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TOP 10'은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주)타파크로스(TAPACROSS)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빅데이터로 본 세상] 세월호 참사 5주기와 그들을 향한 막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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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4월20일 2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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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4월 3주차) (20190415-20190419)

 

1. 세월호 참사 5주기: Buzz 282,026

세월호 참사가 5주기를 맞았다. 온라인상에서는 10일 무렵부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자는 여론이 확산됐고, ‘세월호’ 관련 언급량은 5주기 당일인 16일 170,771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6일 언급량(134,146건)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막말(20,299건), 세월호 생존학생의 응급구조사자격증 취득(11,058건),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6,506건) 등이 화제가 됐다.

 

2.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Buzz 139,126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 대응으로 종탑 등 주요 구조물은 보존했으나, 지붕 전체와 첨탑이 붕괴됐다. 프랑스 600년 역사가 담긴 성당이 화재로 훼손되며 프랑스 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각국에서 모여든 복원 성금은 10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가 진행하는 국제 모금 운동과 관련해, 온라인상에는 ‘약탈(17,070건)’, ‘문화재 반환(9,685건)’, ‘아편전쟁(5,923건)’ 등의 이슈가 함께 언급되며 부정 반응이 일부 형성됐다.

 

3.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Buzz 39,815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안모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임금체불’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가 과거 수차례의 난동으로 경찰에 신고된 사실이 알려져, 해당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바와 같이 ‘묻지마 살인’인가에 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4. 차명진 전 의원, 세월호 막말 논란: Buzz 35,841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월호와 관련한 막말로 비난을 받고 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었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상에는 이러한 발언에 대해서 ‘나쁜’, ‘잔인한’, ‘파렴치한’ 등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부정 비중 93.6%).

 

5.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Buzz 31,421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이 후보자 본인과 남편이 주식을 보유한 기업 관련 재판에 참여했다는 것이 논란의 계기가 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19일 이미선 후보자와 문형배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고, 야권에서는 반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연관어 분석 결과, 네티즌들은 ‘청와대(6,144건)’, ‘남편(4,109건)’, ‘자유한국당(3,893건)’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Buzz 27,897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박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올해 초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일 박 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그가 체모를 제모 및 염색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러한 행위가 증거 인멸을 위함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며 박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7.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Buzz 26,530

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16일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으며, 익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고 양국의 국제 및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귀국한다.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국내 언론의 관심이 적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8. 배우 윤지오, 머니투데이 기자들과 공방: Buzz 24,041

배우 윤지오 씨가 ‘꽃배달 사건’을 두고 기자들과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윤 씨는 지난 14일 북 콘서트 행사 간담회에서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으로부터 꽃바구니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인 ‘뉴시스’와 ‘뉴스1’ 기자들이 홍 회장을 방어하는 듯한 질문을 하며 대립했다. 이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가 꽃다발은 자신이 보낸 것이라는 해명 글을 게재해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9. 김학의 사건 관련 검찰 수사 본격화: Buzz 19,043

김학의 전 차관의 특수강간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며, 온라인상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곽상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피의자 전환이 화제가 됐고(6,510건), 19일,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구속 여부에도 관심이 드러났다(4,224건). 감성어 분석 결과, 해당 이슈에 대한 반응은 ‘은폐’, ‘폭력’, ‘꼼수’, ‘특혜’, ‘거짓’, ‘만행’ 등 주로 부정적이었다.

 

10. 방송인 에이미, 남성 연예인과 프로포폴 투약 폭로: Buzz 18,930

과거 수면유도제 무단 투약으로 강제 출국된 방송인 에이미가 최근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해당 인물로 가수 휘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발표해 결백을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휘성이 1인 기획사를 운영중임에도 입장 발표가 늦었던 점을 지적했고(8,842건), 에이미가 주장한 성폭행 모의(3,492건)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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