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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에 생체인증 '스마트 키(Smart Key)’ 도입하자" -정전·지진·해킹으로 인터넷 끊겨도 본인인증 가능-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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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8년02월22일 12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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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운호
  •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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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홈, 스마트 카, 스마트 시티 등에 적용할 '스마트 키(Smart Key)'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대규모 정전 및 지진이나 해킹 등으로 인해 모든 5G 등 인터넷이 마비돼도 이용자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전자신분증을 발급해 운영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물론 유엔(UN.국제연합) 본부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은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문스마트카드'를 확산시키고 있다. 신용카드 업계의 최강자인 비자카드/마스터카드도 일반신용카드를 지문센서가 달린 “생체카드”보급을 선언하고, 미국은행에서 발급을 시작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것이 연결된 사회에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이나 사이버 테러가 발생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당장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수단이 모두 차단된 이용자는 인터넷이 복구될 때까지 집안 도어록, 생활가전이나 자율주행차 등을 제어할 수 없게 될 것이란 관측이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강력한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 스스로를 입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문 등 생체정보를 등록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가 대안 가운데 하나다. 그렇지 않으면 IoT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작업을 마친 후, 5G기반 스마트시티에서 보안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인터넷 환경에서 이뤄지는 '아이디(ID)와 비밀번호(Password)'를 기반으로 한 본인 인증은 해킹에 취약한 것은 물론 초연결사회의 수단이 될 수 없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오는 2021년까지 '노 패스워드(No Password, 비밀번호 미사용)' 환경을 구축키로 했으며, 인도 정부는 10억장의 신분증을 지문 등 생체인식카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또 유엔과 58개 유엔산하기관은 지문을 등록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지문카드(유엔 원 스마트카드, One UN Card)로 물리적인 건물 출입증과 컴퓨터 접속이 1장의 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문형 스마트카드는 생체정보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잃어버리거나 도난을 당해도 다른 사람이 절대 이용할 수 없고, 현재 삼성페이,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이 모두 동일한 국제표준이다.

또한, 유엔은 임직원 뿐 아니라 6천만 명의 난민을 위한 난민카드도 도입할 예정인데, 만약 한반도에 돌발사태나 준전시 상태에서, 즉 인터넷이 없이 피난민과 일반 시민은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2018년 하반기에는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가 ‘지문센서 기반 신용카드’를 전 세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생체카드 1 장으로, ‘ 아파트 / 컴퓨터 / 전자신분증 / 보험 / 바우처 / 자율주행차Key / 주차 / 공공자전거 / 전자투표’ 등 모든 것을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우리도 이에 뒤지지 않게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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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8년02월22일 12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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