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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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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3월16일 16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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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Buzz 2,305,887) –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퇴진했다. 탄핵심판 선고는 21분 만에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박 전 대통령에게 헌법수호의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을 취임한 이후 1476일 만에 서울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2. 주한미군 사드 국내 배치 시작 (Buzz 99,387) – 6일 밤 차량형 사드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장비들이 국내에 반입되는 등 사드 배치 작업이 본격화 됐다. 한국에 전개하기 시작한 사드 체계는 주한미군 모 기지에 보관하고 있다가 경북 성주에 사드 부지가 조성되면 병력과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한반도 사드 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으며 국내 정치권의 반응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범보수진영은 조속한 사드 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야권은 국회 동의 없는 배치 추진은 잘못됐다며 비난했다. 

 

3. 서울대, 시흥캠 반대 점거농성 (Buzz 80,967) –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학교 본관(행정관)에서 153일간 점거 농성을 이어 오던 학생들이 11일 농성을 풀었다. 대학본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직원 400여 명을 투입해 학생들이 점거 농성하던 본관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과 학생들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부상자도 생겼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학본부의 말도 안 되는 폭력에 의해 보금자리를 빼앗겼다"며 "일단은 점거를 풀고 이달 13일과 다음달 4일 학생총회에서 우리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4. 세계여성의 날 (Buzz 65,033) –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여성들에 대한 참정권 보장, 노동환경 개선 등을 촉구하는 행사가 잇따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여성, 개혁을 주도하라'라는 이름으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여성노동계가 '조기퇴근시위 3시 STOP' 행사를 열고 남녀 간 임금 불평등을 규탄했다.

 

5. 양향자 '반올림 폄하' 발언 논란 (Buzz 40,341) – 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10년 동안 삼성 반도체공장 노동자들의 백혈병 문제를 제기해온 인권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들을 전문 시위꾼으로 폄하해 논란이 됐다. "전문 시위꾼처럼 한다”, “귀족노조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처럼 한다" 등의 표현을 쓰며 반올림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비난 여론이 커지자 양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6. 설리·최자 결별 (Buzz 35,455) – 설리와 최자가 2014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2년 7개월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은 삶의 방식으로 인해 헤어졌으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7. 김종인, 더민주 탈당 (Buzz 32,858) – 문재인 전 대표의 요청으로 민주당에 합류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1년 2개월 만에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전 대표는 탈당 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손학규 전 대표 등과 회동을 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가 개헌을 고리로 ‘반문 연대’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8. 필리핀 성매매 한국인 체포 (Buzz 17,700) – 40~50대 한국 남성 9명이 필리핀 현지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조사 과정을 SNS를 통해 생중계 했다. 이들은 지난 2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뒤 한 빌라에서 하루 2천 페소, 우리 돈으로 약 4만 6000원을 주고 필리핀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공기업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9. 정미홍 '목숨' 발언 (Buzz 14,943) –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정 전 아나운서는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인데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들이 왜곡 보도했다"며 해명했다. 목숨 발언 번복에 네티즌들은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하라며 그를 비난 했다. 

 

10. 콜 수 못 채운 '여고생의 죽음' (Buzz 5,542) – 한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여고생이 업무 스트레스로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콜센터 측은 업무량 때문만은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과도한 업무와 사측의 실적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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