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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아베 전 일본 총리 사망과 자민당 선거 압승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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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7월15일 17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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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7월 3주차) (20220709-20220715)

 

1. 아베 전 일본 총리 사망과 자민당 선거 압승 Buzz 83,790

 

지난 8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두고 지원 유세 중 총을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베의 피습 사망이 보수표의 결집을 부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실제로 이틀 뒤 치러진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신임을 확인함에 따라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자민당 내 온건파로 분류되었던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입지 강화로 한일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한편 아베 전 총리를 총으로 쏜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고, “어머니가 특정 종교에 고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며 해당 종교와 친밀한 아베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아베 전 총리가 집권 시절 한국과 적대적인 관계를 오래 유지해온 만큼 긍정률 20%, 부정률 34% 수준의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Buzz 83,783

 

ENA 채널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시청률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된 5회 시청률은 전국 9.1%(닐슨코리아)로, 첫 회 1% 미만이던 시청률이 불과 5회 만에 10배가량 치솟았다.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우영우는 넷플릭스 주간 차트에서도 비영어권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작품은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적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우영우는 대한민국 최초 자폐인 변호사 우영우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법정 드라마로, 기존의 ‘무해한 장애인’ 캐릭터에 한정되지 않고 자폐인을 정확하게 재현해 내, 문지원 작가와 박은빈 배우에 대한 찬사와 실제 자폐인들의 공감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맨날 피 흘리고 잔인한 드라마만 보다가 힐링 드라마 우영우에 푹 빠졌어요.”, “저 역시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입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3. 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 0.5%p 인상 Buzz 27,305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결국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인상했다. 금통위가 통상적 인상폭의 두 배인 0.50%포인트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4, 5월에 이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도 전례 없는 일이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하자 국내 은행들은 줄줄이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50~0.90%포인트 올린다고 밝혔고 NH농협은행 역시 최대 0.60%포인트 상향을 예고했다. 이번 빅스텝에는 임박한 한미 기준금리 역전도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원화 가치가 떨어져 국내 물가 급등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기준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관어로는 ‘미국’, ‘연준’, ‘환율’, 자이언트스텝’ 등이 상위에 도출되었다.

(*자이언트스텝: 중앙은행이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것을 의미함)

 

4. 탈북어민 북송 논란 Buzz 12,354

 

서해공무원 사건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탈북어민 북송을 두고 여권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어선 한 척이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우리 해군에 나포됐는데, 배에 타고 있던 동료 16명을 살해한 뒤 도주한 어민 두 명을 북으로 돌려보낸 사안을 두고 여권이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통일부는 어민들이 귀순 의향서를 제출하기는 했으나 남하 동기와 행적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진정성이 의심되어 북송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현재 통일부는 북한 주민 역시 우리 국민이라는 헌법에 따라 당시 조치에 잘못이 있었다고 시인했고 검찰은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흉악범이더라도 우리 국민을 본인 의사에 반하여 보낸 것은 잘못되었다”라며 비판하는가 하면 “동료 16명을 죽이고 귀순하는 북한 사람을 받아줘야 하나?”라며 전 정권을 겨냥한 보복수사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5. 文사저 시위 유튜버 가족, 대통령실 근무 논란 Buzz 8,876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욕설 시위를 벌여온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 안모 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실 행정요원인 안 씨는 세월호 참사 혐오 발언,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동생과 합동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능력을 인정받아 임용된 것’이며 채용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안 씨는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왜 동생이 소란 피운다고 누나가 물러나야 하냐’며 연좌제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안정권 씨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보수층 일각에서도 초청 경위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SNS 상에서도 “양산 경찰서가 극우 시위에 힘 못쓰는 이유가 있었구나”, "안정권 누나가 대통령실 근무한다고 해서 엘리트 누나가 있는 줄 알았음.. 그냥 성별만 다르고 욕 덜하는 안정권 부류의 유튜버였을 줄이야" 등 부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6. 윤 정부 첫 검찰총장 추천위 구성 Buzz 8,837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 추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엔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위촉되었으며, 국민으로부터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는 과정이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임명 절차가 전임 총장 퇴임 후 두 달 만에 시작되면서 일각에선 ‘식물 총장’ 우려도 나온다. 이미 세 차례 검찰 인사가 단행돼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 간부까지 모두 임명된 상황에서 신임 총장이 목소리를 내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 10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이번 정부 들어 네 번째 인사 낙마 사례가 발생했다. 뒤이어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없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면서 부실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검찰총장 인선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총장 추천위와 관련한 연관어 순위권에는 ‘이원석’(대검 차장검사), ‘노정연’(부산고검장) 등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등장했다.

