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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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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5월17일 21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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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곡성> 개봉 (Buzz 85,700) – 5월 11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개봉 첫 주 2,315,166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라도 곡성의 한 마을에서 잇따라 벌어진 살인사건의 내용을 다룬 이 영화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또한 15세 관람 등급을 둘러싼 논란과 모호한 결말에 따른 해석이 분분하다. 하지만 논란 속에서도 SNS 상에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2. 화학제품 포비아 (Buzz 40,801) – 옥시 사태로 인해 화학제품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화학성분이 들어간 생활용품 구매를 꺼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옥시 공포증이 화학제품 포비아로 확산되면서 생활용품의 전체의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가 2009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성분을 어린이 환경유해인자로 선정하고도 이 물질이 시장에 유통되도록 방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3. 스승의 날 (Buzz 32,759) – 15일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이했다. 주말이 겹친 탓도 있지만 학교에서 스승의날 분위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교권 존중과 교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이지만 최근 흔들리는 교권현실 속에서 선생님의 권위가 옛날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여야 3당은 교권강화를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추락하는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환경을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SNS 상에서는 스승의 날을 12월로 옮기는 것이 촌지를 없애고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의견이 형성되기도 했다. 

 

4. 김영란법 시행령안 발표 (Buzz 29,065) – 김영란법 시행령이 발표되면서 이를 둘러싼 우려와 찬반 논란이 거세다. 부정•부패 차단을 위한 규제의 필요성은 이해하나 내수 위축이나 농축산업의 위축을 우려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가 10만원 내로 제한된 점을 두고 매출 타격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외식과 유통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선물 가격의 상한선을 맞추기 위한 상품 단위 재설정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기업단체장들 법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식사와 선물의 상한 금액을 정한 건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5. 어버이 연합 고소 (Buzz 22,317) – 어버이연합이 언론사 취재진,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이상훈 등 자신들을 언급한 개인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병재는 페이스북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동영상을 올렸고, 이상훈은 개그콘서트 코너에서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가상 계좌' 대신 '어버이연합'이라고 답한 바 있다. 어버이 연합은 이러한 발언이 자신들에게 모멸감을 줬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근거 없이 어버이 연합을 비방하는 개인 및 단체를 발견하는 즉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추가 고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 최유정ㆍ홍만표 전관로비 의혹 (Buzz 20,161)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둘러싼 법조비리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운호 대표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됐다. 정운호 대표의 도박 사건 무혐의 처분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 내부 요직을 두루 거친 홍만표 변호사를 검찰이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7.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 처리 논란 (Buzz 14,004) –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246명이 전원 제적 처리된 것으로 확인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단원고는 지난 2월 말 생존학생 등 3학년 학생 86명을 졸업•진급시키면서 희생학생 250명 가운데 미수습자 4명을 제외한 246명 전원을 제적 처리했다. 해당 사실을 모른 희생학생 유족들은 “명예졸업을 시켜준다고 해놓고선 학적부를 정리했다. 또다시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격분했다. 이에 경기도 교육청은 단원고 희생 유가족들에게 희생학생 제적 처리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희생학생들의 제적 처리 취소를 결정했다.

 

8.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 (Buzz 8,136) – 지난 11일 프랑스 칸에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이하 칸 영화제)가 개최됐다. 영화제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데 올해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경쟁부문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칸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회 이후 쏟아지는 해외 언론의 호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미드나잇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된 ‘부산행’은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지 않은 언론시사에서 기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9. ‘TV동물농장’ 강아지 공장 실태 (Buzz 7,033) – 15일 방송된 ‘TV동물농장’을 통해 ‘강아지 공장’ 실태가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방송에서는 6개월간의 추적과 취재 끝에 애견샵 등에서 판매할 강아지를 공급하기 위해 몹쓸 짓을 서슴지 않는 소위 ‘강아지 번식 공장’ 실태를 다뤘다. TV동물농장 제작진과 함께 방송을 기획한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 5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 (Buzz 5,637) – 국내에서 다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5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필리핀을 다녀온 30대 남성으로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없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모기가 많아지는 만큼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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