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복원하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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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4월06일 22시14분
  • 최종수정 2013년04월06일 22시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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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에 대해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장흥순교수에게 듣고자 한다. 유튜브 창업자인 스티브 챈은 무식한 용기, 확신 있는 아이디어, 계산된 위험감수를 통해 성공했다고 한다. 이렇듯이 벤처기업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듯이 벤처자본도 투자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 도전해야 한다. 이에, 벤처캐피탈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제언을 하고 있다. 첫째, 모태펀드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벤처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한 7조원 자금의 대부분이 정부가 설립한 모태펀드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20여명에 불과한 모태펀드의 인력의 증대와 전문성을 강화하여야 한다. 둘째, 창업 초기기업 투자전문 벤처캐피탈을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창업 초기기업 투자 전문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하는 전문 벤처캐피탈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또한, 투자한 출자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즉, 세컨더리 마켓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셋째, 전문화된 벤처캐피탈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투자기업으로부터 담보를 강요하고 연대보증을 통해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시장을 이해하고 기업분석능력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전문화된 벤처캐피탈을 육성해야 한다. 넷째, 엔젤, 코스닥, M&A시장 등 회수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엔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소액투자공모제도인 크라우드 펀딩과 엔젤투자 세제 혜택확대 등이 필요하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 투자자 보호를 명목으로 생긴 많은 부정적 규제들을 정비해야 한다. 다섯째, 벤처캐피탈의 글로벌화를 추진해야 한다. 기술과 마케팅의 글로벌 융,복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해외의 벤처캐피탈과의 교류와 연계투자를 기획해서 양질의 자금과 사후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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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4월06일 22시14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1일 15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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