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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제지표 쪼그라들었다”-최근의 경제동향 (4/9일 분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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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4월09일 17시00분
  • 최종수정 2019년04월09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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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2월 고용률(59.4%)은 전년 동월과 전월(59.2%)대비 0.2%p 상승하였으나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연간 고용률 59.8%보다는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26만 3천명(1.0%) 증가했고,  월대비로는 11만 4천명(0.4%)이 증가했으나 10대, 30~40대 위주의 고용 감소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비임금 근로자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일자리 취약계층인 임시근로자 역시 고용 감소가 지속되고  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용동향을 보면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농림어업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저성장 기조에 따른 제조업과 임대서비스업 고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인구구조 변화·최저임금 상승 등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도소매업 고용상황도 계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2% 감소로 4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수입 역시 전년동월대비 6.7%가 감소해 무역수지는 52.2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특히 선박류,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제품,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섬유류, 가전, 자동차 부품, 컴퓨터 등13대 주력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반도체 등 모든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지난 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4%가 감소했고, 특히 건설업은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장기 침체국면으로 들어선 것 같다.

2월 소비는 내구재, 비내구재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0%가 감소했고,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의 99.5보다 0.3p 상승한 99.8로 약간 높아졌으나 아직도 기준선인 100을 밑돌아 감소전망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감소하여 전년 동월대비 26.9% 감소하여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특히 2월 건설투자는 전년동월 대비 건설기성액 기준 10.6%가 감소했으며, 건설수주액도  26.6% 감소로 건설업 침체는 더욱 짙어지는 양상이다.

 

앞으로의 경기동향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지난 1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9년 1월 반등했다, 그러아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불안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경제지표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 경제 동향

 

◯ (생산) 2월 전산업생산지수는 공공행정이 증가하였지만 건설업, 광공업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4% 및 전월대비 1.9% 감소

- 2월 전산업생산지수는 건설업(-10.6%), 광공업(-2.7%) 감소, 공공행정(0.6%) 증가

- 2월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도매 및 소매업(-3.8%), 수도·하수 및 폐기물(-3.0%),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의 항목이 감소하여 2.2% 감소

-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광업(-1.4%), 제조업(-2.5%), 전기업 및 가스업(-4.6%)이 모두 감소하여 2.7% 감소

- 2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102.2)보다 0.5p 하락한 101.7,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월 73.3%에서 2월 71.2%로 2.1%p 감소

 

◯ (소비) 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준내구재는 증가하였으나, 내구재, 비내구재가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2.0% 감소

- 2월 소매판매액지수의 준내구재는 증가폭이 축소되어 전년동월의 5.7%증가에서 2.4%증가로 줄어들었고, 내구재도 감소폭이 축소되어 전년 동월의 2.5%감소에서 금년에는 2.4%감소로 줄었다. 비내구재는 전년동월 6.6% 증가에서 올해는 감소세로 반전돼 3.4%감소를 보임.

-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9.5)보다 0.3p 상승한 99.8를 보이고 전년 동월대비 7.6%감소

 

◯ (설비투자) 2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26.9% 감소

- 기계류 감소폭 확대(-22.0%→-29.1%)

- 운송장비 감소폭 확대(-0.1%→-20.3%)

- 2월 국내기계수주액은 전년동월 대비 2.4% 증가

 

◯ (건설투자) 12월 건설기성액은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이 모두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

- 공종별로 건축부문(-10.5%→-7.9%) 감소폭 축소, 토목부문(-12.4%→-19.2%) 감소폭 확대

- 2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26.6% 감소

 

◯ (주택시장) 2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2월 미분양주택 수는 59,614호로 전월(59,162호)대비 증가

- 2월 미분양주택 수(59,614호)는 전월(59,162호)대비 0.8% 증가

- 2월 전국 아파트매매거래량(28,293호)은 전월(31,305호)대비 9.6% 감소

- 2월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1,624호)은 전월(1,889호)대비 14.0% 감소

- 3월 아파트매매가격지수(99.7)는 전월(99.9) 대비 0.2p 감소

 

◯ (순수출) 3월 무역수지는 52.2억 달러로 전월대비 22.6억 달러 증가

 

◯ (수출) 3월 수출액(471.1억 달러)은 전년동월(513.1억 달러)대비 8.2% 감소

    -선박류,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제품,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섬유류, 가전, 자동차 부품, 컴퓨터 등 13대 주력품목   12개 품목의 수출액 감소

- 무선통신, 반도체, 석유화학, 컴퓨터 등 12개 품목의 수출액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수출액 감소

