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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만의 春夏秋冬> 誤發彈 “긴급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본문듣기
      기사입력 2018-08-13 17:56:00 최종수정 2018-09-05 14:26:26
      황희만 | 언론인, 전 MBC 부사장, 전 부경대학교 초빙교수

본문

 

 

“ 청와대가 소위 ‘적폐청산’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사법기관의 수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가 중단되는 사건은 양승태 대법원장 재임 시절의 판결 간여 의혹, 기무사의 계엄문건 작성 경위를 비롯해 각종 행정기관의 갑질과 정경유착 의혹과 관련돼 조사가 진행되거나 수사 중인 사건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과거 잘못에 대한 조사는 하되 수사기관이 아닌 감사원 차원의 조사나 민간위원회 차원에서 잘못된 관행이나 적절치 못했던 행정지시등을 한번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또 조사과정에서 드러나는 일은 일일이 언론에 밝히지 않고 조사가 마무리 되면 그 시점에 과거잘못에 대한 조사결과를 밝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정권적 약속을 국민들한테 천명한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과거의 잘못이나 부적절한 관행을 징벌하는 것보다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과거 잘못을 눈감아주는 차원이 아니고 잘못을 밝혀내되 앞으로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알아보되 관련자는 사면하겠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과거 정권에서 저질러졌던 잘못된 일을 또 다시 저지를 경우 이제부터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할 것임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우리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당면과제는 과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업문제를 비롯한 최저임금 후유증, 경기둔화 등 호전되지 않는 경제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방안을 구현하는 것이 우선 당장 해결해야할 대통령의 책무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국가적 당면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이제 국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이 같은 인식변화를 가져온 것은 현 정권이 남의 잘못만 지적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한다는 항간의 비판을 의식해 문재인 정부는 좀 더 통 큰 정치로 국정을 담당하겠다는 자부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과거 탓 만하는 소인배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적폐청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남아공 만델라대통령식의 화합정치가 구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대로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만델라는 27년간 투옥되기도 했었지만 과거 인종차별 등 혹독한 인권탄압의 잘못에 대해 진실은 규명하되 관련자들은 사면해 화합의 정치로 국가를 이끌어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잠시 후 청와대에서 문재인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발표 되는대로 속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으- 헷헷헤 오, 발,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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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3 17:56:00 최종수정 2018-09-05 1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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