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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게시판 내 결과


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유럽의 전쟁과 미국의 ‘바이 아메리칸’... 한국의 전략은? 새창

    지난 8일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놓여 있던 그곳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 있는 모습이 TV 화면에 보였다. 전시 대통령인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영국을 방문해 상하 의원들 앞에서 연설한다는 뉴스를 보고 BBC를 켠 참이었다.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외국 정상이 연설하는 건 사실 매우 특별한 일이다. 2012년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이후 처음이라고 한 외신이 전할 정도다.젤렌스키 대통령이 입장하기 한참 전부터 홀에는 리쉬 수낙 총리와 상하 의원들이 모여서 환담을 나누고 있었다. 꽤…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3-02-15 17:10:00
  •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남북러 가스관 프로젝트의 기억 새창

    유럽의 경제와 정치에 ‘겨울’이 오고 있다. 에너지 위기가 그 시작점이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제재에 나서자 그 보복으로 자국에 에너지를 의존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가스관을 수시로 통제하고 있다. 냉전종식과 세계화라는 기존 국제정치 질서의 기본 틀이 블록화와 신냉전이라는 방향으로 바뀐 현실의 모습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 에너지 위기로 나타나고 있다.유럽 국가들은 다가오고 있는 혹한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서방 선진국의 대명사격인 유럽 국가들은 지금 변해버린 국제정치의 냉정한 현실 속에서 러시아의 ‘무…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2-08-30 17:10:00
  • AI 정치인과 정치의 미래 새창

    ‘AI(인공지능) 윤석열’이 한국 정치에 등장했다. 12월초에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다. AI 윤석열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똑같이 생겼고, 똑같이 말한다. AI가 딥러닝을 통해 그의 모습과 음성을 학습해 제작했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윤 후보가 자연스럽게 말하는 동영상이 만들어진다. 한국의 정치에서 처음 등장한 AI 대선후보여서 그런가, AI 윤석열은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사실 AI 인간은 민간 부문에서는 이미 낯익은 모습이다. MBN은 예전부터 김주하 앵커를 AI로 만든 ‘김주하 AI 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1-12-27 17:10:00
  • 노동의 종말, 노동의 좌절 새창

    일자리가 사라지는 ‘노동의 종말’을 우려해왔다. 이제 우리는 그보다 먼저 ‘노동의 좌절’을 걱정해야할 듯하다. 요즘 배우 윤여정 씨가 나오는 TV광고에는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예약전화를 받아 일을 처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AI가 고객의 전화문의 응대를 담당하는 인간 직원을 대신해주는 시대다.패스트푸드점이나 식당, 카페에는 이미 무인 주문 키오스크가 자리 잡고 있다. 은행 지점들도 모바일 앱에 그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오래전인 1996년 ‘노…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1-09-29 17:10:00
  • 언제 멈출지 안다는 것 새창

    요즘 들어 ‘멈춘다는 것’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몇몇 정치인, 유명인이 안타까울 정도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다. ‘언제 멈출지를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미국 뉴욕 시장. 그가 과거의 명성을 잃어버리고 잇따라 망신을 당하며 추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트럼프의 대선 불복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줄리아니는 지난 11월 기자회견장에서 ‘대선 조작’을 주장하며 뺨에 ‘검…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0-12-10 17:10:00
  • 법과 제도에 대한 ‘신뢰’가 통합과 번영의 조건 새창

    정치의 기본은 ‘신뢰’다.법에 대한 신뢰, 정책과 제도에 대한 신뢰,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정치의 근간이다.법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평하게 적용된다는 신뢰, 정부의 정책은 믿고 따를 수 있다는 신뢰, 정치인은 기본적인 품격은 갖고 있다는 신뢰... 이런 신뢰가 있어야 국민은 사회의 룰과 건전한 상식을 믿고 준수하면서 경쟁하고 공존한다. 이런 신뢰가 국민 통합을 만들어내고 국가를 번영으로 이끌 수 있다.법과 정책에 대한 신뢰 형성은 ‘보상과 벌칙’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보상과 벌칙을 원칙, 상식, 그리고 …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0-09-30 17:10:00
  • 선거법 재개정, 비례대표제 존립여부와 의원 정수 감축부터 재검토해야 새창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한 달여 전에 끝났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남긴 ‘유산’과 ‘교훈’은 진행형이다.‘선거과정’에서의 혼란스러운 모습, 그에 더해 ‘선거결과’로 국민 앞에 등장한 몇몇 비례대표 의원 당선자들에 대한 ‘의원자격 논란’은 국민들에게 정치불신과 비례대표제도 자체에 대한 냉소를 더해주고 있다.민주당과 정의당이 중심에 섰던 이번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험’은 희극과 비극이 뒤섞이며 끝이 났다. 범여 정당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강행처리, 제1 야당과의 물리적 대충돌, ‘꼼수’ 비례 위성정당들의 잇따른…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0-05-20 17:05:00
  • 방역의 기본, 정치의 기본 … 로마군대는 곡괭이로 승리했다 새창

    "로마군대는 곡괭이로 싸운다.”고대 로마제국의 명장 코르불로가 한 말이다. 병참이라는 ‘기본’을 강조하는 의미다.대제국을 건설했던 로마. 그 로마의 군대는 멋진 기병이나 중무장보병의 총검이 아니라 '곡괭이'라는 병참으로 싸워 대제국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허 같은 영화 속의 화려해 보이는 로마군은 '기본'에 충실한 군대였다. 그들은 하룻밤 사용할 숙영지도 우직하게 교본대로 건설했다고 한다. 병사들은 매뉴얼에 따라 성화대를 짓고, 천막을 설치하고, 숙영지를 청소하고, 식사를 준비했다. 기본에 충실한 것, 그것이 전성기 …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20-03-03 17:00:00
  • 108년째 하원이 지역구 435석 그대로인 미국 새창

    1911년, 미국의 하원은 지역구로만 435석이었다. 108년의 세월이 흐른 2019년, 지금도 미국의 하원은 지역구에서 선출된 의원 43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00여 년이 지났지만 435석 그대로다. 그 기간 인구도 많이 증가했을 텐데, 의원 숫자를 전혀 늘리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데이터를 확인해보고 싶어 미국 인구조사국 홈페이지에 가보았다. 미국의 인구는 그 기간 당연히 크게 늘어났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지역구의 평균 인구수를 보았다. 1910년 21만 328명에서 2010년 71만 767명으로 3배 넘게 늘어났다. 의…

    예병일(fb858745669107885) 2019-12-12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