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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Watch] #1124 : 므누신의 도발과 금리하락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0년11월23일 17시00분

작성자

  •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메타정보

  • 5

본문

<1> 지난 주 T-Bill 수익률과 Yield Curve : 전 종목 소폭 하락 반전

  

지난 주 비교적 큰 폭 상승에 따른 거의 전 종목 조정하락

   - 5년 물 및 10 년 물은 1bp 하락

   - 20년 물과 30년 물은 각각 4bp6bp 하락

   - 므누신의 긴급금융지원 중단이 장기 국채수요를 끌어 올린 결과.

   - 2년 이상 장기물은 2주 전인 115일 보다는 4bp-7bp 높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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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물 수익률은 10월 중 0.14%-0.16%에서 횡보하였으나 0.18%로 상승.
10년 물은 지난 주초 0.91%까지 상승한 후 점진적으로 하락하여 0.86%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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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월 말 2.39% 이던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207301.20%로 하락한 다음 8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

    1119일 현재 1.5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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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응급 연준자산 매입정책의 중단조치 : 떠나는 재무장관 므누신의 해꼬지

 

 

(1) 므누신 장관의 긴급 자금지원프로그램중단 결정

 

미국 재무장관 므누신은 20201119일 연준의장 파월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코로나사태로 도입한 긴급금융지원제도 중 상당 부분을 20201231일 종료한다고 통보하였다.

 

금년 말로 해지될 예정인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9 종류다. 기업긴급대출계정인 Corporate Credit Facility의 두 프로그램(총한도 7500억 달러)과 주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MSLF의 네 프로그램(총한도 600억 달러)과 지방정부자금지원계정인 MLF(총한도 500억 달러)와 급여보장프로그램대출인 PPPLF(총한도 6500억 달러).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의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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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므누신 장관이 금년 말까지 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것은 첫째로, 금융시장이 잘 작동하고 있어서 긴급지원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는 점과 둘째로 제도를 활용하여 자금지원을 신청하는 요구가 매우 미흡하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PPPLF를 제외하면 지원금액이 총 설정한도의 10%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림.1] 긴급자금지원 한도액과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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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시장의 반응

 

므누신의 지원중단이 알려진 1117일과 18일 양일간 미국의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다우지수는 1117170포인트 하락했고 18일에도 340 포인트 하락했다. S&P500지수도 양일가 60포인트 정도 떨어졌다. 더 큰 충격은 국채시장에서 일어났다. 자금들이 국채시장으로 몰리면서 1117일과 18일과 19일 사이에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년 물의 경우 수익률은 11161.66%에서 171.62%, 그리고 191.58%로 하락했다.

 

채권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므누신의 조치로 말미암아 자금지원이 막히게 되면 금융불안과 실물경제에 타격이 올 것이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므로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이 쏠리게 되는 것이다.

 

 

(3) 연준의 반응

 

연준은 매우 당혹해 하는 분위기이다. 비록 실제 지원요청이 적었다 하더라도 그런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매우 긴요할뿐더러 만약에 금융불안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데 이것을 없앰으로써 추가적으로 금융 불안요소가 가중된다는 것이다. 특히 COVID192, 3차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상태에서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다.

 

므누신 장관도 그런 점을 유념하기는 한다. 만약 그런 불안사태가 발생한다면 재무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므누신이 지원중단을 선언한 것은 의회, 특히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원제도의 활용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봤을 때 불필요하며, 따라서 약 $4500억 자금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판단한다.

 

그러나 언론들의 반응은 훨씬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상의정책국장 닐 브래들리는 므누신 장관이 장차 들어설 바이든 정부의 손과 발을 성급하고도 악의적으로 묶어두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어떤 언론은 곧 퇴출하는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정부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선제조치로 이번 지원중단을 하게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 기업과 금융시장에 경색을 가져오게 함으로써 바이든 정부를 훨씬 당혹하게 만들고 그에 따라 재정지출문제라든가 혹은 향후 수사문제에 있어서 유리한 협상을 얻으려는 속셈이 깔려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속셈이 무엇이든지 간에 므누신의 이번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고 무모한(뉴욕타임즈) 조치이다. 이전의 어떤 정부도 정권교체기에 이런 비협조적이고 위기조장적인 조치를 단행한 적이 없었다. 2008년 오바마 정로 교체되는 시기에도 공화당과 민주당은 협력을 해서 금융위기를 넘겼으며 2000년 부시 행정부가 들어설 때에도 클린턴 정부는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므누신의 황당한 조치가 앞으로 금융시장에 어떤 폭풍의 전조로 작용할지 시장이 초조히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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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1] 지난 주간 만기별 국채수익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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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2] 2020FOMC 위원

 

(1) 연준이사회 위원(5)

 

       ◼ 제롬 H. 파월(의장)

       ◼ 랜덜 K. 퀄즈

       ◼ 미셸 W. 바우먼

       ◼ 라엘 브레너드

       ◼ 리처드 클라리다

 

(2) 지역연방은행 총재(5)

 

       ◼ C. 윌리엄즈, 뉴욕연방은행(부의장)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 로버트 S. 카플란, 달라스 연방은행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 로레타 J.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3) 순회위원(Alternate Members)

 

       ◼ Thomas I. Barkin, Richmond

       ◼ Raphael W. Bostic, Atlanta

       ◼ Mary C. Daly, San Francisco

       ◼ Charles L. Evans, Chicago

       ◼ Michael Strine, First Vice President, New York

 

(4) 향후 FOMC 위원 및 순회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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