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아시아의 에너지 협력; 한국의 입장에서 본 발전 전망 >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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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및 에너지 생산국 중 하나이며, 최근 들어 에너지 수출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와 아시아 각국이 파이프라인 건설 및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게 되면, 이 지역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잠재적으로 커다란 변환을 이룰 것임은 물론, 지정학적(地政學的) 함의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고차원의 에너지 관련 거래는 거의 모두가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 왔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생산 확대를 위한 대규모의 투자 및 인프라 확충도 필요한 일이다. 


이번에,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의 백근욱 (Keun-Wook Paik) 박사의 인터뷰에서는 러시아와 아시아 각국의 에너지 협력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의 입장에서 본 발전 전망을 제시한다. 아울러, 향후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한 잠재성을 예측해 본다. (“NBR Policy Q & A”; August 1, 2018)

 

 

Q; “현재 러시아와 아시아 각국 간 에너지 협력의 전반적인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그리고, 한국의 입장은 어떤 상황에 위치하고 있는지?”  
 
A; 러시아와 아시아 각국 간의 에너지 협력은 주로 중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주도해 왔다. 물론 러시아 측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달걀을 중국이라는 한 바구니에 담는 리스크를 부담하기는 싫어한다. 


석유 부문만 보더라도, Transneft社가 운영하는 4,188 Km에 달하는 東시베리아-태평양(ESPO) 파이프라인이 2009년에 완성됨으로써, 러시아 유전(油田)에서 생산된 원유(原油)가 중국으로 공급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러시아는 아시아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유럽 시장 및 아시아 시장에서 ‘결정적인 힘을 가진 대체 공급자(Swing Oil Supplier)’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가스(Gas) 부문 실적은 대단히 부진했다. 이는 대체로 러시아 Gazprom社와 중국 中國國營石油會社(CNPC) 간의 협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4년 5월에 2019년 12월 20일에 운용을 개시할 것을 목표로 해서 東러시아 지역으로부터 중국을 연결하는 3,000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PowerofSiberia-1’을 개발하기 위한 30년 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러시아産 가스는 아시아 시장에 러시아産 원유가 들어온 뒤에 10년이나 늦게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 


비록, ‘Power of Siberia-1’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産 가스가 흘러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해도, 아직 제안 단계에 있는 러시아의 서부 시베리아와 중국 서북부를 잇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 ‘Altai Pipeline (Power of Siberia-2)’이 완성되어 30년 간 연간 300억 입방 미터를 공급할 수가 있게 되어야 비로소, 러시아가 유럽과 아시아 시장 사이에서 유효한 ‘Swing Supplier’의 역할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러시아와 아시아 간의 에너지 협력 관계에서 한국의 역할은 ‘미미한(negligible)’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엄격히 말하면, 여태까지 한국은 러시아가 아시아 석유 및 가스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선제적인 제안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소심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그것은, 한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막대한 재정적 대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향해 눈을 돌리게 할 만큼 커다란 동력을 가진 거대 시장인 중국과 맞서 경쟁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Q; “최근에, 한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어떠한 단계를 밟아오고 있습니까? 그리고, 두 나라의 전략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박근혜 정권이 집권하고 있던 기간 중에는 거의 모든 해외 원유 및 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가 보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 문재인 대통령의 우선 순위는 과거의 해외 석유 및 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가를 규명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이미 북방(北方) 인접 국가들에 대한 정책적인 측면에서 좀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6월 26일, 북방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위한 정책을 총괄할 기구로써 ‘대통령북방경제협력위원회(PCNEC)’를 구성했습니다. PCNEC는 9개(가스, 철도, 항만, 發電, 농업, 어업, 산업단지 등) 목표 부문에서 협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가스’ 부문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알려지기로는, 러시아 정부는 한국 정부에 대해, 한국에 액화 천연가스(LNG) 공급을 증대하기 위해서, 한국가스공사(Korea Gas Corporation; KOGAS)로 하여금 사할린 해안(海岸) 및 육상 북극권(arctic) 가스 개발에 투자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KOGAS는 러시아에서 가스 수입을 현 연간 1.5 M/T 수준에서 늘리기 위한 러시아의 제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한국 PCNEC는 러시아 Novatek社가 개발 중인 ‘Arctic LNG-2’ 프로젝트에도 참가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KOGAS는 LNG 수입의 잠재성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항만 시설 개발을 검토 중이고, 대우조선해양(DSME)은 추가로 ‘쇄빙(碎氷; icebreaking) LNG 탱커’를 건조할 지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해외 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커다란 장애 요인들은 첫째, 정부의 해외 가스 개발 투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 둘째,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점이다. 


