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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무산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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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7월08일 17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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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7월 2주차) (20220702-20220708)

 

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무산 Buzz 84,488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이하 전대) 출마가 끝내 좌절됐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밤 MBC와 인터뷰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당무위원회(이하 당무위)와 비대위원회가 박 전 위원장이 6개월 당적 유지 요건을 맞추지 못해 사실상 당 대표 출마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전대 출마 불허를 최종 통보받은 박 전 위원장은 SNS를 통해 공식 안건으로 처리도 하지 않고 출마 불가 결정을 내린 당무위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성비위에 관대한 온정주의와 싸우는 건 훌륭하지만 자격이 안되는데 출마하게 해달라고 우기는 게 정당화되진 않는다.”라는 반대 입장과 “박지현은 비대위원장까지 했으니 당 대표 출마 깜이 되지.” 등의 옹호 입장이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28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우는 이재명 의원과 ‘세대교체’를 앞세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간 대결 구도로 정리되고 있다.

 

2. <탑건: 매버릭>, 2주 연속 정상 Buzz 61,237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 지난 5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톰 크루즈를 전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영화 <탑건(1986)> 이후 36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전작인 <탑건> 역시 웨이브, 티빙 등 OTT 서비스 인기 순위에 랭크되며 ‘탑건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블록버스터 선호도가 높은 청년 세대와 전작 <탑건>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기성세대 모두를 아우르면서 올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와 함께 영화사적으로 흥행이 어렵다는 속편에 대한 편견을 깼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아버지와 함께 예매했는데 아버지가 대학교 때 개봉했던 영화 후속작을 자식과 함께 보러 가는 거라면서 전날 예고편만 너다섯 번 보셨다"는 내용의 후기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 되기도 했다.

 

3. 외환위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 첫 6%대 진입 Buzz 27,602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5.4%보다 0.6% 포인트 더 커져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7.4%까지 치솟아 물가 폭탄이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높아진 물가 상승률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제시되어 서민층의 부담이 한층 가중될 예정이다. 물가 오름세 가속화에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까지 반영하면 7%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는 등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추가 물가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책’, ‘금리인상’, ‘한국은행’ 등이 연관어 순위에 올랐다.

(*빅스텝: 중앙은행이 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것을 의미함. 통상적으로 금리인상 폭은 0.25% 수준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큰 폭의 인상을 단행하기도 함)

 

4.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전 국민 4차 접종 논의 Buzz 20,449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지난 5일(83.4%)과 6일(84.8%)에 이어 7일에도 93%를 기록했다. 최근 사흘째 '더블링' 수준에 육박한 동시에 증가 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23일 118일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지만 6월 하순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방역당국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토대로 이번 재유행 규모가 하루 확진자 최대 15만~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간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면 7월 하순에도 하루 10만 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방대본은 BA.5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28.2%까지 높아졌다며 다음 주 재유행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재확산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 ‘가능성’, ‘면역’, ‘접종’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돼, 전 국민 4차 백신 접종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 윤석열 정부 부실 인사 논란 Buzz 20,355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두 명 연속 낙마하면서 부실 인사 논란이 발생했다. 지난 5월 자녀 특혜 의혹 끝에 물러난 복지부장관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지명된 김승희 후보자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되자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즉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을 임명하고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를 지명했지만, 또다시 박 장관은 음주운전, 논문 표절, 갑질 의혹에, 송 후보자는 제자 성희롱 의혹에 휘말렸다. 연이은 논란으로 인한 ‘부실 인사’, ‘인사 실패’ 꼬리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 회견 자리에서 이전 정권보다 훌륭하다며 도덕성 검증보다는 전문성과 역량이 중요하다는 인사철학을 드러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부실 인사 논란과 관련하여 부정률은 45%에 달했고 ‘음주운전’, ‘만취’, ‘갑질’, ‘성희롱’, 논문’, ‘과거’ 등 후보자들의 사퇴 원인이 연관어에 올랐다.

