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TOP 10'은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주)타파크로스(TAPACROSS)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12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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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12월13일 13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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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코인 (Buzz 72,758)

지난 10일 오후 3시 무렵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약 1470만원에서 1520만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원래 가격으로 추락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한 고등학생이 사기극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고등학생은 비트코인 플래티넘의 가짜 계정을 만들어 하드포크가 예정되어 있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이를 통해 이익을 취했다고 사과문을 통해 밝혔다. 아직 진위여부는 판명나지 않았으나 사기로 밝혀질 경우, 한국의 고등학생이 전세계를 상대로 벌인 50조 상당의 사기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 레진코믹스 세무조사 청원(Buzz 67,524)

7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2만7000명 넘는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청원인은 레진코믹스가 A작가에게 해외수익을 2년이나 정산해주지 않았다고 밝히며 레진코믹스의 세무조사를 요구했다. 레진코믹스는 과거에도 과도한 지각비 부과, 웹소설 일방 종료 등으로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바가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해당 청원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3. 그것이 알고싶다, 한샘 성폭행 (Buzz 60,355)

SBS 시사다큐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9일 방송에서 '한샘 성폭행 사건'을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에릭남, 타이거JK, 유병재, 표창원 등이 출연해 2015년 Emmeline May & Blue Seat Studios가 제작한 영상인 '(성관계에서의)동의는 차 마시는 것과 같아요(CONSENT – IT’S SIMPLE AS TEA)'의 한국어 더빙 작업에 참여해 성관계에서의 동의의 개념을 쉽게 설명했다. 해당 회차가 방영된 후, 네티즌들은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민감한 주제를 용기 있게 다룬 제작진에 대한 격려를 표했다.

 

4. 법인세 통과 (Buzz 24,226)

문재인 정부의 초고소득 증세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5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 직전 과표 3천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세율을 기존(22%)보다 3%포인트 높은 25%로 적용하는 법인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소득세의 경우 내년부터 정부 원안대로 과세표준 3억~5억 구간 세율은 기존 38%에서 40%로 적용되며, 5억 초과 구간은 40%→42%로 상향된다. 

 

5. ‘옵션 열기’ 논란 (Buzz 19,263)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옵션 열기’란 문구가 붙은 댓글들은 여전히 잔존하는 댓글부대가 작성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면서 '옵션열기'가 논란이 되었다. 실제 네티즌들이 ‘옵션 열기’란 키워드로 트위터, 포털 댓글 등을 검색해 해당되는 글들을 다수 찾아내면서 해당 주장은 신빙성을 얻었다. ‘옵션 열기’ 글은 최근부터 2015년까지 광범위했으며 대부분은 특정 정치인을 감싸고 경쟁자를 폄훼하는 내용이었다. 한편, ‘옵션 열기’는 복사 붙여넣기 과정에서 따라붙을 수 있는 문구로 김씨의 주장대로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한 조직적인 댓글부대의 소행이란 증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6. 근로시간 단축 (Buzz 18,976)

문재인 정부가 내년 주당 68시간 근로를 인정한 고용부의 행정해석을 폐기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회가 개정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의 행정해석이 폐기될 경우 현재 52시간 이상 일을 시키는 사업장은 당장 모두 불법 사업장이 될 수 있어 재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대전제에는 동의하지만 생산성, 추가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도입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이 8일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대기업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7. ‘DJ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 (Buzz 12,879)

지난 8일 경향신문에서는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진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논란에 휩싸인 박주원 최고위원의 당원권을 정지하고 최고위원직에서도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음모설을 제기하며 음모설의 핵심에 이용주 의원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8. 문무일 검찰총장 발언 논란 (Buzz 12,243)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5일 주요 '적폐수사'를 연내에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총장 발언 몇 시간 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시한을 정해놓고 수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서울중앙지검에서도 이견이 노출되면서 수뇌부 엇박자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문무일 검찰총장이 최근 적폐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들에게 별도로 해당 발언의 마무리란 '주요 부분'에 대한 연내 마무리를 의미하며 열심히 하라는 취지의 격려성 발언이었음을 별도로 해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9. 배현진, 뉴스데스크 퇴출 (Buzz 12,221)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8일 첫 출근을 하자마자 보도국 인사를 실시했다.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 자리를 지켜오던 배현진 아나운서도 하차시켰다. 과거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신동호·배현진 아나운서가 2012년 MBC 파업 후 쫓겨난 아나운서들 사이에서 배신남매라고 불린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들이 단순히 파업에 불참한 것이 아니라 이후 아나운서들의 부당 전보 인사에 관여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뉴스데스크 퇴출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반응과 너무 급한 인사이동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0. 문재인 케어 철회 집회 (Buzz 9,469)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과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케어를 앞두고 의료계가 총궐기대회까지 감행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만나 대화와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민 건강을 위한 좀 더 좋은 해법을 모색할 수 있게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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