비록, 한국 정부가 이러한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는 것에 아주 첨예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해도,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문재인 정부가 대우조선해양(DMSE)이 ‘쇄빙(碎氷) LNG 탱커’ 건조 수주를 확보하는 동시에, 러시아 극동 지역인 캄차카(Kamchatka) 반도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환적(換積; transshipment)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결국, KOGAS가 ‘Arctic LNG-2’ 프로젝트에서 연간350만 M/T의 LNG를 수입하도록 지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러시아와 한국 간에 가장 큰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가스’ 부문이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미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이 열린 뒤, 문재인 대통령은 곧 바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그리고, 6월 22일에는 Novatek社와 KOGAS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Arctic LNG-2’ 가스 공급 이슈는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북한 지역을 통과하면서 한반도를 가로질러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겠다고 꿈꾸고 있는 구상과 연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공급원인 러시아-북한-한국을 연결하는(R-D-R) 파이프라인은 연 80억 입방 미터를 공급할 수 있는 ‘사할린-1’ 프로젝트인 것이다. 


북극권 ‘사할린-2’ LNG 확대 구도는 절대적으로 이만한 분량의 가스 공급 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만일,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이 확신을 주고 충분히 견고해지면, 미국 정부는, 미국 에너지 회사들을 참여시킴으로써 한반도에 가스 공급이 가능한 ‘사할린-1’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보수 성향 관료들의 관점에서는 R-D-R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는 한국에게는 장애가 없는 가스 공급 방안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러시아 단독으로는 완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나, 미국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Q; “R-D-R 파이프라인은 이미 10년 전에 제안된 것이나, 당시에는 한반도에 일어나고 있던 긴장 상황으로 인해 포기됐던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시 추진 가능한 것인가? 그리고, 한국이 LNG 수입에 의존하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러시아 파이프라인 건설은 한국 및 이 지역에 어떤 충격을 줄 것으로 보는가?”  

 

A; 미국과 북한 간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해 최종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른 감이 있으나, 러시아 측의 입장에서는, R-D-R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시간을 놓치지 않고 다시 추진할 것을 검토했던 것이다. 한국 정부도 이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검토를 다시 시작할 것에 합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전제 조건들은 물론, 비핵화(非核化) 이슈에 대해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합의와 가격 측면의 경쟁력 확보이다. 이러한 두 가지 조건들이 만족스럽게 충족되는 경우에는 이 프로젝트는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정대로 2019년 12월부터 중국 보하이만(渤海灣) 시장에 ‘Power of Siberia-1’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공급이 개시되고, 이와 병행해서 한반도로 R-D-R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프로젝트를추진하면, 드디어, 아시아 지역에서 가스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러시아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중국과 한국이라는 두 개의 가장 큰 가스 시장을 확보하는 신호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 2017년 말 Novatek社 Yamal LNG 화물 열차가 아시아 지역으로 첫 화물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러시아는 지금 아시아 가스 시장에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과 LNG 공급을 동시에 개시하는 좋은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요한 점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및 보하이만(渤海灣) 연안 허베이(河北)성 지역의 (총 수요 380억 입방 미터 중) ‘Power of Siberia-1’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약 250억 입방 미터의 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LNG 공급 경쟁 측면에서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R-D-R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80억 입방 미터의 가스를 공급한다는 대안은 이 지역이 갖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잘 보호될 수(well protected) 있을 것이다.

 

Q; “이전에 東아시아 지역에서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이나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각국이 경쟁을 벌인 적이 있었나요? 중국의 가스 자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 지역에서 에너지 경쟁 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요? 러시아 입장에서, LNG 공급보다는 가스 공급을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 간에 우선 순위가 있나요?”  

 

A; 2016년 봄에 Rosneft社는 Taas-Yuriakh 원유 및 가스전(田)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 중국 ‘베이징 가스 그룹(BGG)’이 자산 실사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컨소시움의 참여 지분을 우선 확보했다. 이를 감안하면, 러시아가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는 데 얼마나 확고한 자세인가를 알 수가 있다. 2016년 여름에는, Rosneft社가 BGG에, 이전에 ONGC(Oil & Natural Gas Corporation)가 주도하는 인도 컨소시움에 넘겨 줬던 Taas-Yuriakh 원유 및 가스전(田)에 대신해서 Verkhne-Chonskoye 유전 및 가스전(田)을 인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6년 4월에 Novatek社 앞으로 Yamal LNG 개발을 위해 120억 달러에 달하는 대출을 제공한 것도, BGG를 위해 ‘TPA(Third-Party Access; 에너지 시장에서 차별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재 거래선 이외의 제 3 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을 회피하고 싶었던 Rosneft社를 간접적으로 압박하게 되었다. 베이징 및 天津 지역을 포함하는 보하이만(渤海灣) 연안 지역에서 최대의 가스 공급자 입장인 BGG로서는, Rosneft社에 ‘Power of Siberia-1’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TPA’로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하면, 최대의 수혜자가 되는 셈이기도 하다. 


