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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펠로시 美 하원의장 대만-한국 방문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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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8월05일 17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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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8월 1주차) (20220730-20220805)

 

1. 펠로시 美 하원의장 대만-한국 방문 Buzz 97,639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중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대만에서 인권 박물관 방문, 천안문 시위에 참여한 반체제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대만 방문이 중국에 맞선 민주주의 수호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이에 대한 항의로 대만 포위 군사 훈련을 예고했고, 훈련 첫날인 4일 대만 동부 해역에 재래식 미사일을 쏟아부으며 전례 없는 고강도 군사 행동에 돌입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편, 3일 오후 대만에 이어 한국에 방문한 펠로시 의장이 입국할 당시 국내 의전 인력이 전무했던 것으로 확인되며 ‘의전 홀대’ 논란이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정부의 외교 결례가 의전 참사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여름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대학로를 방문해 연극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에서는 “애초에 펠로시를 두고 만나냐 안 만나냐 구설수부터가 외교 참사인데 아예 아무도 안 나가다니”, “펠로시 이력좀 봐라 무려 18선임. 곧 은퇴한다고 안만나도 될 레벨이 아님” 등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논란 Buzz 65,250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학부모와 관련 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입학 연령을 낮춰 이후 입직·결혼·출산 연령까지 앞당기자는 취지이다. 그러나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은 특정 시점의 학생수 증가에 대비한 막대한 재정 투입, 맞벌이 가정의 돌봄 투입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특히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사립 유치원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국민 토론회, 공청회 등의 여론 수렴을 통해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대통령 공약에도 없던 학제개편 이슈가 갑자기 등장한 데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학제개편안에 대한 긍정률은 25%에 그치며 “교육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보여주는 사례네요” 등 비판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3. 연이은 의혹에 윤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하락 Buzz 36,485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이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게다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업체가 12억 원 규모의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맡았다는 논란도 제기돼 대통령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외에도 당내 갈등, 학제개편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20%대까지 추락했으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에 따른 외교 논란이 대통령 지지도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8.9%,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8.5%였다. 온라인 역시 “윤석열 정부는 호재가 하나도 없음”, “12억이나 생돈 들여서 인테리어 한 것도 그렇지만 그것도 코바나 관련 업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인 가운데,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절 특사를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잇따른 ‘실언’ 논란 Buzz 26,806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저소득층 지지자’, ‘욕 플랫폼’ 등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이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라고 발언했으며, 이후 “당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욕하고 싶은 의원을 비난할 수 있게 하자.”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같은 당 소속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저소득층 발언에 대해 “저소득·저학력층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는 취지였다.”라면서도 욕 플랫폼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도 해당 발언을 두고 박용진, 강훈식 후보가 공세를 펼치자 이 후보는 “말에 맥락이라는 게 있는 만큼 전체 취지를 살펴보셨으면 좋겠다. 침소봉대하지 말고 오해도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반박했다. 빅데이터 연관어 상에는 ‘참고인’, ‘사망’, ‘가난’, ‘대장동’ 등 이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된 단어들이 등장했다. 

 

5. 행안부 경찰국 공식 출범 Buzz 23,060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조직이 2일 공식 출범했다. 행안부의 전신인 내무부 치안본부가 1991년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에 행안부 내 경찰 업무 조직이 생긴 것이다. 경찰국은 경찰 관련 주요 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형식적으로는 차관 아래 설치됐지만 사실상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직속으로 운영된다. 이 장관은 이날 “모든 난관을 뚫고 경찰국이 처음으로 출범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라고 소감을 밝힌 한편, 경찰대 배제 의혹에 대해서는 “행정부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은 과장”이라며 균형 잡힌 인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국에 보임된 16명 중 경찰대 출신은 단 한 명만 포함된 것이 밝혀지며 현 정부의 경찰대 배제 기조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번 경찰국 출범을 두고 경찰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위의 심의·의결 권한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탄핵’, ‘반대’, ‘시위’, ‘강행’ 등 부정적인 단어가 연관어 상위에 도출되고 있는 만큼 부정률은 42%에 달한다.

