숨은 뜻을 현재 과학으로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 더 많은 연구 노력이 필요하다. 어느 정…

    오태광(tae123) 2021-10-19 16:5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 <7> 코로나19의 종식과 지적 재산권 새창

    사람들에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질문해 보면 긍정적인 대답보다는 “전염 균이라 무섭다” “불결하다” “잘못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라는 식으로 대부분 부정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모든 종류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다 그렇지는 않고 우리에게 유익한 종류도 아주 많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오늘의 바이오 산책을 시작하고자 한다.  실제로 지구라는 큰 생태계에서는 세균과 바이러스도 당당한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생태계 순환에 큰 역할들을 담당하고 있다. 결국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하면 어쩌면 인간도 살기 어려울 수도 있을 …

    오태광(tae123) 2021-07-20 17:0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 <6> 생명체의 설계도 ‘유전체’ 새창

    인류 역사상 최초 생물 유전체 해독은 1995년 병원성세균인 헤모필러스 인플렌자(Haemophilus influenzae)로 시작되었고, 2003년 인간유전체가 해독되면서 Post genome시대를 열게 되었다. 현재는 약 330건 이상의 생물 유전체가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 의해 완전히 해독되었고, 인간 유전체 해독은 우리나라에서도 10,000명 이상이 분석되었다. 인간유전체가 해독된 후, 유전체가 생물체를 만드는 ‘생명의 청사진(Blueprint, 설계도)’이라고 정의하면서 마치 건축물을 지을 때 설계도를 보고서 건축…

    오태광(tae123) 2021-07-06 17:0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 <4> 유전자 발견과 산업 응용기술 새창

       유전(遺傳)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쩐지 김동인이 1932년 발표한 “발가락이 닮았다”라는 단편소설이 문득 생각난다. 생식능력이 없는 남자가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는데, 자기와는 중간 발가락이 닮았다고 말하면서 자기 아들임을 주장한 소설이다. 이렇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외모는 물론이고 개인 성격뿐만 아니라 걸리기 쉬운 질병의 종류까지 아들, 딸에게 전해지는 것을 유전된다고 말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도 후손에게 전달되는 피부 및 머리카락 색깔, 얼굴 모양, 성격, 질병에 대한 저항성, 건강지수와 같은 세부 형질이 전해지는 현상…

    오태광(tae123) 2021-06-08 17:1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 <3> 마신 술(酒)의 흡수와 해독, 그리고 안주 새창

     술 한 잔으로 친구도 되고, 현실의 어려움과 괴로움을 잊기도 하는 묘약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마시다 보면 술이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처럼 어느새 고주망태가 되어 다음날 두통, 속 쓰림, 메스꺼움, 탈수현상 등으로 고생을 한 적도 있을 것이다. 음식물을 먹을 때는 배가 불러지면 그만 먹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할 때는 아예 먹을 량을 정하고 먹기도 하는데, 술을 마시면 왜 조절할 수 없을까. 술이 입을 통해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일어나는 인체 내 흡수와 배출, 그리고 해독, 술잔의 크기에 담긴 이야기들을 과학적으로 산책해보자.  술은…

    오태광(tae123) 2021-05-25 17:1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 <2> 당신은 술(酒)이 센가요? 약한가요? 새창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거나 술에 아주 약한 친구, 그리고 반대로 두주불사를 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 답은 인체 기능의 차이에 있다. 술을 잘 마시고 그렇지 못한 이유는 사람 간(肝)에 있는 알콜 분해효소 유전자의 아주 미소한 차이, 즉 알콜해독 효소 유전자를 만드는 1,551개의 염기 중 단 1개가 변이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또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도 ‘알콜성 지방간’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도 사람의 작은창자에 있는 미생물종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결국 술이 강…

    오태광(tae123) 2021-05-18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