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TOP 10'은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주)타파크로스(TAPACROSS)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3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16년03월07일 19시59분

작성자

메타정보

  • 51

본문

1. 필리버스터 중단 (Buzz 555,897) –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더민주의 필리버스터가 중단됐다. 그는 12시간이 넘는 토론 중에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던 37명의 의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국민께 죽을죄를 지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필리버스터 중단의 원인은 4.13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을 두고 잘못했다는 의견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테러방지법 제정안 국회 통과 (Buzz 301,303) – 테러방지법이 국회에서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는 우려를 전혀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감청과 메신저 엿보기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확대되면서 외국 메신저 '텔레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이 줄줄이 텔레그램에 가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러방지법 통과 이후 누군가 나를 엿볼 수 있다'는 우려를 법안 통과에 참여한 의원들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3. 더민주 김종인 대표, 야권통합 제안 (Buzz 31,551) –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통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야권통합 제안을 거부하며 김종인 대표는 야권통합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야권통합를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 저지를 위해 통합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안철수 대표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야권통합이 이번 선거에 주요 변수로 부상하면서 당분간 이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 양향자, 더민주 전략공천 1호 (Buzz 17,654) – 더민주는 4•13총선 전략공천 1호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결정했다. 양향자 전 상무는 광주 서을 선거구 출마 예정인데 이는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역구이다. 더민주가 양향자 전 상무를 천정배 대표의 저격수로 투입함으로써 광주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전 상무는 출마선언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번도 패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5.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Buzz 13,309) – 올해로 88회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됐다. 쟁쟁한 경쟁 후보를 제치고 <레버넌트>로 돌아온 디카프리오가 5수만에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최고 작품상과 각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배우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시상자로 참석해 우리나라 영화계에 있어 의미가 남다른 시상식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6. 도널드 트럼프 돌풍 (Buzz 12,531) – 미국 12개 주와 1개 미국령에서 벌어진 ‘슈퍼 화요일’ 경선 투표에서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클린턴 대 트럼프의 대결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트럼프가 예상외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공화당 지도부 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가 내세운 정책이 당의 주요 정책과 충돌하고 있으며 각종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이다. 직설적이고 극단적인 정책으로 기존 정치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트럼프가 진짜 대통령이 될까 걱정하는 불안증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7. 올해 첫 황사 (Buzz 8,752) – 6일 올해 첫 황사가 찾아왔다. 중국 북부에서 시작된 황사가 한반도로 넘어오면서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를 기해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예비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종일 황사가 옅게 나타났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찾아오면서 국민안전처는 건강관리와 산업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8. 3.1절, 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 (Buzz 7872) – 3.1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가 잇따랐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외 30여 개의 여성단체 회원들은 위안부 합의를 이끈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위안부 관련 단체들은 청계천 광장에서 위안부 현실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최근 영화 <귀향> 열풍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9.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Buzz 7,175) –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는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이다. 필리핀이 결의안에 따라 자국에 입항한 북한 화물선 진텅호를 몰수하면서 결의안 대북제재 적용 첫 사례가 되었다. 한편 북한은 대북 제재 결의 직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10. 대기업-중소기업 임금 격차 역대 최고 (Buzz 3,727) –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대기업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501만 6705원으로 전년보다 3.9% 올랐지만 5명~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311만 283원으로 3.4% 상승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대기업 대비 62.0%로,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임금 격차의 주요 원인은 기본급보다는 초과근로수당과 성과급 등 특별급여다. 임금 격차가 심화되면서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1
  • 기사입력 2016년03월07일 19시59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