 

6. 국민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아님’ 결론 Buzz 16,037

 

국민대학교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들에 대해 ‘표절 아님’, ‘검증 불가’라는 검증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대한 연구윤리부정 의혹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에 대해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연구부정, 즉 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머지 논문 한 편은 검증 불가 판정이 나왔는데, “연구부정 행위를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해 검증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희종 ‘사회대개혁을위한지식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국민대에서 상식 이하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지식네트워크 교수 연구자모임에서 논문을 상세히 검증할 것이다.”라며 학계 차원에서 사실상 국민검증을 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사안에 대한 부정률은 72%에 달하며 연관어로는 ‘유지’, ‘재조사’, ‘부정행위’, ‘윤리’, ‘면죄부’ 등이 상위에 도출되었다.

 

7. 국민의힘 의원총회 '비대위 전환' 결정 Buzz 15,603

 

지난 3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에서 사퇴를 선언했다. 최근 최고위원 3명이 연달아 사퇴하고 권 원대내표가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으면서 국민의힘은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재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앞서 조수진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라고 밝혔고, 윤영석 의원도 집권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사퇴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사퇴한 배현진 전 최고위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총 3명이 사퇴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원회 일정을 확정하고, 늦어도 10일까지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자 이준석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이준석의 복귀를 막기 위해 당헌도 바꾸고 비상 아니라더니 비상을 선포했다.”라며 당 지도부와 친윤계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에 대한 연관어로는 ‘직무대행’, ‘이준석’, ‘윤석열’, ‘배현진’, ‘조수진’ 등 관련 인물들이 상위에 나타났다.

 

8. 아산병원 간호사, 근무 중 뇌출혈로 사망 Buzz 12,676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난달 24일 근무 중 두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간호사가 담당교수의 부재로 인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뇌출혈로 사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병원임에도 당시 학회 참석 및 휴가 등으로 해당 간호사의 치료에 필요한 머리를 여는 수술(개두술)을 집행할 인력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지부는 “의사 인력 확충이 더욱 절실해졌다. 의사들은 2006년 이후 막혀 있는 의대 정원 확대 요구에 반대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반면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단순히 의사 수 부족 문제로 볼 게 아니라 의사들의 뇌출혈 분야 기피 원인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을 의대 신설이나 의대 정원 증원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단체들은 그런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의료인력 확충을 두고 의료계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결국 기본적인 과들에 의료인력 부족이 본질적 문제라는 이야기… 그러면서도 충원은 반대하는 게 현의사들’, ‘근본 원인 중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구나 의료 현실이 슬프다’라며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9. 혼란만 가중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Buzz 11,590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두고 전통시장과 유통업계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는 8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폐지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2012년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지난 6월 대통령실이 신설한 국민제안 코너 대국민 투표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1위를 기록하며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조직적인 중복투표가 발생했다며 이를 무효화해 유통업계와 골목상권 등 이해당사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두고 찬반여론이 확산되자 국무조정실은 4일 오후 이해 관계자들과 첫 번째 규제심판회의를 열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유통업계는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소상공인연합회와 마트 노동조합은 규제 존속 필요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일반 국민들의 온라인 토론이 종료된 이후 오는 24일 두 번째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해당 사안에 대한 연관어로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매출’, ‘상인’, ‘보호’, ‘휴무’ 등이 도출되었다. 

 

10. 쿠팡플레이 ‘안나’ 편집권 침해 논란 Buzz 6,048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를 두고 작품 훼손과 저작인격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안나’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지난 2일 쿠팡플레이가 사전 합의 없이 8부작 드라마를 6부작으로 편집했다고 폭로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안나’는 8부작으로 촬영되었으나 제작사도 아닌 쿠팡플레이가 6부작으로 편집해 주요 내용이 생략되거나 압축되었다. 이에 크레딧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그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 감독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는 국내 영상 업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저작인격권 침해 사건이라며 8부작 마스터 파일을 공개하고 스태프 모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당초 합의했던 작품 분위기와 너무 달라 대중성을 위해 재편집했다’라고 해명하고 8월 중 감독판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고 지나갔을 일을 공론화시킨 이주영 감독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자본을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 독단적으로 자르고 붙여 상품 내놓듯이 하는 것은 창작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이 감독을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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