 

6. 연대생 3인, 청소 노동자 집회에 소송 Buzz 19,374

 

연세대학교 일부 재학생이 교내에서 처우개선 요구 집회 중인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노조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23)를 포함한 재학생 3인은 시위 소음으로 1~2개월간 학습권을 침해받았다며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 정신과 진료비 등 638만 6 천여 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씨는 정신건강이 악화돼 우울증, 공황장애 등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비도 추가로 청구했다. 이에 대해 나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 교수는 2학기 ‘사회문제와 공정’ 수업계획서를 통해 “이 사태로 대학이 지성의 전당이 맞는지 회의감이 든다.”라며 비판했다. 재학생들 역시 “노동자 비난한 당신 부끄럽다.”라는 내용의 대자보와 서명운동을 확산시키고 노동자와의 연대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작 학교 측은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온라인에서는 “네가 낸 돈으로 대학이 노동자들 최저시급도 안 주는지 그게 더 궁금해야 정상 아닌가?”, “노동자가 아니라 학교를 고소했더라면 더 큰 인물이 되었을 텐데 안타깝구나” 등 학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 김건희 여사 ‘비선 보좌’ 논란 Buzz 18,028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순방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 씨가 동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신 씨가 오랜 해외 체류 경험과 국제 행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순방 기간 각종 행사 기획 등을 지원했다.”라고 해명하며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신 씨는 대통령실 경호처·의전비서관실·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나토 회의 사전 답사단에도 포함되었으며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한 것이 알려져 사적 보좌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친척이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대통령실 운영이 대통령 부부 지인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의 최순실’을 언급하며 비선 실세 가능성을 언급하자 국민의힘은 ‘침소봉대’라며 받아쳤다. 해당 논란과 관련하여 부정률은 77%에 달하며 연관어로는 ‘최순실’, ‘지인’, ‘공적’, ‘채용’, ‘비선실세’ 등이 나타났다.

 

8.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 Buzz 13,371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다. 윤리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약 8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 이양희 윤리위 위원장은 증거인멸 및 위조 혐의에 대한 이 당원의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이 당원은 윤리규칙 제4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이번 징계로 이 대표는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으로 인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분간 극심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8일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다.”라고 밝혀 불복 의사를 드러냈다. 해당 사안에 대한 부정률은 76%로 16.6%인 긍정률을 크게 앞서고 있다.

 

9. 허준이 교수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 Buzz 10,479

 

허준이 교수가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수학계 난제였던 ‘리드 추측’과 ‘로타 추측’ 등을 증명하면서 명성을 쌓은 허 교수는 수상 연령 제한인 40세를 1년 남기고 필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허 교수의 수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학업적 배경에 있다. 허준이 교수는 초중고와 대학, 대학원까지 한국에서 졸업한 ‘토종 한국 수학자’로서, 그의 수상이 곧 한국 수학계의 발전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제2의 허준이가 나오기 힘든 한국 수학 교육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등학교 때 시인이 되고 싶어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렀다는 허 교수에 대해 동료들은 "수학적인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 일찍이 그의 성취를 예감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인문학 교육은 수학자, 물리학자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 “수학만 잘해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글쓰기 문학에도 자질이 있어서 과학과 인문학이 어우러져 이룩한 업적이라 생각 든다. 학교 교육도 문제풀이식 교육에서 벗어나자.” 등 교육 문화에 대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10. 윤석열 정부 새 에너지 정책, ‘친원전’ Buzz 8,347

 

윤석열 정부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새정부 에너지 정책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의 합리적 수정을 골자로 한 ‘원전 최강국 건설’에 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윤 정부는 이전 정부에서 중단되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를 재개하고, 노후 원자력 발전소로 평가되는 고리 2호기 등의 가동 수명을 연장하는 등 ‘친원전’ 정책을 통해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30년에는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방면에서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확대로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60%대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최근 전기료 폭등의 원인은 탈원전 정책”이라며 친원전 정책을 응원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원전 정책의 명과 암이 뚜렷한 만큼 “탈원전 폐기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일”이라는 상반된 반응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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