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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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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4월25일 21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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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버이연합 게이트 (Buzz 98,373) –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 자금 지원, 청와대 집회 지시 의혹 등이 불거지고 있다. 어버이연합이 탈북자들에게 돈을 주고 각종 보수 집회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자금의 출처에 관심이 쏠렸다.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계좌에 전국경제인연합회란 법인 명의로 1억 2000만 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전경련으로부터 1억 2000만 원을 운영비로 후원받아 상당 부분은 어르신 복지를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현준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안 체결과 관련한 집회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는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러한 어버이연합의 해명에도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태다. 

 

2. 더민주, 김종인 문재인 갈등 (Buzz 58,918) – 더불어민주당 내 당권 문제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의견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총선 직후 더민주 일각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계속 대표를 맡도록 하자는 이른바 '합의추대론'은 제기됐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현재 당 상황상 합의추대가 힘들고, 김 대표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불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하면서 전당대회를 통한 경선론이 부상하고 있다. 한편 22일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간 회동 이후 서로 상반된 얘기가 전해지면서 김종인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와 당내 계파들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3. 강력한 황사, 미세먼지 나쁨 (Buzz 30,016) – 올봄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주말 내내 전국을 뒤덮었다.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이번 황사는 건조한 발원지에서 강한 상승류가 동반되면서, 올해 발생한 황사 중 가장 많은 모래 먼지를 동반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에는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4. 여야, 복당 놓고 진통 (Buzz 25,935) – 탈당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여부로 여야가 시끄럽다. 새누리당은 막말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과 정체성 문제로 공천에서 배제된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두고 계파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복당 문제가 당내 계파 간 주도권 경쟁과 직결돼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해찬 의원은 복당 신청과 함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세종시민에 대한 사과도 요구했다. 

 

5. 가습기 살균제 사태 (Buzz 20,593) – 5년 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최근 뒤늦은 검찰 수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임신부와 영유아 등을 포함 146명이 사망하고, 그 피해자도 530여명에 이르는 듯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가져왔다. 그러나 옥시레킷벤키저(옥시)는 올해 2월,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수사팀이 꾸려지자 사건의 해당 자료를 은폐할 뿐 아니라 한 대학에 의뢰해 연구결과를 조작하는 등의 추태를 보이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6. 에콰도르 연안서 연속 규모 6.0 강진 (Buzz 11,386) – 에콰도르 해안에서 지난 16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이어 계속된 여진으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또한 23일 기준 사망자 602명, 실종자는 13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추가 생존자의 구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국가애도일로 지정했다.

 

7. 4•19 혁명 56주년 (Buzz 10,914) – 지난 19일 56주년 4•19 혁명을 맞아 여야는 일제히 논평을 내고 혁명 정신의 뜻을 기렸다. 여•야는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한목소리로 경의를 표했다. 새누리당은 4•19 정신을 계승해 자유민주주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4•19혁명과 이번 4•13총선을 연결 지으며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8.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 (Buzz 10,461)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하락하고 있는 데 이어 민심 풍향계인 충청권에서는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1.2% 상승한 63.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참패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적인 민심이 드러난 데 이어,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에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임기 1년 10개월을 남김 박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9. ‘좌익효수’, 국정원법 위반 무죄 (Buzz 5,884) – ‘좌익효수’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에 정치권 특정 후보를 비판한 글을 올리고 악성 댓글 등을 달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정원 직원이 무죄를 받았다. 다만, 인터넷 방송 진행자 ‘망치부인’ 이경선 씨 가족을 비방한 혐의에 관해서는 유죄를 인정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한정우 당 부대변인은 ‘좌익효수’의 행위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밝히며 법원이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개입에 대한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는 노력을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10. 위안부 할머니들, 日지진에 성금 (Buzz 5,296) –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가 일본 규수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30만 원을 기부했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일본)정부와 싸우는 것이지. 일본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피해를) 단지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조금씩이라도 모금해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진정한 대인배”라며 할머니들에게 극찬을 보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모금 활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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