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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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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6월22일 19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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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POP 슈퍼콘서트 (Buzz 120,887) – 17~18일 양일간 수원에서 열린 ‘K-POP 슈퍼콘서트’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수원시의 문화 위상이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이번 콘서트의 입장료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 박유천, 성폭행 혐의 논란 (Buzz 60,480) –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처음 고소장을 낸 여성은 15일 고소를 취하했지만 또 다른 3명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돌연 고소를 취하한 여성은 “관계에 강제성이 없었지만, 박유천 일행이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해 기분이 나빠 고소했다”고 진술했다. 박유천 측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고소한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3. 세월호 수습 김관홍 잠수사, 자택서 숨진채 발견 (Buzz 47,947) –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김관홍 잠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새벽에 대리운전 일을 마치고 귀가해 혼자 술을 마신 뒤 약 1시간 반 뒤에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귀가해서 쓰러지기 전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의뢰와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관홍 잠수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에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생전 심각한 트라우마로 괴로워했다. 김관홍씨의 사망 소식에 SNS에서는 애도의 글과 정부 비판, 책임 촉구가 잇따르고 있다.

 

4. 새누리당 일괄 복당 후폭풍 (Buzz 19,355) –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탈당파 의원 7명이 일괄 복당 결정됐다. 이로써 이미 복당 신청을 한 유승민, 강길부, 윤상현, 안상수 의원은 곧바로 당원 자격을 회복했고,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의원은 신청만 하면 복당이 된다. 하지만 친박계는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내려진 결정이라며 이에 반박하고 있어 새누리당은 다시 혼돈과 갈등에 휩싸였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당무 거부 나흘째인 19일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일단 봉합 수순에 들어갔지만 계파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5.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 (Buzz 16,054) – 검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며 롯데그룹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수사에는 사상 최대인 2백여 명이 투입되어 1t 트럭 10여 대 분량의 방대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총수 일가의 비자금과 계열사 간 자산 및 부동산 거래 의혹 등을 중점 수사 대상으로 정하고 실무진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6.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Buzz 15,431) –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0명이 숨지고 5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범인은 29살 아프간계 미국인으로 미리 현장을 답사하는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클럽 안에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 부대와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범인은 범행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IS를 공격하는 미국과 러시아를 지탄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살되기 전에 IS에 충성 맹세를 하는 것을 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극인 이번 사건은 자생적 극단주의에 따른 테러행위로 결론 내려졌다.

 

7. '옥시' 존 리 전 대표 구속영장 기각 (Buzz 13,902) – 법원이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검찰이 불구속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기각 결정 이유로 “수집된 증거자료로는 존 리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을 알면서도 숨겼다는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검찰 수사가 정부 측 과실은 수사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8. '20대 총선 낙선운동' 참여연대 등 10곳 압수수색 (Buzz 10,771) – 경찰이 지난 4•13총선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10여 곳을 공식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참여연대는 “사회단체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국면 전환을 의도한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참여연대 총선네트워크(총선넷)가 기자회견을 빙자한 낙선운동 목적의 집회를 개최하고, 선관위 사전신고 없이 설문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총선넷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총선넷은 20대 총선 과정에서 부정부패나 인권 침해 문제가 있는 국회의원 '최악의 후보' 1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에 대한 낙선 운동을 벌인 바 있다. 

 

9. 브렉시트 찬반 논쟁 (Buzz 10,736) –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EU 탈퇴 찬성파는 EU 경제 위기와 난민사태에 따른 일자리 및 복지지출 등에 따른 위기의식을 이유로 EU 탈퇴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EU 탈퇴 반대론자들은 EU에서 탈퇴할 경우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점과 유럽 금융 중심지로서의 지위 또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영국 내 여론 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 찬성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왔으나 최근 EU 잔류를 지지해온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당하면서 EU 잔류에 대한 지지율이 오르는 추세다.

 

10. 정치권 ‘개헌론’ 확산 (Buzz 9,267) – 정세균 국회의장이 가능하면 20대 국회에서 개헌 문제가 매듭지어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하면서 개헌 논의가 급물살 타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이 개헌에 찬성해 개헌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헌 시기와 방법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개헌에 찬성한 250명 가운데 117명(46.8%)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택했으며 이원집정부제를 선호한 의원은 61명(24.4%)으로 뒤를 이었고, 의원내각제는 35명(14.0%)에 그쳤다. 새누리당은 민생 문제부터 해결한 뒤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며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개헌 논의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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