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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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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12> 2025년 이후 우리 경제, 중소기업 및 자영업의 환경변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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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2025년 이후 우리 경제(상)』 에서 “중국경제 개방과 구소련 붕괴 이후 세계 경제가 운영되는 기본 틀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다. 지난 40년 가까이 잘 지내던 중국을 미국이 갑자기 왜 그렇게 ‘쎄게’ 잡드리는가? 구소련의 멸망이 자유주의 세계와 민주주의 세계에는 어떤 정치·경제적 의미가 있는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미국이 왜 3년씩이나 오래 끄는가? 세계시장을 하나로 묶는 우루과이라운드 즉 세계화(Globalization)를 미국은 주장하였는가? 또 왜 30여 년 가까이 순조롭게 지속되었던 세계화를 갑자기 없애려고 하는…
김상국(kimsangkook) 2025-01-20 20:5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11> 세 겹의 파도와 2025년 이후 경제 모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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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찰하기를 좋아한다.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그저 가만히 걸터앉아 주위의 것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쳐다보는 것이 나의 취미다. 아마 이것은 어렸을 때 자란 나의 환경에서 생긴 버릇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이상할 정도로 우리 마을에는 내 또래 어린아이들이 거의 없었다. 물론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부모님들이 같이 놀지 못하게 하여 거의 외톨이처럼 나는 혼자 놀아야만 했다.그래서 어른들이 들로 일하러 가시거나, 마실에 나가시면 나는 혼자 집에 남았다. 그러…
김상국(kimsangkook) 2025-01-14 09:47:31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10> 내가 만나 손을 꼭 잡고 싶은 세명의 여자분들(박세리, 고소현,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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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애틋하게 사랑하는 사람이야 당연하고, 멀리 떨어진 부모, 자식들도 말할 것이 없다. 그러나 이 글에서 나는 그런 감정과는 다르게, 나를 기쁘게 하고 감동을 준 사람들 세 명을 말하고 싶다. 여러분 대부분이 잘 아는 분들이다.골프의 여왕 박세리와 이제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바이올린의 신동 고소현, 그리고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씨다.1. 내가 박세리 선수를 만나고 싶은 이유나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 아니 약간은 쳤다. 그러나 워낙 천성이 게으른지라 운동을 별로 좋아…
김상국(kimsangkook) 2024-12-21 18:35: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 <109>어느 수능 만점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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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결과 발표에 의하면 이번 수능에는 만점자가 무려 11명이나 나왔다고 한다. 그 많은 과목 시험에서 만점을 맞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아무리 쉬운 시험에서도 만점이라는 것을 맞아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와,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축하하는 마음 또한 컸다. “정말 축하한다.” 그리고 만점 맞은 학생들 그리고 시험 준비를 하느라 고생한 모든 학생들에게, “수고 많이 했다.” 라는 말을 먼저하고 싶다.1. 왜 『시험』이란 공포스런 제도가 생겼을까?우리 모두에게 시험은 항상 공포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김상국(kimsangkook) 2024-12-14 18:59: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08> 무엇이 국가의 부(富)를 창출하는 근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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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끊임없이 궁금한 하나의 질문이 있었다. 그것은 곧 ‘국부(國富)를 창출하는 근본 요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다. 정치적인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거나, 터무니없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과 선동적인 매스컴 기사를 보면서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 말대로라면 내일이라도 금방 세상이 망가질 것 같고, 최소한 우리나라는 금방 망할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과거 아프리카의 케냐보다도 더 가난한 나라였지만, 지금은 세계 180여 개 나라 중에서 GDP 14위의 선진국이고, 인당 GNI는 일본보다 높은 세계 10…
김상국(kimsangkook) 2024-12-04 10:18: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07> 친구따라 강남 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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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다. 전혀 예상치 않았고, 별생각 없이 친구의 권유로 어떤 일을 했는데, 그 결과가 괜찮았을 때 쓰는 말일 것이다. 이번 나의 대만 여행이 그러하였다.직업이 교수인 관계로 여행을 적게 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구미 쪽에 편향되어 있어서 사실 동양은 거의 방문한 적이 없었다. 대만은 물론, 태국도 가보지 못하였고, 보라카이, 발리는 말할 것도 없다. 사주팔자에 역마살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역마살이 가까운 동양에는 미치지 못하였나 보다. 이런 차에 친구로부터 제안이 왔다. “너 대만 같이 가볼래?…
김상국(kimsangkook) 2024-11-09 18:25: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 <106> 배추 값 만원은 누가 정했을까? 그리고 그 이익은 누구에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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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국민들의 불만이 크다. 특히 김장철까지 가까워지는데, 배추 한포기에 1만원이 넘는다니 서민들의 걱정은 더욱 크다. 오죽했으면 총리까지 나서서 “배춧값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부탁을 했을까?나는 농촌 출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충청북도 단양에 와서 ‘농촌석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출신배경과 나의 농촌 선호 취향으로 농업과 관련되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짧은 기간이 아니라 장기간 그것은 나의 관심사였다.1. 농수산물의 경우,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는가?배추…
김상국(kimsangkook) 2024-10-30 20:11: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05> 단양 석달 살아보기 (2) 다양한 인생의 삶, 다양한 고구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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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방식을 우리는 주위에서 관찰할 수 있다. 힘들이지 않고도 편안하게 사는 사람, 역으로 힘들게 열심히 살면서도 어렵게 사는 사람, 또 같은 부모 밑에 자란 형제들 간에도 매우 다른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때로는 더 상세한 원인이 궁금할 때가 있다. 이번 글은 쓰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않은 글이었지만, 고구마를 캐면서 느낀 바가 있어 쓰게 되었다.지난 이틀 동안 200여평 정도되는 고구마밭을 6명의 동료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같은 고구마 밭에서도 고구마 별로 정말 특이한 성격이 있구나!’라…
김상국(kimsangkook) 2024-09-24 12:2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04> 단양 석달 살아보기 (1) 작은 시골 성당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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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충북 단양의 작은 마을에서 농촌 살아보기 석 달 경험을 하고 있다. 원래 출신이 촌놈이니, “언젠가는 시골에 가서 살리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하였다. 그리고 정년이 되니, 드디어 그 꿈을 실천하게 된 것이다. ‘가는 곳이 어디메냐?’는 항상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이번에는 의외로 간단하게 결정되었다. 바로 안사람 때문이었다.1. 왜 하필 단양?안사람은 내가 무엇을 할 때 별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알아서 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그런데 이번에는 ‘단양’을 갔으면 좋겠다고 꼭 …
김상국(kimsangkook) 2024-09-14 16:41: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 <103> 외국종을 수입할 때 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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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국 등에 의해 오랜 침략을 받아서인지 우리들 의식 속에는 수동적이고,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떤 국제적 변화가 발생하면 우리에게는 어떤 ‘피해’가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외국종의 수입에 대해서도 비슷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즉 우리가 받은 피해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다.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불루 길, 배스 등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진실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역으로 우리나라 종이 또는 아시아 종이 서양으로 수출됨으로써 그 나라를 매우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
김상국(kimsangkook) 2024-09-08 1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