2017년 후반 및 2018년 초반에 걸쳐서, 중국이 충분한 준비도 없이 연료 정책을 급격하게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하자 보하이만(渤海灣) 연안의 가스 소비자들에게는 커다란 재정적 부담을 안겨줬다. 만일, 중국이 투르크멘(Turkmen) 지역의 300억 입방 미터 가스를 중국 시장으로 운반할 중앙 아시아 지역 ‘Line-D’ 파이프라인을 서둘러 완성했더라면, 가스 공급 부족 사태를 완화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가장 유감스러운 잘못은, 러시아와 중국 간에 MOU를 체결하고도 ‘Altai’ 혹은 ‘Power of Siberia-2’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진전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사업 부진과 함께, 러시아 Gazprom社가 미국 셰일(Shale) 가스 혁명을 인식하지 못한 것, CNPC에게 상위(upstream) 부문을 개방하지 못했던 점, 그리고 Novatek社의 내륙 Yamal Arctic LNG-2 가스 매장량에 기반한 거대한 LNG 수출 잠재력 등은, Gazprom社의 아시아 진출 정책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회사가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수출에 우선 순위를 두는 정책은, 향후 유럽 및 아시아 가스 시장 발전 양상 여하에 불구하고, 변함없을 것이다.

Q; “최근 미국은 北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대한 LNG 수출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LNG 수출과 러시아의 가스 수출이 어떠한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가?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간의 에너지 경쟁​을 어떻게 보고 있나?” 
 
A; 2017년 12월 Oxford Energy 연구소에 기고한 논문에서 스턴(Jonathan Stern)씨는, 글로벌 가스 시장이 다시 긴축되어 가격 수준이, 특히, LNG 사업에 대한 투자와 관련하여 새로운 직접투자(Greenfield)를 촉진할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회복될 때를 기다린다는 공급자들의 논리에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한 적이 있다. 


이 논문의 서문에서 헨더슨(James Henderson)이 적시한 것처럼, “핵심적인 주장은, 신규 LNG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과, 장래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시장에서의 가격 간의 격차가, 같은 기간 동안에,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된다든가, 아니면 수요가 증가할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주체들의 비용 절감 노력 여하에 따라 접근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고 강조하고 있다. 


스턴(Stern)씨는 “결국, 2030년까지 혹은 그 이후로도 가스가 ‘전환기적 연료’ 로서 잠재적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고소득 시장에는 100만 British Thermal Unit (mmbtu) 당 8 달러, 저소득 시장에는 mmbtu 당 6달러(이상적으로는 5 달러 부근)에 공급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스’ 시장이 당면한 과제는, 그것이 배기 가스 문제로 사용 금지되기 훨씬 전에, 구입하기 어렵게 되지 않고(많은 저소득 국가에서 남아 있을 것), 아니면, 대체 수단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지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견지하는 일이다” 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한국은 수입 LNG 가격 경쟁력을 대단히 중시하고 있고, 미국에서 수입되는 LNG에 비해 Arctic LNG-2 공급 가격 경쟁력을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관련하여 대단히 조심스럽게 발을 맞추며 진행해야 한다. 한편, 이명박 정권 당시(2008~2013) Sakhalin-1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가 연간 약 80억~100억 입방 미터를 공급할 경우, LNG 공급 대안에 비해 30% 정도 저렴할 것으로 추산됐었다. 그러나, 지금도 ‘Sakhalin-1’ 프로젝트에 의한 가스 가격이 그 정도로 크게 저렴할 지는 다시 추산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가격 측면에서의 이득과는 별도로, R-D-R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평화의 파이프라인’ 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을 맞이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제는 ‘비핵화(denuclearization)’ 과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ifs POST>

 

* 주; 이 글은 ‘옥스포드 에너지 연구원(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의 Senior Research Fellow이며, ‘Chatham House Energy, Environment, and Development Programme’의 Associate Fellow인 에너지 전문가 백근욱(Keun-Wook Paik) 박사가 최근, 美 시애틀 소재 비영리(Nonprofit), 비당파(nonpartisan) 연구기관인 NBR(The National Bureau of Asian Research)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한편, 백근욱(Keun-Wook Paik) 박사는 NBR의 ‘Pacific Energy Summit’ 시리즈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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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01 17:50:00 최종수정 2018-09-03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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