- 전년동월대비 품목별 수출 변화율(%): (선박) 5.4, (자동차부품) -0.8, (자동차) -1.2, (일반기계) -1.3, (석유제품) -1.3, (철강제품) -4.6, (가전) -6.4, (석유화학) -10.7, (섬유류) -11.8, (디스플레이) -16.3, (반도체) -16.6, (무선통신기기) -32.3, (컴퓨터) -38.3

- 전년동월대비 대륙별 수출 변화율(%) : (CIS) 32.6, (중남미) 20.6, (인도) 13.7, (미국) 4.0, (베트남) -2.4, (아세안) -7.6, (EU) -10.9, (일본) -12.8, (중국) -15.5, (중동) -25.8,

 

◯ (수입) 3월 수입액(418.9억 달러)은 전년동월(449.0억 달러)대비 6.7% 감소하였고, 전월(364.7억 달러)대비 14.9% 증가

- 3월 수입물량은 4,453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0% 감소

- 전년동월대비 가공단계별로는 1차 산품 수입액(-2.3%), 자본재 수입액(-24.3%), 중간재 수입액(-4.6%) 감소, 소비재 수입액(0.7%) 증가

- 1차 산품은 전년동월대비 동광(-18.6%), 유연탄(-32.9%) 감소, 원유(5.2%), 미응결 철광(25.7%) 증가

- 자본재는 전년동월대비 반도체 제조용 장비(-70.3%), 전동기와 발전기(-1.0%) 감소, 컴퓨터 처리장치(54.8%), 정지형 변환기(13.2%) 증가

- 중간재는 전년동월대비 경질석유와 조제품(-23.0%), 프로세서와 컨트롤러(-12.2%), 액화 천연가스(-25.0%) 감소, 메모리(3.3%) 증가

- 소비재는 전년동월대비 1,500-3,000cc 가솔린차(-27.9%) 감소, 가죽가방(16.0%), 소고기(2.6%), 의약품(2.8%) 증가

- 전년동월대비 지역별 수입변화률(%): (베트남) 14.0, (중국) 4.6, (CIS) 3.6, (미국) -3.8, (아세안) -5.0, 중동) -8.8, (중남미) -12.0, (EU) -14.1, (일본) -17.6, (인도) -26.6

 

◯ (경기종합지수) 1월 OECD 선행지수는 전월(98.9)보다 1.1p 상승한 100.0

-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9년 1월 반등

- OECD경기선행지수는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금리차, 순교역조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자본재 재고지수, 코스피지수로 구성

 

◯ 2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99.1)보다 0.4p 하락한 98.7을 나타내며 12개월 연속 하락 추세

-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도소매업 제외),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수입액, 비농림어업 취업자수로 구성

- 2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광공업생산지수(-1.0%), 수입액(-2.0%), 소매판매액지수(-0.2%) 감소, 건설기성액(0.2%) 증가

 

◯ (고용) 2월 고용률(59.4%)은 전년동월(59.2%)과 1월(59.2%) 대비 0.2%p 상승

- 2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6만 3천명(1.0%) 증가하고, 1월 대비 11만 4천명(0.4%) 증가

-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농업·임업 및 어업(99만 7천명→111만 4천명, 11.8%),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83만 6천명→207만 3천명, 12.9%), 정보통신업(80만 2천명→87만 4천명, 9.0%),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22만명→124만 6천명, 2.1%), 교육 서비스업(182만 2천명→183만 7천명, 0.8%) 증가

 

◯ (실업률) 2월 실업률(4.7%)은 전년동월(4.6%)대비 0.1%p 상승하고, 1월 4.5% 대비 0.2%p 상승 

- 2월 연령별 실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0-29세, 60세 이상 구간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

 

◯ (금융시장) 1월 국내 금융시장은 전월대비 원화가치가 상승하고, 금리는 하락

- 3월 원/달러 환율은 전월(1,122.5원)대비 8.2원(0.01%) 상승한 1130.7원

- 3월 국고채(3년) 금리는 전월(1.80%)대비 0.01%p 하락한 1.79%

- 1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년동월대비 55.7조원 증가하였으며,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증가폭 확대

 

◯ (국세수입) 1월 국세수입은 37.1조원(소득세 9.1조원, 법인세 1.8조원 등) 전년 동월대비 0.5조원 증가

- 1~12월 누계 국세수입은 293.6조원, 전년 동기대비 28.2조원 증가(진도율 3.8%p 상승)

- (일반회계) 전년동월대비 0.6조원 증가(진도율 1.0%p 하락)

- (특별회계) 전년동월대비 0.1조원 감소(진도율 1.8%p 하락)

 

◯ (산업) 주요 핵심 산업(반도체, 석유화학, 무선통신,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액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수출액 8.2% 감소

- 3월 수출액은 전월(394.4억 달러)대비 76.7억 달러 증가한 471.1억 달러로, 전년동월(513.1억 달러)대비 41.9억 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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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19년04월09일 15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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