 

7.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재개 Buzz 7,530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중단하기로 했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하루 만에 재개했다. 앞서 대변인실은 11일 오전 언론 공지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달 내로 10만 명을 재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고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윤 대통령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줄이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음날 도어스테핑 중단 조치로 근접 접근이 제한된 취재진들이 7-8m 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질문을 던지자 윤 대통령은 짧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도어스테핑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이 기다리는데 치워달라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면서 도어스테핑을 재개한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도어스테핑 연관어로는 ‘소통’, ‘코로나19’, ‘원거리’, ‘지지율’, ‘하락’ 등이 도출되었다.

 

8. 시간당 50㎜ 폭우에 침수·인명피해 발생 Buzz 7,132

 

지난 13일 서울 등 수도권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KTX 역사나 지하철 선로가 물에 잠겨 한때 열차 운행이 멈추기도 했는데, 특히 KTX 광명역은 근처 철로 공사장에 있던 토사와 흙탕물이 역에 들어차면서 승강장과 대기실이 물에 잠기고 에스컬레이터가 망가지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도 선로가 물에 잠겨 1시간 반 넘게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폭우에 선로를 점검하던 직원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반쯤 코레일 직원인 50대 남성이 경춘선 중랑역에서 선로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던 중 I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빈소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국에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시민들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인데 안타깝습니다”, “2인 1조로 작업했어야 하는데 인원 감축만 부르짖다가 죽어나간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9. 머스크, 57조 원 규모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Buzz 7,051

 

현지시간 8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이하 머스크)가 57조 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인수계약 체결 두 달여 만의 일이다. 그는 가짜 계정 현황 제공과 관련한 계약상의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사항에 대한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트위터 인수 계약에 사인했으나 5월 중순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문제 삼으며 돌연 계약을 보류했다. 트위터는 가짜 계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5% 미만이라는 입장이었으나 머스크는 입증 자료를 제시하라고 트위터를 압박해왔다. 머스크의 인수 계약 파기 선언에 트위터는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파기 선언으로 위약금 10억 달러(1조 3천억 원)를 내야 한다. 한편 계약 파기 소식이 전해진 뒤 트위터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하락했다.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주가’, ‘주식’, ‘하락’, ‘증시’ 등 트위터 주가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0. ‘제임스 웹 망원경’ 우주 사진 첫 공개 Buzz 6,248

 

인류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강력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우주 5곳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외신과 과학계는 ‘앞으로 우주를 보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JWST가 등장하기 전 우주망원경의 강자는 허블 우주망원경이었다. 그러나 13조 원을 투입해 제작한 최첨단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JWST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만 관측할 수 있었던 허블과 달리 중·적외선 영역의 빛 파장까지 관측할 수 있고 해상도도 100배 이상 높다. 현재까지 인류가 촬영한 우주 천체 사진 중 가장 해상도가 높은 사진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과학과 기술, 우주 탐험과 인류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에서도 “인류의 진일보 순간 너무 감동이다”라는 트위터 글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3,000회 이상 리트윗되었다. 양성철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35억 년 전 우주에서 처음으로 은하들이 생성되기 시작한 초창기 천체들의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돼 우주 탐색의 가능성을 넓힌 게 이번 관측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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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7월15일 17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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