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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국가신용등급 'AA-'에서 'AA'로 상향 조정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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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8월09일 00시30분
  • 최종수정 2016년08월09일 0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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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확인, AA등급은 사상최초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8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AA는 S&P의 21개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국이 AA 등급을 받은 것은 사상 최초다. 최고 등급인 AAA는 독일·캐나다·호주·싱가포르·홍콩이, 그다음으로 높은 AA+는 미국이 부여받았다. 영국·프랑스·벨기에가 한국과 같은 AA다.

 

S&P는 작년 9월 한국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높인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등급 올리며 역대 최고 등급을 줬다. 무디스의 Aa2 등급은 S&P의 AA와 같은 등급이다. 피치는 2012년 9월 한국 신용등급을 AA-로 올린 이후 3년 11개월째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유로 견조한 경제 성장, 지속적인 대외 건전성 개선, 충분한 재정·통화 정책 여력 등을 제시했다. 취약 요인으로는 통일 비용 등 잠재적 채무와 북한과의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지금과 같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은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증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둔 것”이라며 “향후 2년간 신용등급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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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16년08월09일 0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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