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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7) 새창

    아침에 아내가 묻습니다. 오늘은 어디를 가냐구요. 기실 반환점 가까이 다가간 지난 주에 워낙 속도를 낸 바람에 저희 체력은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빠리의 중요한 것들을 참 많이 보고 다녔네요. 이제는 슬슬 속도를 줄여야 하는 때, 체력 소모도 조금 멈추어야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좀 미루어 왔던 곳들을 한 세트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마들렌느 성당 음악회 때문에 지쳐서 못간 오페라를 들르고, 오후에는 빠리 시청 쪽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저희가 빠리 도착한 다음 날 강행군을 했던 시떼섬과 붙어 있는 생루이섬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김도훈(hoon123) 2019-11-23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6) 새창

    제가 저 스스로에게 (실은 저의 아내에게도) 부과한 과제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프로젝트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번 주일은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는 바람에 무척 심하게 달렸습니다. 어제부터 조금 쉬어 가면서 하자고 마음은 먹었습니다만, 욕심이 있으니 쉽지는 않겠지요. 어제 저녁에 호텔 옆 약국에서 지금까지 먹은 기침약이 잘 안 들어서 기침이 조금 짙어졌다고 설명하고 다른 약을 지어와서 먹고 있습니다만 연신 두 사람이 기침 코러스를 하면서 다니네요. 특히 오늘은 이곳 날씨가 갑자기 변하여 최저 14도 최고 24도에 머무르고 …

    김도훈(hoon123) 2019-11-16 18:53: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5) 새창

    어제 저희 부부는 굳게 결심했습니다. 푹 쉬기로.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이 주말이면 모여서 쉬는 장소로 유명한 불론뉴 숲 (Bois de Boulogne)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아래에 실은 구글 지도의 오른쪽 밑에 있는 라늘라그 (Ranelagh) 역에서 내려 약 1Km를 걸어 지도 왼쪽에 보이는 호수 두 개 (위의 큰 호수 안에는 섬도 두 개 있음)의 중앙에 해당되는 부분에 갔습니다. 그래서 그늘이 있는 벤치를 찾아 그냥 주저앉아 쉬어 보기로. 위쪽 호수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 자리잡은 저희 부부는 약 30분 앉아 있다가 드디…

    김도훈(hoon123) 2019-11-09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4) 새창

    오늘은 어제에 이어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시리즈의 클라이맥스 이틀째를 출발하기로 마음먹고 나섰습니다. 빠리는 저희가 온 이전에도 불볕더위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었는가 본데 저희가 온 이후로도 비 한 방울 오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석회암 자갈모래 흙이 바탕이 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원을 많이 걸어서 먼지도 많이 습입하고 아직도 에어컨 시설이 그다지 잘 발달되지 않아 문을 열고 다녀 공기가 좋지 않은 지하철을 자주 타고 다니고 했더니 저희 부부는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 심한 기침을 코러스로 하면서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김도훈(hoon123) 2019-11-02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3) 새창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가 이제 클라이맥스로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프랑스 박물관의 대명사 루브르 박물관 (Musee du Louvre)과 튈르리 공원을 죽 걸어서 공원 반대쪽 끝, 꽁꼬르드 광장에 면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Musee de l'Orangerie)을 거쳐 오후 늦게는 빠리 외곽 뽕드세브르 (Pont de Sevres)에 있는 도자기 박물관 (정확한 명칭은 도자기 국립박물관 (Musee National de Ceramique: 그러나 뮤지엄 패스에는 Cite de la Ceramique라 소개되어 있음) 등 세 박…

    김도훈(hoon123) 2019-10-26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2) 새창

    오늘은 어쩌면 이 시리즈에서 가장 재미없는 스토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이 다녀왔을 그래서 너무나 식상할 베르사이유 궁전을 다녀왔으니까요. 물론 나비고 패스와 뮤지엄 패스 두 카드를 믿고 나선 길이지요. 한 가지 출발부터 삐꺽거린 점은 제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가까운 역인 노트르담 생미셸 (Notre Dame St Michel) 역에서 RER C선 (노랑색)을 타면 바로 베르사이유 샤또 (Versailles Chateau) 역으로 갈 수 있었는데 역에 들어서자 그리로 가는 기차가 40분 후에나 들어온다고 해서,…

    김도훈(hoon123) 2019-10-19 17:3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1) 새창

    오늘은 제가 이 글을 쓰는 네이버 블로그가 제가 글을 올려야 하는 시간에 수리작업을 해서 이곳 시간으로 어제 저녁에 다 써놓고 할 수 없이 이제야 올립니다. 양해해 주세요. 오늘은 제가 빠리지앵 되어보기를 포기하고 보통 관광객의 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실은 그저께 과감하게 사 버린 뮤지엄 패스 탓이지요. 이 녀석의 유효기간이 금요일까지니까 부지런히 미술관, 박물관, 성, 그리고 기념공원 등을 가 보아야 하게 되었으니까요. 힘이 나면 하루 3개 정도의 장소들을 가 볼 수 있겠는데, 제가 이제 막 기력을 회복하려 하니까,…

    김도훈(hoon123) 2019-10-12 17:00: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0) 새창

    오늘은 ‘아련한 추억으로의 여행’ 2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희가 1985년 프랑스로 공부하러 왔을 때 5년 가까이 살았던 루앙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곳이 프랑스에서의 삶을 시작했던 곳이므로 저희들이 느끼기에는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그러니 ‘프랑스 고향으로의 여행’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 여행을 갑자기 기획한 것은 여하튼 제법 장시간 기차를 타고 가므로 그동안은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다는 첫 번째 이유가 결정적이었지만, 월요일이라 빠리 대부분의 박물관들이 쉬는 날이므로 그 기회를 이용하자는 …

    김도훈(hoon123) 2019-10-05 17:0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9) 새창

    이 시리즈를 쓰면서 피곤하다는 표현을 계속 썼더니 잘 읽어 주는 친구들로부터 좀 쉬어가면서 하라는 걱정어린 충고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호텔이 쉬기는 조금 어려운 구조 (특히 낮 동안 방 안이 더워져서 더더욱...)를 가지고 있어 여하튼 밖에 나와서 쉬어야 되니까 오늘도 발걸음을 밖으로 옮겼습니다. 아침에 매우 몸이 무거웠던 것을 생각하면 친구들의 걱정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억지를 부리는 심정을 이해해 주세요. (모처럼 빠리에 왔는데 말이죠.) 오늘은 호텔에서 멀지 않은 앵발리드 (Invalides…

    김도훈(hoon123) 2019-09-28 17:05: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8) 새창

    제가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어느덧 만 일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몇 분들이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시며 이런저런 제의도 해 주셔서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어제같이 파김치가 되면서도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저는 가능한 한 이른바 '잠수타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빠리에 왔습니다만, 빠리에 계신 이장혁 교수께 포착되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음은 어제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3주간도 가능한 한 그 기조를 유지해 가고자 합니다. …

    김도훈(hoon123) 2019-09-21 1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